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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11월 만난 책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들 : ) | 안녕? 2021-1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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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1. [서평] 프로방스에서 죽다 1_070 / 1101 

   거의 비슷한 시기에 리비에라 해안으로 모여들어 니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모여 살던 마티스, 샤갈, 피카소 3인의 거장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강한 라이벌 의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승화시켜 나갔다. 새걀의 생폴 드 방스나 피카소의 무쟁은 모두 니스에서 자동차로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니스, 아니 프로방스가 이들의 거대한 아틀리에였던 셈이다. p.11

 

    몇해전 가을, 프로방스 여행길에 만난 피카소, 샤갈의 흔적을 떠오르게 하던 책.

   책을 읽으니 다시 훌쩍 파랗게 반짝이던 지중해를 담은 그 곳을 여행하고 싶어졌다.

 

   *프로방스에서 만나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5335467

   

2. 작은 이지만 빛나고 있어_071 / 1106

   우리는 모두 이에요. 깨지고 무너져도 또다시 빛을 낼 수 있는 모두가 다 다른 빛을 낼 수 있는 

   그러니 힘내요. 빛나요.

   찬란하게. p.27

 

   이웃 말순님께 선물 받아 읽은 이 책은 말 그대로 일상의 작은 반짝임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일렁였다.

 

   *오늘도 반짝이는 우리 : http://blog.yes24.com/document/15356724

   

3. 빨강머리 앤을 찾아서_072 / 1107

   침대 위엔 Marilla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었을 수수하고 칙칙한색깔의 검소한 원피스들이 놓여있고, 벽장 문에 Mattew 아저씨가 Lynde 부인에게 부탁해서 만들어준 소매를 잔뜩 부풀린 갈색 드레스가 걸려 있어요. 제라늄 화분이 놓인 탁자 아래엔 Josephine 할머니가 선물한 가죽구두가 놓여있고, 노란 의자 위에 Anne이 처음에 들고 왔을 것 같은 낡은 여행가방이 있어요. 하얀 레이스가 덮인 세면대 앞 상자 위엔 Gilbert의 머리를 내리쳤던 깨진 석판도 있어요. 하나하나 알아볼 수 있어서 기쁘고 신기해요.

   그리운 친구의 방을 보고 있어요. p.52

 

   언젠가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가서 내 친구 앤의 방에 발을 살짝 들여다보고 싶은, 초록지붕 집 앞에서 앤을 떠올리며 기념사진을 찰칵 찍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샘솟던 시간이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http://blog.yes24.com/document/15359773

   

4. [김영하 북클럽]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_073 / 1113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거품이 일고 소용돌이치고 또 굽이치다가 그렇게 부딪치며 한발짝을 내딛여야 할때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일이 내게는 그리도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나라는 사람이다. 어쩌면 나는 강물처럼 흐르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강물처럼 흐르는 사람 : http://blog.yes24.com/document/15392120

   

5.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_074 / 1114

    저는 약속이 취소되면 마음속으로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입니다.”

   가끔은 그게 나라는 인간의 본질인 것 같다. p.15

 

   친구도 좋고 피자도 좋고 노래방도 좋은데 어째서 친구와 피자를 먹고 노래방에 가기로 한 약속이 깨지면 미안할 정도로 기쁜 걸까? 원하는 만큼 충분히 혼자 있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톨이가 되고 싶지는 않은 마음. 나는 아주 오랫동안 그 모순이 궁금했다. p.16

 

   어머, 이거 내가 쓴 글인가?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 신기하고 반가운 느낌이 들던 문장ㅎㅎ

 

   *또 한 명의 명랑한 은둔자 : http://blog.yes24.com/document/15397762

 

6. 작은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_075 / 1121

   상대의 언어로 이야기하기위헤서는 우선 철저하게 상대의 언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테면 제가 쓰는 희망이라는 말과 상대가 쓰는 희망이라는 말이 과연 같은 의미인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다릅니다. 거기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인생을 걸어왔고 상이한 가치관으로 살았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다르다는 것이 대전제이고 그 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모색해 나갑니다. p.88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기(적용기한 : 지속)

   두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찾아보기(적용기한 : 11월 중)

          태풍이 지나가고(2016)’를 야금야금 보고 있다. 영화를 한 번에 보지 않고 어떻게 '야금야금' 보냐 할 수 있지만, 가끔 장면들을 하나씩 천천히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작지만 큰 : http://blog.yes24.com/document/15441082

 
[그리고 리뷰를 기다리고 있는 책들]
   1. [김영하 북클럽] 하프 브로크
   2.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3.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꺼라 예상은 했지만 11월 중반을 넘기자 정신없는 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2021년 마무리와 2022년 준비의 시간이 겹치기 시작한다. 성과보고 날짜를 잡기 무섭게, 내년 계획을 보고하라 하고 지출마감을 서두르라 하면서 예산편성도 대응하라고 한다.
(그와중에 함께하는 팀원이 이직을 하게되어 업무가 더 꼬이고 말았다ㅠㅠ)
 
음..그래, 뭐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고 충분히(?) 예측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번 이럽게 분주하고 정신없는 건 왜일까?
 
 

출장길에 만난 바다 / photo by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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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착] 여우를 기다렸는데 닭도?! | 안녕? 2021-1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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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퇴근을 하니 집 앞에 다소곳이 놓여 있는 택배를 보며

아하! 며칠전 서평단에 선정된 <그림 그리는 여우>가 도착했나 보다!

반가운 마음에 개봉을 했는데, 

왠걸, 여우는 어디가고 꼬꼬댁 , <모든 치킨은 옳을까?> 가 들어있다.

응? 왜지?

 

서평단 발표자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책을 보낸 출판사를 확인해 보니(두 권 모두 같은 출판사였다) 아무래도 배송오류인 듯 했다.

출판사에 상황을 적어 메일을 보내자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여우'를 다시 보낼테니,

'닭'도 반품 없이 편히 읽어달라는 회신을 주셨다.

그리고 주말을 맞아 드디어 서평단 도서인 <그림 그리는 여우> 도착!

 

덕분에 2권의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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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쇼핑이 제일 즐거워 : ) | 안녕? 2021-11-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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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는 도서 구매를 자제(!)하고

책장에 다소곳이, 하지만 어딘가 화난 듯(?) 보이는 책들을

읽어보겠다고 다짐했건만,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책쇼핑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ㅠㅠ

 

처음 시작은 아버지가 읽고 싶다 하신 한 권의 책에서 시작했는데

한 권, 한 권 장바구니에 넣다보니 어느샌가 4권의 책이 내게 도착했다.

 

아..이렇게나 유혹에 약한 내 모습이라니..ㅠㅠ

반성(?)하는 한편, 책들에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주말 책을 읽을 생각에 행복해지는 저녁이다 : )

 

 

*책쇼핑을 할 때마다 되뇌이는 문장을 오늘도 적어본다

   "이 책들을 다 읽으셨어요?" 아, 말문이 콱 막히는 질문입니다. 그런 질문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단언컨대, 책은 다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읽으려고 책장에 꽂는 겁니다! 책장에 책이 그렇게 많은 이유는 내가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뜻입니다.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볼 때마다 삶의 의욕이 팽창되는 것을 느낍니다.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p.273

 

 

하루 한 끼 면역 밥상

이경미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20년 10월

 

그냥 하지 말라

송길영 저
북스톤 | 2021년 10월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요네자와 호노부 저/김선영 역
엘릭시르 | 2021년 10월

 

체리토마토파이

베로니크 드 뷔르 저/이세진 역
청미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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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 ) | 안녕? 2021-11-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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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녁 안드셨죠?"

 

퇴근했던 팀 후배들이 간식거리를 사들고 온 건 며칠전 저녁시간이었다.

다음날 있을 성과보고회를 준비하느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질문을 예상하며 혼자 분주히 자료를 찾아가며 야근을 하고 있었다. 하나, 둘 동료들이 퇴근을 하고 시간도 애매했던터라 저녁은 거르자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사무실에 온 것이다.

 

"와, 나 지금 눈물 날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말했다.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저도 지금 울컥했어요" 내 인사를 들은 후배가 같이 답한다.

 

다음날 무사히 성과보고회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내게 "고생하셨어요!" 이야기하며 문 앞에 서서 박수를 쳐주는 모습에 머쓱해하는 한편 다시 한번 눈물 날 뻔했다는 건 그들에게는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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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미소님 그리고 이웃님 애드온 적립 감사합니다^^ | 안녕? 2021-1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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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를 시작으로

김영하 작가 북클럽 선정 도서를 한달에 한 권씩 읽고 있다.

(정작 지난 10월에는 마지막날인 31일로 생각하고 있다가, 라방을 놓치고 말았지만^^;)

 

11월 도서 <하프 브로크>를 라방 메이트 삶의미소님과 서로 애드온 적립하기!

삶의미소님, 애드온 잘 적립되었어요! 감사해요^^

11월에는 날짜 확인하고 꼭!꼭!꼭!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펭귄 호텔' 리뷰를 읽으시고 애드온 적립해주신 이웃님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단서확보(!)를 위해 이웃님들 블로그를 들렀지만..아직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궁금해 잠을 못 잘 것 같은 저를 위해 살짝 손을 들어주세요^^

 


오늘 도서 도착!

 

 

하프 브로크

진저 개프니 저/허형은 역
복복서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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