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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9월 도서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 일.고.십 2019-09-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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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독후감상문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청아출판사 | 2005년 08월

 

 

1.     나치의 홀로코스트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되는 인간이 만들어낸 비극입니다. 다행히 독일은 지속적으로 그 사실들에 대해 사과하고, 잊지 않고 있지요. 그 중 가장 많은 회자 되는 부분은 바로 유대인 학살입니다. 수용소에서 일어난 일들이 많이 전해지면서 더욱 많은 공분을 사게 되었지요.

그런 유대인들은 왜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만 있었을까요? 물론 많은 이들이 탈출을 감행하기도 하고, 반기를 드는 이들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아우슈비츠도 2500명이나 있었다고 하는데) 어째서 수용적인 태도로 그런 부당한 대우를, 심지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그 상황을 묵묵히 감내했던 것일까요? 그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잘 지내는 것 혹은 삶을 내려놓는 것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2.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누구든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알면 쉽게 그 삶을 끝내지 않으며, 희망을 갖고 살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       수감자의 내면적 자아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심리적, 육체적 요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감자의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에 있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 (126)

-       포괄적인 삶의 의미가 아니라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 한 개인의 삶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180)

특히 그 삶의 의미는 모든 생애와 사람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형태여야 한다고도 강조하지요. 현재 당신의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어떤 구체적인 의미가 당신을 여전히 살아 있게 하나요? 혹은, 당신은 살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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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8월 도서 : 징비록 - 유성룡 | 일.고.십 2019-08-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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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독후감상문

 

징비록

유성룡(류성룡) 저/김흥식 역
서해문집 | 2014년 11월

 

 

징비록

유성룡 저/김기택 역/임홍빈 해설/이부록 그림
알마 | 2015년 02월

 

 

 

1.     선조는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일본군의 소식을 듣자마자 피란을 고민한다. 한양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으니, 그 중요하다는 종묘사직을 다 두고 떠났다. 그러면서 나라를 지키고, 그 성을 지킬 책임을 다른 장수들에게 떠맡긴다. 왕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을 뜻하지 않게 짊어지게 된 이들은 그렇게도 쉽게 내팽겨치고, 도망가고 말았다.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피란을 떠난 선조에게 있는가, 아니면 어쨌든 왕의 명령을 받은 장수들에게 있는가?

 

 

2.     명의 속국이었던 조선. 그리고 왜가 쳐들어오자마자 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명이 하는 대로 해야 했다. 그리고 어떠한 지휘권도 통치권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명이 하자는 대로 따라야 했으며, 심지어 왜와 협상을 할 때도 조선은 배제시킨다. 크게 유린당한 왜에게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렇게 주체성, 주도권은 타국에게 넘겨졌다. 그 나라에는 주체성이나 자주권이 있는가? 더 중요하게, 현재의 우리들은 자신의 주도권을 잘 지니고 있는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사라지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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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7월 도서 :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 이오덕 | 일.고.십 2019-08-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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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독후감상문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이오덕 저
한길사 | 2009년 11월

 

 

1.     저자는 지속적으로 말이 먼저이고, 글은 그런 말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       말과 글, 이 두가지에서 말할 것도 없이 말이 먼저 있는 것이고 글은 말을 따라가는 것이다. 말이 으뜸이고 뿌리다. 그런데 거꾸로 글을 따라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261)

이런 일방 통행은 받아들일만한가요? 말이 글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글에서 나온 말은 제대로 된 말이라고 할 수 없을까요?

2.     농민의 글쓰기를 강조하는 저자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       농민들 가운데 글 쓰는 이가 없다는 말은 농촌에 문화가 없다는 뜻이고, 농촌이 다른 그 무엇에 예속되어 있다는 뜻이다. 농민의 넋이 어디로 가버렸다는 것이다. (365)

-       흙의 사상을 되찾고 흙의 문화를 지키고 키워가는 일에 농민들의 글쓰기는 이렇듯 절실하게 필요하다. (366)

저자는 90년대 초반에 돌아가셨습니다. 2019년 현재의 모습을 아마 상상도 하지 못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농민은 많이 줄었고, 말글을 파괴하는 것들이 더욱더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때 글쓰기는 유용한 방법이 될까요? 여전히 글쓰기는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는 좋은 수단이 되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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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십] 질문에 답하다 : 나를 들여다 보다 | 일.고.십 2019-06-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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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 꾸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잠을 자며 꿈을 꿀 정도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에바 부인처럼 성취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절실히 이루고자 하는 실제 꿈과 이상은 가능한 것들일까요? 그렇다면 꿈과 이상은 같은 것입니까?

 

 

질문을 읽으며 꿈과 이상, 두 단어를 입안에서 되뇌어 봤다. 왠지 낯선 나라의 말이라도 되는 듯 어색하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상상을 펼쳐놓던 아이는 어느새 그 질문에 머뭇거리며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이루고 싶고, 원하는 모습은 있지만 그것을 꿈과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조금은 갸웃해진다. 어쩌면 지금 내게 이상이라는 단어는 그만큼 멀게만 느껴져서 인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꿈과 이상이 가능한 것인지, 그 둘이 같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전 나는 그렇게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상이라 말할 만큼 다다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 고민이 먼저인 듯 싶다.

 

 

 

  2. 자신만의 길을 가야한다고, 획일적으로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필요한 책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는 필요할까요?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는 투쟁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처럼 위험할 수 밖에 없는 투쟁이 있어야만 할까요?

 

 

알을 깨고 나온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의 작은 세상을 벗어나 더 큰 세상에 뛰어들라는 이야기일까? 예전에 한 친구로부터 알을 깨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나는 그 이라는 것 역시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나의 기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 편협한 틀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이다. 하지만 주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때로는 그 둘에 대한 내 안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그 중간 즈음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쉽지 않은 노력을 혹자는 투쟁이라 일컬을 수도 있겠다.

 

 

, 왠지 6월 일..십의 질문에 대해서는 엉뚱한 답만 적은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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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6월 도서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일.고.십 2019-06-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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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독후감상문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전영애 역
민음사 | 2000년 12월

 

 

  

1.     싱클레어는 계속해서 많은 꿈을 꿉니다. 그 꿈에서 많은 힌트를 얻기도 하죠. 흡사 책에서 이야기 하는 꿈은 dream이기도 하면서 ideal이기도 한 듯합니다.

-       내 꿈속에서 살고 있어. 그걸 네가 감지했구나. 다른 사람들도 꿈속에서 살아. 그러나 자기 자신의 꿈속이 아니야. 그게 차이지. (154)

-       자신의 힘을 찾아내야 해요. 그러면 길은 쉬워지지요. 그러나 영원히 지속되는 꿈은 없어요. 어느 꿈이든 새 꿈으로 교체되지요. 그러니 어느 꿈에도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191)

꿈 꾸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잠을 자며 꿈을 꿀 정도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에바 부인처럼 성취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절실히 이루고자 하는 실제 꿈과 이상은 가능한 것들일까요? 그렇다면 꿈과 이상은 같은 것입니까?

 

 

2.     <데미안>에서는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을 찾는 것, 내면의 나를 알아가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전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자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그 방식과 그 길을 잘 찾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우리들 누구나 자기 스스로 찾아내야해,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금지되어 있는지 ? 자기에게 금지되어 있는지. 금지된 것은 결코 할 수 없어. 금지된 것을 하면 대단한 악당이 될 수 있지. 거꾸로, 악당이라야 금지된 일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야. (86)

-       어쩌면 나도 찾고 또 계속 찾아야겠지. 여러 해를 그러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고, 어떤 목표에도 이르지 못하겠지. 어쩌면 나도 하나의 목표에 이르겠지만 그것은 악하고, 위험하고, 무서운 목표일지도 모른다. (129)

자신만의 길을 가야한다고, 획일적으로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필요한 책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는 필요할까요?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는 투쟁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처럼 위험할 수 밖에 없는 투쟁이 있어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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