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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Sabbath - 13 | 음악 이야기 2013-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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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Black Sabbath - 13


Universal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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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 - 13

 

블랙 사바스 (Black Sabbath) : 1968년 영국 버밍엄(Birmingham) 애스톤(Aston)에서 결성

오지 오스본 (Ozzy Osbourne, 보컬) : 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엄 애스톤 출생
토니 아이오미 (Tony Iommi, 기타) : 1948년 2월 19일 영국 버밍엄 핸즈워스(Handsworth) 출생
기저 버틀러 (Geezer Butler, 베이스) : 1949년 7월 17일 영국 버밍엄 애스톤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앨범 록(Album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blacksabbath.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wVfUimq2KeI

 

Black Sabbath - 13 (2013)
1. End Of The Beginning (8:07) : ✔
2. God Is Dead? (8:54) : http://youtu.be/wVfUimq2KeI
3. Loner (5:06) :
4. Zeitgeist (4:28) : ✔
5. Age Of Reason (7:02) :
6. Live Forever (4:49) :
7. Damaged Soul (7:46) : ✔
8. Dear Father (7:06) :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오지 오스본 : 보컬, 하모니카
토니 아이오미 : 기타
기저 버틀러 : 베이스

브래드 윌크 (Brad Wilk) : 드럼, 타악기

표지 : 집(Zip)
사진 : 조너선 놀스(Jonathan Knowles)
제작 (Producer) : 릭 루빈(Rick Rubin)


1968년에 데뷔했었던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 사바스>가 오늘 날짜로 새 음반을 발표했다. 블랙 사바스 특유의 음산함이 <13>이라는 음반 제목에서도 묻어나듯이 원초적이고 밀도 높은 헤비메탈 음악 여덟 곡으로 음반을 채워 넣은 이번 음반을 들어본 최종 감상평은 <살아있는 전설의 재림!> 바로 이것이었다. 더불어 <제왕의 귀환>이나 <감동의 귀환> 같은 미사여구를 총동원한다 하더라도 글로는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블랙 사바스의 새 음반은 근래에 공개된 노장 밴드들의 음반들 중에서 단연코 가장 완성도가 높은 음반이며 헤비메탈의 원류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음반이기도 하다.

어떤 방식으로 헤비메탈 음악을 만들고 어떻게 들려 주어야 하는지를 블랙 사바스 만큼 명확하게 알고 있는 밴드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이번 음반을 들으면서 문득 우리나라 헤비메탈 음악의 전성기인 1980년대가 생각났다. <시나위>를 시작으로 <백두산>, <작은 하늘>, <부활>, <H2O>, <Black Syndrom>, <Black Hole>, <Charisma> 같은 밴드들이 등장하여 대한민국에 헤비메탈 음악을 전파하던 그 시기의 우리 헤비메탈 음반들은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다소 어이없는 특징이긴 하지만 당시의 우리 메탈 음악들은 헤비메탈 특유의 예리함이 많이 깎여나간 채 시중에 등장하고는 했었는데 그렇게 된 이유는 헤비메탈 음반을 만들어 본 경험의 부재 때문이었다. 트로트 음악을 주로 녹음하고 제작해 왔던 음향 기술자들이 생소한 헤비메탈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트로트 음반을 제작하던 방식 그대로를 헤비메탈 음반 제작에 적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당시 발매되었던 헤비메탈 음반들을 들어보면 두루뭉술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음반이 있는가 하면 보컬의 소리가 악기 소리에 묻혀 버린 음반도 간혹 등장하고는 했었다.

 

그런데 이번 블랙 사바스의 새 음반에서도 1980년대의 우리 헤비메탈 음반에서 느껴 보았던 그런 특징들이 조금이지만 나타나고 있었다. 1970년대 전성기 시절의 블랙 사바스가 들려 주었던 것 만큼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무게감은 여전했지만 어딘지 모를 부드러움이 블랙 사바스의 새 음반에 수록된 곡들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부정적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세월이 가져다 준 연륜이 블랙 사바스의 헤비메탈 음악에 고스란히 융해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래서 일까? 계약 분쟁으로 음반에 합류하지 못한 <빌 워드(Bill Ward, 드럼)>를 제외한 원년 구성원들로 재결성된 블랙 사바스의 이번 새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너무도 친근하게 다가와 그 강렬한 인상을 우리에게 펼쳐 보이고 있다. 첫번째 곡인 <End Of The Beginning>이 시작되는 순간 블랙 사바스는 무대를 1970년대의 영국으로 옮겨 놓고 있기도 한데 이 곡에서 발견되는 음악적 특징들은 <Black Sabbath>나 <War Pigs> 같은 블랙 사바스의 고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오지 오스본>의 목소리는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음산하고 <토니 아이오미>의 묵직한 기타 연주는 40년이 지금 지금에도 전혀 녹슬지 않고 그 예리함을 자랑하고 았다. 세월이 블랙 사바스를 비켜간 것일까? 아니면 검은 안식일이 베푼 세례 때문인 것일까? 이어지는 두번째 곡 <God Is Dead?>는 무겁게 흐르는 기타 연주와 오지 오스본이 풀어 놓는 음산함이 절정에 달한 곡으로 싱글로 공개되어 음반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며 극적인 전개가 압권인 곡이다.

 

인상적인 기타 리프가 등장하는 <Loner>와 무겁고 긴박하게 전개되는 기타 연주가 압권인 <Age Of Reason>, 그리고 묵직한 헤비메탈 선율을 배경으로 오지 오스본이 흥겨움을 토해내는 <Live Forever> 같은 곡들에서는 전형적인 블랙 사바스식 헤비메탈 음악을 들어 볼 수 있으며 기과한 웃음 소리로 시작하는 어쿠스틱 성향의 <Zeitgeist>에서는 신비하게 흐르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1970년에 발표했었던 두번째 음반 <Paranoid>에 수록되어 있는 <Planet Caravan>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곡인 <Zeitgeist>의 후반부에서 토니 아이오미는 자신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장고 라인하르트(Django Reinhardt)>가 연상되는 기타 솔로 연주 들려 주고 있기도 한데 이는 블랙 사바스의 음악에서 단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일곱번째 곡인 <Damaged Soul>을 통해서는 헤비메탈에 기반한 무거운 블랙 사바스식 블루스 음악을 들어 볼 수 있으며 음반의 마지막 곡인 <Dear Father>에서는 학대의 기억에서 비롯된 종교적, 정신적 갈등을 육중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풀어 내고 있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 삽입된 천둥 소리와 빗소리를 뚫고 들려 오는 종소리에서 왠지 모를 음산함이 묻어나는 <Dear Father>로 음반을 마감하는 블랙 사바스의 새 음반 <13>은 전체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꾀하고 있는 음반이며 <헤비메탈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 주며 블랙 사바스의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자 노장들의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파괴력이 넘치는 음반 <13>을 통해서 우리가 잠시 잊어 버렸던 헤비메탈 음악의 원류를 만나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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