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은 아이들이 언젠가는 꼭 읽어야 할 고전문학이죠.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조금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긴한데요.
다온이도 접해보면 좋을 거 같아서,
첫 고전으로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를 준비했답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풀어서 쓴 고전소설이라
재미와 친근함을 먼저 느끼게 쓴 책이라고 해서 골라봤어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고전소설이라고 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을 테니까요.
고전소설 중 대표적인게 바로 홍길동전이죠.
이번에 읽어볼 책은,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
홍길동 이름 석자는 우선 다온이도 알고 있었어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엄청 듣고 따라부르고 했거든요.
그래서 인지 좀 더 친숙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책은 그림은 없고 글만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읽으면, 힘들게 느껴지기는 할 거 같더라구요 !
아이가 읽기전에 저도 읽어봤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
뒷 부분에는 고전소설 역사읽기 라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져 있는데요.
홍길동은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을까?
홍길동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
책을 보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적혀 있답니다.
다온이도 왜 아빠를 아빠라고 못 부르냐고...
아직 초1에게는 당연히 이해 안되는 내용일 거 같긴 해요.
그리고 또 홍길동전 원 작가인, 허균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우리고전을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고전소설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 정서를 담고 있는 책이죠.
그래서 그 시대의 생활도 엿볼 수 있고
조상들의 비판의식 해학등도 배울 수 있기에 읽어보면 좋아요.
아직 다온이가 우리고전을 읽으면서 그런것까지는 이해하기는 힘들테지만,
첫고전으로 선택한 키위북스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를 통해서
좀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면 그거만으로도 우선은 족하다 싶어요 !
아직 접할 날이 많이 남아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