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데는 시간이 모자란데 일기에는 쓸말이 없다. 책을 열심히 읽고 나름 생각하고 정리도 하지만 독후감을 쓰려고 하면 줄거리 이외 내용을 쓰기가 어렵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려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계속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면서 한줄 쓰기에 어렵다.
현직 교사가 저자인 [문장 교실]은 자신이 유명한 소설가는 만들었다는, 10만번 살았다는, 통통하고 조금은 짖궂은 검은 고양이 스노볼이 주인공 다람에게 '중학교2학년이 된 포부' 작문을 쓸수 있게 도와주면서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서 소설을 쓰는 노하우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스노볼과 중학생 눈높이 대화 하면서 글쓰기가 어려운 문제점 찾아서 트레이닝을 통해서 글쓰기 연습을 할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모티콘을 사용한 재미있는 대화와 그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하여 한눈에 확인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의 첫번째 난관은 역시나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는 것인데 현실에서 있었던 사실, 그 상황에서 든 생각등을 짧은 글로 쓰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의 중요성, 매일 일기 쓰기, 원고지에 필사하기, 글쓰기의 소재를 찾는 법, 템플릿을 이용하는 법등을 이용해서 우선은 그냥 쓰는 것에 두려움을 버리고, 재미를 느끼는 것을 연습한다.
두번째는 표현력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을 이용하여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강조한다. 직유법, 은유법등의 비유, 쉬운말, 우리말로 올바른 문장, 쉽고, 짧지만 육하원칙이 포함된 문장으로 핵심을 전달하는 방법등을 설명한다. 역시 중요한 것은 다양한 독서로 기본적으로 많은 어휘력과 표현력을 익히게 되어 확실하게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세번째는 글쓰기에 두려움이 없어지면 짧게라도 소설 쓰기에 도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등에서 소재를 찾아서 쓰고 싶은 주제를 찾고, 자신이 제일 잘 아는 자신과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쓴다. 전체 스토리를 기획하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등장인물등의 캐릭터를 정하고, 오감을 이용해서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글로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공모전등에 응모하는 도전을 한다.
청소년들이 쳇을 하는 것 만큼 좋은 문장으로 글을 쓸수 있게 하는 책으로 어른들도 스노볼과 함께라면 좋은 문장으로 글을 쉽게 쓸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소설도 쓸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역시 따로 있다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합리화를 하면서 잘 쓰려는 욕심도 버리고 노력도 안했는데 스노볼 트레이닝을 당장 지금부터 시도해 보려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