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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나라로 읽는 부의 세계사 | 리뷰 2022-09-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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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2개 나라로 읽는 부의 세계사

조홍식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세계적으로 국가를 부유하게 만든 큰 프레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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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 고등학생 때 제일 싫어하던 과목은 역사였는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분야에서 외울 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문과를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내 학창시절, 문과 선택과목은 외울 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을 보고 책을 선택한 이유는, '세계사'보다는 '부' 때문이었다. 경제에 문외한이던 내가 경제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야지, 마음을 먹으니 그래서 부의 역사가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고대 4대 문명 외울 때나 봤던 메소포타미아에서 현재 세계경제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중국, EU까지 다양한 국가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한 나라의 세계사만 다루면 교양도서가 아니라 대학 전공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경제, 역사 문외한인 나에게는 너무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 건, 세계사의 경제 분야가 경제에만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라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교과서적인 사실이었다. 하지만 모든게 깔끔하게 축약되어 정리된 교과서보다, 어떻게 그 나라의 기후가, 문화가, 군사력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 모든 노예는 궁핍하고 처절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체제의 나라도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나는 평생 경제대국이라고 하면 미국을 떠올렸었는데,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겪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이탈리아는 지리적으로 타고난건지 많은 도시들이 경제적인 전성기를 가졌구나, 싶어서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국가일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사실 하나하나 모든 요소들, 인과관계를 밑줄치고 외우기에는 어렵겠지만 여러 국가들의 과거를 반복해서 읽다 보니 어떤 특징들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게 되었다. 즉, 성공 사례를 반복해서 분석함으로써 읽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요소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외우기만 했던 세계사를 어렴풋이 기억하게 하고, 왜 똑똑한 친구들이 역사를 재미있어 했는지도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았다.

쉽게 쉽게 읽히기보다는 조금 집중력이 필요한 책이지만 세계사를 '부'의 관점에서 접근해서 흥미롭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역사를 잘 모르지만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끌면서도 배울게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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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 리뷰 2022-09-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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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유목민 저
리더스북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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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전업이나 사이드잡 수준으로 지속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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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큰 시세를 준 사실이 시간이 지나 오늘 다시 비슷한 사례로 발생한 것을 감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즉, 지식을 바탕으로 없다가 생긴 것, 있다가 없어진 것,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구별해내는 겁니다.

 

사실 나는 경제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고 봐도 되는 편인데, 이 책은 나보다는 어느 정도 투자 공부를 한 사람, 그리고 투자를 전업이나 사이드잡 수준으로 지속하면서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공부와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정말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고 나는 정말로 경제에 대한 상식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에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한 주식 투자를 위한 공부는 전업 투자자에게나 가능한 방법 같아서 따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첫 번째로, 경제 분야를 포함해서 많은 신문기사를 읽고 경제 공부를 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나의 무지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이 책이 알려줬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히 투자 방법에는 무엇 무엇이 있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내가 기존에 배타적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선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이 첫 번째로 강렬하게 든 생각이었다.

두 번째로는, 나는 경제 공부를 이렇게까지는 못하겠지만 내 직무는 이렇게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매일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 (쉽게 생각해서 꽤 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니고, 효용성은 알겠지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섞여 이런 단어를 쓴 것 같다) 어떻게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관련 논문이나 보고서, 기사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 미래를 위해서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 자체를 내 방식으로 흡수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휴일동안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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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S 화이트 | 리뷰 2022-08-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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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GIFT]예스24 크레마 S 화이트 + 플립커버 케이스 : 라이트 그레이

전자책 단말기
YES24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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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은 전자책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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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크레마 그랑데를 갖고 있었지만, '더 가벼운'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서 크레마 S를 구입해보았다. 반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가벼운 만큼 손이 많이 간다. 물론 전문적이어서 몇번이고 반복하고 줄을 긋고 메모해야 하는 글은 원래 전자책 단말기기에 어울리지 않고, 밑줄만 그어놓고 나중에 그 때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후루룩 국수 재질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잘 어울리는 건 어쩔 수 없고. 플립커버라서 휴대하고 다녀도 액정이 깨질 걱정이 적고, 화이트 기기가 너무 예쁘고 좋은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구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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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하게 제압하라 | 리뷰 2022-08-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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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만하게 제압하라

페터 모들러 저/배명자 역
봄이아트북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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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과 일하는 여자들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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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모들러의 책은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 책이 좀 더 읽기 편하고 여성들이 읽기에도 적합한 것 같다. 두 책 모두 말하고자 하는 바는 비슷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논리적이고 교양 있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이 책은 그 상대를 남자로 상정했고, <무지한 ~>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시한 수직적 소통에 익숙한 자들로 상정했을 뿐이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여자들은, 익숙하지 않는 남자들의 소통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그들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는 못하겠지만(이 책을 읽을수록 못 하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들이 그런 식으로 나올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겠다고 느꼈다. 남자들, 또는 수직적인 위계에서 대화하는 자들에게 기본적인 영역 개념을 이해하고 그들을 대해야 한다.

여중-여고-여초학과를 나와서 여자들과의 대화에만 익숙했던 나에게 '새로운 대응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가 매우 새로웠다. 내가 영원히 여자들과 일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남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다루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을 한 권 정도는 읽어보는 게 낫다. 물론, 실전 훈련도 분명 필요한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연습할 수 있을지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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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 선물? | 리뷰 2022-08-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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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민함이라는 선물

이미 로 저/신동숙 역
온워드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첫인상과는 다르지만 예민한 이에게 위로가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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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라는 선물? 책의 제목은 내가 나의 예민함을 선물로 느낄 수 있도록 예민한 성격의 장점만을 말해줄 것 같았다. 읽고난 뒤에는 그보다는 예민한 나에게 위로의 선물 그 자체에 가깝다고 느꼈지만...

 

소음, 냄새, 거친 표면이나 촉감 같은 지각 정보에 쉽게 압도된다. 피부 민감성과 복합적인 알레르기, 소화불량, 부정맥, 만성피로, 잦은 두통 같은 신체적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나를 보고 그린 듯 묘사한 책이어서, '저자는 분명 예민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거야' 싶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통증과 피로, 편두통에 시달리고 쉽게 놀라며 단기간에 많은 일을 수행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텔레비전에서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눈을 감거나 방에 들어가곤 했던 나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가 예민한게 맞을까? 무딘 것도 같은데... 하며 책을 읽어나가면 다시 나를 이해하는 문장이 나타난다. 예민함에 의한 사회적인 고립,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예민한 사람들은 무감각해지는 방법에 의존한다. 예민함과 무던함을 오가며 스스로의 성향도 헷갈리곤 했던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였다. 나의 유년기, 소년기는 이렇게 무감각하지 않았는데 하고 괜히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다.

이 예민함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다루어나갈 것인가를 기대한 것과는 달리 이후로는 예민했던 어린 아이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주로 가족들의 영향이고 나 역시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과정인데) 스스로를 숨기고 감정을 경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예민한 사람들이 어떤 훈련을 통해서 본연의 나를 찾고 과거를 극복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나는 어릴 때의 예민했던 나를 성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가족에 의해, 성인이 된 지금 감정이나 애정, 친밀감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잘 설명해줬고, 가족이나 회사에서 들을 법한 소리에 대해서도 너그럽게 이해해줘서 읽는 내내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그 위로를 읽으면서도 내심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30대인 내가 아니라 10대의 내가, 20대의 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위안이 되었을텐데. 지금은 어릴 때 받은 상처조차도 스스로 추스려야 할 나이인지라 책이 권하는 훈련을 이미 시도해본 적도 있고, 이제서야 내 예민함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씁쓸한 느낌도 있어서 그 점이 아쉬웠다. 좀 더 어린, 젊은 친구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보호자들이 읽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를 대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은 지금도 예민함은 선물같지 않지만 나에게 위로가 됐다. 예민해서 그랬던거야. 위협을 잘 알아차리려다가 몸이 아프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았던거야. 나의 특별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를 대해서...

하지만 나는 나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성인이고, 그런 위로는 위로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 위로가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가닿기를 바란다. 예민한 아이들이 예민함을 이유로 상처받고 자라지 않기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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