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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삶으로 EXIT!! | 기본 카테고리 2020-12-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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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엑시트 EXIT

송희창 저
지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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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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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심전심

부자가 되는 길을 보여주는 자기 계발서와 같은 책인데도 힘든 환경에 있는 누군가에게 길을 보여주고자 하는 저자의 따스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이심전심.. 내가 여태 읽었던 자기계발서에서 이렇게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40대에 접어든 나에게도 많은 울림이 있었는데 이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는 20대에게는 얼마나 크게 다가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30

"과거에 간절히 부자가 되고 싶었던 청년 송사무장을 떠올리면서 그에게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책을 안겨주며 "이대로만 직진하면 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더군다나 그는 회원 35만명이 넘는 재테크 카페의 수장이자, 몇백억대의 자산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경매를 잘 하는 남자, 부동산계에서 내노라하는 유명인사들의 스승.

지금 많은 것을 이룬 그가 알려주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인싸이트가 듬뿍 담겨있어 왜 그가 그 자리에 올랐는지 수긍이 갔다. 손 쉽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평생 스스로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나는 저자인 송사무장님을 이미 여러 채널로 알고 있었기에 일부분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했으나, 이미 머리로만 알고 있던 그 내용들도 문맥속에서 새롭게 마음으로 전해져, 또 한번 마음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읽는 내내 참.. 여기저기가 정말 다 주옥 같은 말들이다..

본문에 저자의 노하우를 공개해도 괜찮냐는 제자의 질문에, "책을 읽고도 깨달음을 얻어 실행으로 옮기는 분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 아마 저의 정성을 너무 순식간에 읽어리고 흘려버린 분들이겠지요, 저자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책을 읽더라도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참 공감이 갔다. 이 책은 마인드를 다지는데 참 좋은 책이기에, 한번 읽고 끝날 일이 아니라 여러번 읽으며 나에게 잘 새겨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정해진 길에서...

나는 참 그야말로 대한민국 사회가 제시하는 그 길을 그저 별다른 군소리 없이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다. 나름대로 공부에는 어느 정도 재능도 있고 어떤 오기 같은것도 있어서 학창시절 그런대로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하기 싫었던 적도 있었지만 내 마음속에는 멋진 건물로 또각또각 걸어들어가는 커리어우먼에 대한 선망이 있었기에 꾸역꾸역 공부해나갔다.

고등학교때는 단지 나중에 유망하다는 이유로 중국어를 선택했고 대학교때도 같은 전공을 했지만 중국이 왠지 싫어 연수는 영어권을 다녀왔다. (다행히 초반엔 그리 넉넉하지도 않은 살림에 엄마가 바득바득 보내주셨지만 도중에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서둘러 돌아와야했다) 중문과지만 중국어를 그닥 유창하지 않게 하고 성적만 좀 나오는 주입식 교육의 한 전형이랄까.

갑자기 티비의 직업의 세계에 나오는 호텔리어가 멋있어보여 그쪽을 엄청 파보기도 하는 등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 이후 뒤늦게 준비한 취업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어쨌든 결국엔 나름 괜찮은 회사에 입사하고 13년간 회사생활을 했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가도 들으며 나름대로 사회에 일조하고 있다는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그런대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에는 회사를 나와도 할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할텐데 길은 보이지않는 찜찜함이 있었다. 그리고 옆팀에선 나이가 찬 부장님들이 하나둘 책상을 빼고 있었고 그때 아.. 회사 생활이란 생명이 길지 않구나 느꼈던 것같다.

결국 아이를 봐주시던 엄마가 아프시게 되고 남편의 설득에 기약없이 다닐것만 같던 회사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젠 전업주부가 되었다.

그냥 이 사회가 정해준 길을 그런대로 착실히 살아온, 생각해보면 좀 주체적인것 같지는 않은 삶.. 그래도 주어진 길에서 나름 열심히 해온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뭔가 이 자본주의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경제 활동한것이 아니라 그냥 사회가 제시해준 길만 별 생각없이 따라온것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일까 엑시트의 한 부분이 참 와닿았다.

p70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추가로 4년의 대학교육을 받는 동안 돈 버는 방법,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선 전혀 배운 적이 없었다 "

p338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났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배우지 못한다. 그래서 수많은 학생들이 단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방향으로만 살아가는 것이고, 이 때문에 학생 신분에서 취업을 할 때 까지는 좁은 문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

어떤이는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고 분명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많을 텐데, 그것을 찾으려 하지 않고 모두가 같은 트랙 속에 갇혀 경주를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자본주의 시장이 돌아가는 이치를 이해하고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것을 접목하여 살아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진정 내 아이에게는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살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경제 관념과 길을 알려주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과 접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기교육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문장들

이 책은 간결하고 쉽게 쓰여져 있어 후루룩 읽히는데 한번 읽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저자가 직접 진하게 경험하고 우러나온 말이라 그런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이 팍 가도록 문장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매 페이지마다 줄 치며 읽어보았는데, 앞으로도 몇번에 걸쳐 읽어보며 서서히 마음에 새겨 내것으로 소화해내야 할 것 같다.

p13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귀결된다. 첫번째는 부동산, 두번째는 사업이다. 부동산과 사업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몰리면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p31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조그만 부자, 즉 자신이 노동하지 않고도 직장인 연봉만큼의 돈을 매달받는 정도의부자이다. 이 정도면 맘껏 쓰고 즐기면서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라

부동산계에서는 각자 추구하는 점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떤이는 시세 차익을 강조하는데 반해 송사무장님은 특히 현금 흐름을 강조하신다. 엑시트를 읽어보며 그 이면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정의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값비싼 큰 집이 있지만 그 집을 유지하기 위해 빠듯하게 사는 하우스 푸어가 있는 반면, 매월 노동외의 현금 흐름이 정기적으로 들어와 여유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어떤 사람이 더 경제적 자유에 가까운가.. 실질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후자이기에 그토록 현금 흐름을 강조하시는구나 알 수 있었다.

p 58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 된다"

많이 들어왔던 말이지만 머리로만 이해되고 멀어져가던 중,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조용히 자리에 앉아 내가 그리는 삶을 천천히 그려보고 하나하나 생생하게 상상해보고자 한다.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그런 장면들......

p59

큰 목표를 이루는 것은 달성되는 작은 목표들이 모여 가능해지는 것이다

p81

강한 멘탈을 갖는 법

1. '된다'하는 전제 하에 일을 한다.

2. 외부 환경이 아니라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3. 안 좋은 상황도 그대로 받아 들이고 문제 해결에 몰두한다.

4. 어떤 문제든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특히 마지막의 어떤 문제든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 말은 깊에 공감이 되는 구절이다. 나 또한 몇 건의 투자 사례 중, 실패했던 건도 있었기에 이 구절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정신 못차리고 있던 올해 초, 직접 얼굴 뵙지도 못했던 송사무장님 블로그의 댓글에 힘들다며 징징거린(?)적이 있는데, 처음으로 송사무장님의 답글을 받아보았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쭉 나아가면 됩니다" 그때 그 분의 한마디에 정말 거짓말처럼.. 묵혔던 체증이 다 가라앉던 기억이 있다. 하. 지나간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그냥 쭉- 나아갈 것. 그러면 되는거구나. 성공한 사람은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긍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해나가느냐에 있다는 본문의 말에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p114

한 분야에 정통하여 나만의 주무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p115

시세보다 싼 것에 투자하라! 이것이 투자의 핵심이다.

p255

부자의 셈을 익혀라

절약에 대한 고민보다, 수입의 종류를 늘리는 것에 몰두해야 한다

나에게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면 그곳이 어디든, 그곳은 어떻게 얼마의 수익을 얻고 있는지 계산해보는 습관이 있다.

내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다면..

나는 작년에 안좋은 일이 많이 겹쳤었다. 엄마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한두시간 병원에 늦게 도착했으면 자칫 돌아가실 수도 있던 상황에서 겨우 살아나셨고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시며 조심하고 계시고, 그 몇 달 뒤 나의 아빠도 심장마비로 저 세상으로 돌아 가셨다.... 아빠가 돌아가시니 사람 인생이 참으로 짧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몇 개월간은 그냥 넔 놓고 살았던 것 같다. 마냥 발랄하던 나의 언니도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어떤 일로 몇년간 마음 힘들어해왔기에, 혼자되신 엄마와 함께 언니도 내가 좀 건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행히 사업을 하고 있는 남편의 벌이가 그런대로 괜찮아 현재는 가끔 엄마에게 생활비에 보태라고 약간씩 보내 드리고는 있지만, 나도 내 힘으로 돈을 벌어 엄마 언니에게도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보태드리고, 월세를 따박따박(?) 받아 특성상 비정기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남편에게도 더 당당히 마음의 안정을 주고 싶다. 그리고 나도 내 힘으로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며 살고 싶다.

몇 건의 투자 중, 실패한 건도 있었고 작은 수익을 얻은 건도 있었다. 아직도 왕초보중의 초보이다.

가정과 육아에 더 신경을 쏟아줬으면 하는 남편의 바램 덕에(?) 이 부동산에서의 성장에 대해 전력투구는 못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더라도, 좀 돌아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려 한다.

엑시트 책에 쓰여진 그 정성어린 말들을.. 하나하나 잘 새겨넣고 느리게나마 실천해나가고 싶다.

기상 시간을 한두시간 당겨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사회 돌아가는 것에 대한 인싸이트를 키우고 안목을 키워 나가고 싶다. 그리고 나만의 주무기를 만들고 수익을 내며, 나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자그마한 도움을 주며 좀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살고 싶다.

나를 위해서는.. 몇년간은 수익을 내고 성장해나가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어느 정도 경제적 자유를 이룬 후에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직까지도 몸에 새겨진 효율성 실용성 위주의 사고방식을 조금 내려 놓고, 인생에서 남은 기간동안 어렸을때 느꼈던 삶의 향기를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 천천히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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