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도서 리뷰 : 소름돋는 반전의 책이다.

■간단 줄거리

걱정 없이 사는 것 같아 보이는 나루세.
어느 날 지하철에서 투신자살을 하려는
여자를 우연찮게 구하게 된다.

사쿠라라는 여자는 나루세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연락을 하게 되고 그렇게 그녀와
인연이 시작된다.

한편, 고등학교 후배인 기요시의 부탁으로
이아코라는 여자와 관련된 뺑소니 사건을 의
뢰받게 된다. 진짜 탐정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사건을 풀어가며 해결해 나가는가 하면,
많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책 속 문구, 구절

“그런 거야, 꽃이 떨어진 벚나무는 세상 사람
들에게 외면을 당하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
는건 기껏해야 나뭇잎이 파란 5월까지야.
하지만 그 뒤에도 벚나무는 살아 있어. 지금도
짙은 녹색의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지.
그리고 이제 얼마 후엔 단풍이 들지.”

■나의 생각, 느낀 점

예전에 게이고와 더불어 우타노 쇼고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책을 모으고 있다.
출간한지 꽤 된 작품이라 그런지
책도 두꺼운 반면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제
목만 보고 바로 구매한 책 중 하나이다.

서정적이고 무언가 감동을 줄 것만 같은
문구에 끌렸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피자
마자 책을 잘못 샀나 착각을 들게 한다.

주인공 마사토라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토리로 읽다 보면 뒤죽박죽 섞여있는
전개에 의아한 느낌을 받는데 이는 중후반부터
하나로 맞춰지며 희열을 느끼게 된다.

반전, 추리라는 기대보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예상했는데 이 책은 정말 소름 끼치는 반전을
담고 있다. 다른 책들은 웬만하면 스토리를
까먹게 내용을 일체 기록 안 해서 훗날에 다시
읽을 수 있게끔 하지만, 이 책의 트릭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 충격이다.

다 읽고 난 후에 표지를 보니 여러 부문에서
베스트에 올랐던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필두로 저자 우타노 쇼고의 책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한 줄 평, 평점

●●●●◐ 4.5
“사회 문제와 엄청난
반전을 느끼게 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