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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나를 위한 재테크!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 자기계발 2021-09-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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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김짠부(김지은) 저
북스톤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재테크 입문하는 20대 젊은이를 위한 재미있는 짠부님의 일대기와 재테크 노하우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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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하기 전 내가 왜 짠테크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본다.

20대 후반 3년 차 직장인 나에게는 작은 소원이 있었다. 바로 피부과를 다니는 것. 중학생부터 끊임없이 달고 살던 여드름 이것은 10대를 지나 20대가 된 지금도 성인 여드름이 되어 나를 괴롭혔다. 피부에 상처 없이 매끈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고 유튜브로 피부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했다. 하지만 완전히 도자기 같아질 수는 없었고 이건 시술만이 답이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피부과나 에스테틱은 1회당 거의 10만 원이고 10회를 한 번에 끊어야 저렴하다. 100만 원 넘는 돈을 한 번에 쓰고 싶지 않았고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하지만 선택은 나의 몫) 나는 미지의 세계였던 신용카드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202012월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이제 나도 진짜 어른이다 싶었다. 사실 신용카드 때문에 인생이 망할 수도 있다는 말들을 풍문으로 들었지만 크게 물욕이 없던 나는 내가 써봤자 얼마나 쓰겠어하는 안일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가졌었다.

바로 피부과를 끊지 않고(먼저 살을 빼고 다니기로 했다) 일단 실적을 충족하면 통신비, 3대 마트, 온라인쇼핑이 10% 할인이 되니 체크카드 대신 전부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 보통 월급의 반을 적금하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월세, 통신비, 보험비, 교통비 등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생활비로 쓰고 있었다. 굳이 생활비를 정하지 않고 남는 돈으로 한 달을 썼는데 이 무식한 소비습관이 나를 결국 파국으로 내몰았다.

 

20219월 신용카드를 쓰기 시작한 지 10개월. 신용카드를 만들었던 지난날의 나를 뼈에 사무치게 원망했다. 소원이었던 피부과를 다니기는커녕 내 안에 숨죽여있던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모아두었던 돈의 70%를 썼다. 열심히 적금해서 믿을 구석이 있던 나는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소비를 하였고 생활비에서 모자라니 모았던 돈에서 야금야금 빼서 충당했다. 5월 이사를 해서 여러 가구도 사고 다이어트 때문에 PT도 하고 옷도 사고... 제일 원했던 피부과를 빼고는 다 해본 것 같다.

유튜브로 나보다 월등히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고 부러움과 박탈감을 느끼며 신용카드로 그들의 생활을 따라 했다. 그들과 나는 전혀 다른데 같아지고 싶었고 결국은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랑이가 찢어졌다. 남아있는 돈을 보니 이러다간 이 돈을 다 쓸 것 같았고 지난날의 고생이 헛되게 느껴지는 것 같아 공허했다.

 

인간이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는데 이 말을 이사 온 집 때문에 느꼈다. 그전보다 훨씬 좋은 집에 살고 있는데 2층이라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침 뱉는 소리들이 적나라하게 들린다.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려 있는 힘껏 뱉는 저 소리가 너무 듣기가 싫어 방음이 잘 되는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졌다.

아파트를 사려면 대체 얼마가 필요할까? 일단 억은 있어야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내가 30살이 되기 전까지 1억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봤지만 답은 절대 아니였다.

그러던 중 곧 만기되는 적금을 어떻게 해야 되나 유튜브로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알고리즘으로 인해 김짠부님 채널의 <재테크 지식 없이도 가능한 지금 당장돈을 모으는 방법(0원부터 내 집 마련 ep.1)>을 보게 되었다. 유튜브로 망한 자 유튜브로 흥한다.

 

 

 

한번 그런 종류의 영상을 보니 메인에 다양한 재테크 영상들이 쏟아졌고(알고리즘의 순기능) 여러 유튜버의 재테크 노하우들을 들어보았다. 월급쟁이 부자들tv, 시골쥐의 도시생활, 신사임당, 돈립만세, 재테크하는 아내 구채희, 누워서 돈 벌기, 14F 일사에프 등 다양하고 유익한 채널들이 많았고 왜 이걸 이제야 알았을까 너무 늦게 안 사실이 억울하고 아쉬웠으며 돈에 관심 없었던 과거가 원망스러웠다.

 

나와 연령대와 상황이 비슷한 김짠부님의 채널을 보던 중 책을 출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극강의 욜로족이었던 그녀가 왜 짠테크의 달인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Part1. 쉬지않고 일하는데, 돈이 계속 없다?!

 

10대 필리핀 유학 중이었던 짠부님은 친한 오빠들의 장난(이라 쓰고 언어폭력이라 읽는다)으로 인해 외모콤플렉스가 생겨 트라우마가 되고 한국에 온 24살 자신의 외모에 돈을 쓰기 시작하며 극강의 욜로족 생활을 시작한다. 꾸미고 나니 주위의 시선과 언어가 달라지고 그 만족감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 계속해서 돈을 쓰게 된다. 그 생활이 반복되고 1년 후 행복해지긴커녕 알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만 더해갔다.

서른 살이 되면 내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차를 살 돈도, 집을 살 돈도 없는 월급 170만 원이 현실이었다.

집순이 생활 중 테라스에 앉아 나무를 보고 있는데 이 집이 자신의 집이 아니라는 소름 끼치는 사실을 깨달았다. 30살이 되면 독립을 해야 하는데 이런 집을 사기 위해서는 5억이 필요하다. 말도 안 되는 숫자이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 받은 위로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행복을 돈 때문에 잃고 싶지 않아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며 1억 모으기를 결심하게 된다.

 

part2. 수입 200만원 지출 250만원, 이게 가능해?!

 

이제 본격적으로 짠부님의 짠테크 라이프가 시작되며 절약 팁들을 소개한다.

절약하기 위해 내 지출을 파악한다. 고정 지출이라고 하나로 퉁치지 말고 하나하나 따지고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 줄여본다. 택시를 타지 않고 뚜벅이 라이프로 교통비 줄이기, 알뜰폰 쓰며 통신비 줄이기, 저녁 약속 줄이며 식비 줄이기, 카누를 타 마시며 커피값 줄이기 등 할 수 있는데 안한 것들을 줄여가며 절약할 수 있다.

생필품을 구매할 때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소비를 결정할 수 있다.

 


 

1.나에게 진짜 필요한가?

2.진짜 삶의 질이 높아질까?

3.정말 꾸준히 쓸까?

 

 

구매의 기준이 높아지니 고정 지출이 변동 지출이 되고 많은 금액을 아낄 수 있게 된다.

 

20대는 아직 젊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20대인 짠부님도 아낄 때 아꼈지만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55만 원의 임장모임에 참석하고 듣고 싶은 강의들을 결제했다. 책이 가장 가성비 좋은 강의라고 하셨는데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우는 나는 정말 공감이 됐다. 절약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을 젊을 때 꾸준히 해야 나중에 재테크의 기초 덜 쓰기와 더 벌기에서 더 벌기를 할 수 있으니 미래를 위해서는 아주 중요하다.

 

part3. 그걸 왜 아끼려고, 왜 사려고...?

 

고정 지출을 파악하고 난 뒤 변동 지출을 뜯어본다. 문화생활처럼 변동 지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누수 지출이다. 누수 지출의 핵심은 감정이기 때문이다. 기쁘니까, 슬프니까, 화나니까.. 우리는 다양한 감정이라는 이유로 소비라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소비를 할 때 감정을 묻는 과정을 통해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알 수 있게 된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소비를 되돌아보고 반성하여 다음 예산을 짜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가계부를 쓸 때에는 <생필품 5만원> 이렇게 한 번에 뭉뚱그려서 적는 것이 아닌 <의류 바지/ 식비 닭강정 / 생필품 마스크> 이렇게 세분화해서 적어야 소비했을 때를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다. 캘린더를 보고 미리 행사들을 파악해 예산을 짜서 내 의식에 강제성을 부여하여 그에 맞게 생활패턴을 조절해야 한다.

 

part4. 티끌모아 티끌? 흙무더기라도 만든다.

 

중고거래, 앱테크, 중고 기프티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며 돈을 모으는 방법은 덜 쓰고 많이 모으고 더 모으기 심플이즈 베스트! 재테크 초보라면 저축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1. 재무 목표를 세우기 2. 월급의 50%저축 3.가계부쓰기

이 방법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다. 나는 1, 3번은 패스하고 무조건 2번만해서 망한케이스인데 1번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니 모았지만 신용카드에서 쓴 돈 값 느라 모은돈을 빼서 쓰고 3번 가계부를 안 쓰니 내가 무엇을 샀고 왜 샀는지 꼭 필요해서 샀는지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없어 브레이크 없이 소비한 것이다.

프리랜서 PD를 그만두고 유튜버로 전향한 짠부님은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1인 브랜드가 되었다. ‘70억 인구가 있으면 70억 개의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살아온 삶 자체가 이야기이고 그게 곧 콘텐츠가 된다.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으로 자신을 알리면 된다.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만드는 자기계발을 하며 라는 기업에 투자해야한다.

 


 

억대 자산가의 영상을 보면 멋있고 범접할 수 없고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에게 짠부님도 그러한 사람이었다. 20대에 벌써 1억을 모으고 부동산 임장을 다니며 집도 사고 재테크의 고수, 성공한 사람처럼 보여서 그사세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주가 뭔지 모르는 시절의 짠부님이 있기에 지금의 짠테크고수 짠부님이 있을 것이다. 짠테크의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 건 자신이 직접 행해서 그 방법이 통하였고 자신의 존재가 그걸 증명하기 때문이다. 그 처음 시행착오와 노력들이 이 책에 있기에 책을 다 읽고 나도 할 수 있다라고 크나큰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가계부 쓰기란 나에게 너무 큰 도전 같았다. 맨날 쓰다 말다를 반복하니 이젠 쓰기가 싫어지고 귀찮아졌다. 가계부 어플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9월 한 달 가계부를 첫 개시해 보았다. 그리고 짠부님의 어드바이스대로 하나씩 자세히 쓰며 이번 달 지출에 대해 반성해 보고 다음 달엔 이렇게 쓰자! 하고 예산을 정하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

재테크에는 투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 짠부님이 주식과 부동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떻게 했고 무엇을 노력했는지 기록되어 있어 나같이 처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죽을 때 돈을 가져갈 수 없다. 그러니 살아있을 때 젊을 때 후회 없이 하고 싶은 걸 하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20대를 살아왔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안 참고 돈을 쓰겠다는 거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습관적으로 적금은 들고 있었다. 이런 목적 없는 행위의 결과는 참담했고 손에 쥔 모래처럼 너무나 쉽게 사라졌다. 소비를 하면 즐겁지만 그 이면에는 남은 돈에 대해 불안해하는 내가 있었다. 나를 위해서 돈을 쓰는데 그것 때문에 불안하다니 이렇게 모순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현재 나는 짠테크 과정을 하나씩 밟아가며 성장해가는 초보 짠테커. 교통비를 줄이려고 출퇴근길을 걸어 다니고 늘 즐겨먹던 편의점 커피대신 회사에 구비된 카누를 타 마신다. 조금 불편할 수 있어도 풍족하고 편하게 지냈던 과거보다 행복하며 마음이 편하다.

나의 정확한 목적이 있고 지금의 불편함이 그걸 이뤄나가는 단계의 시련이라고 생각하니 해볼 만하고 의외로 즐겁다. 짠테크가 어렵고 힘들고 궁상맞아 보여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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