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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기본 카테고리 2022-11-2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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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유지훈 역
투나미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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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뱀, 사막여우, 장미. 이 단어들을 들으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는가? 바로 <어린 왕자>이다. 초등학교 때 <어린 왕자>를 읽었던 기억은 있으나 나는 그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 전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내가 가장 흥미 있게 읽었던 부분은 어린 왕자와 장미가 나눈 대화다. 어린 왕자를 비서처럼 부리는 장미가 얄미웠고 착한 어린 왕자가 장미의 모든 비위를 맞추는 것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떠나는 어린 왕자에게 장미가 말한다. "그래, 난 너를 좋아해. 넌 그걸 전혀 몰랐지. 내 잘못이었어.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어리석었어. 부디 행복하길 바랄게 …. 유리 덮개는 내버려 둬. 그런 건 이제 필요 없으니까." (<어린 왕자> p. 68) 장미는 어린 왕자를 좋아하면서 그동안 왜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아침마다 신선한 물을 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왜 다정하게 어린 왕자를 대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장미는 어린 왕자를 좋아하면서 떠나는 어린 왕자를 왜 붙잡지 않았을까?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한 후 자신이 돌본 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장미도 어린 왕자도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 나는 어린 왕자가 별로 돌아가 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그는 꽃에게 다시 돌아가지 못했고 나는 어린 왕자를 그의 별로 다시 보내지 않은 작가가 야속했다. 이 이야기의 끝이 어린 왕자가 장미와 재회하지 못한 새드엔딩이라 마음이 아팠다. 자존심이 강한 장미에게 말하고 싶었다. "넌 네가 좋아하는 어린 왕자에게 가지 말라고 붙잡아야 했어!" 장미와 어린 왕자를 보면서 사람 간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마움을 느끼면 고맙다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떠나고 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 내 곁에 있을 때 내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어린 왕자>의 원작가는 프랑스의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로 작가 자신이 아름다운 삽화를 넣어 독특한 시적 세계를 이룬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전문 번역가 겸 편집디자이너인 유지훈 작가의 <어린 왕자>이다. 현 투나미스 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한 유지훈 작가는 1943년에 출판된 <어린 왕자>의 출간 80주년 기념으로 자신만의 번역과 그림을 시도한 듯하다. 솔직히 원작을 읽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원작과 다른 부분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번역 자체도 힘든데 직접 그림까지 그리셨다니 <어린 왕자>에 대한 유지훈 작가의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유명작품을 꼭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읽어봐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늘 내 안에 존재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어린 왕자>를 완독해서 나름 뿌듯하다.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려는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나의 철학적 사고가 깊어지고 나중에 이 작품을 내가 다시 읽게 된다면 뭔가 또 다른 느낌을 받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 본 포스팅은 '투나미스‘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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