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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를 잘하면 소리가 좋은 것인가? | 오디오와 일상 2011-08-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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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를 잘하면 소리도 좋은것인가? 아니면, 소리가 좋으면 연주도 잘한 것인가?

 

 

하이든 전집을 찬찬히 듣고 있는데요. 제 마음에 쏙 드는 음반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아담피셔가 전곡을 지휘한 교향곡이 특히 좋구요.

 

Buchberger 사중주단이 연주한 현악4중주는 깔끔한 연주이긴 하나 저음이 꽉 조여진 예리한 음이라서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반면, 피아노 트리오의 경우 한곳에서 전곡이 녹음된 현악4중주와 달리 음반마다 다른 장소에서 녹음되었습니다. Van Swieten Trio라는 실내악단인데, 솔씨가 좋아하는 첼리스트 야프 데어 린덴이 첼로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첼리스트와 바이올린 파트는 음반마다 연주자가 바뀌네요.

 

브릴리언트 하이든 전집의 105번째 음반을 무심코 듣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Maria minor 교회에서 녹음된 곡인데.....

 

우와~ 이건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최고의 소노리티(울림) 였습니다.

 

 포르테피아노에 바트 반 오르트가 연주하고, 바이올린엔 프랑크 폴만이, 첼로엔 야프 데어 린덴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폴만이라는 연주자는 주로 Remy Baudet이라는 분과 함께 현악4중주나 실내악의 제2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는 데요.

 

고음역에 다소 힘이 들어간 싱싱하고 달콤한 소리가 특징이네요. 연주 기량은 그쪽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순 없겠지만....

 

첼로 역시 바이올린과 잘 어울려서 군더더기 없는 소리를 내줍니다. 뭐랄까, 첼로 통의 울림이 포착되구요.

 

대체로 포르테피아노는 독주로 들으면 독특한 피아노의 목질감을 수반한 경쾌한 통울림이 느껴져서 좋지만, 트리오에선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돼었습니다만,

 

이 연주에선 다른 파트와의 위화감없이 훌륭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앙상블을 이룰 때의 우아한 홀톤이랄까~

 

아뭏든 오랫만에 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워낙 소리가 좋다보니 연주도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훌륭한 연주란 무엇일까? 현란한 기량을 뽐내는 연주?

 

이렇게 울림 자체로도 감동을 주는 연주도 훌륭한 연주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소리가 좋아서 좋은 연주인가? 연주를 잘하면 소리도 좋은 것은 아닐까?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내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째, 연주 장소가 악기의 울림을 잘 내는 곳.

둘째, 연주자의 기량과 소노리티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셋째, 녹음 기술자의 기량이 뛰어났던지, 녹음이 잘 되었던 것

 

 

 


    13세기에 지어진 Maria minor 교회. 바로크 음악이 자주 녹음된다. 바흐는 항상 연주하기 전엔 자신이 연주하는 장소의 소노리티를 면밀히 관찰한 후 연주하여 청중에게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브릴리언트 전집반엔 유럽 유수의 오래된 교회, 성당, 궁전, 대저택에서의 녹음을 통해 훌륭한 소노리티를 포착한 음반이 많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앞으론, 음반의 연주 장소도 신경써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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