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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산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4-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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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계절에 따라 산다

모리시타 노리코 저/이유라 역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쉼없이 달려가는 당신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계절과 차 한잔을 대접합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맺고 끊기가 안되는 성격의 저자.
작가라는 프리랜서의 길을 택하며 설상가상으로 본래의 성격까지 더해지니 경계가 불분명한 일상에 치이며 살고 있다.

그런 저자가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는 시간 '다도'
다도에 빠져 집중하다보면 
어지러운 현실속의 '나'는 그 곳에 없다.
이책은 저자의 여러해의 기록중
다도실에서의 1년의 일기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소개한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다도 수업을 들으러 가는길부터
집밖, 집안의 풍경, 선생님의 모습,
상황에 따라 바뀌는 도코노마에 걸린 족자까지
선생님이 절기마다 다르게 꾸미는 다실 덕분에
각 계절이 주는 다양한 매력이 느껴진다.

저자는 다도 선생님인 다케다 선생님께 
다도는 물론 인생의 깨달음까지도 수양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40년넘게 다도를 배우게 할만큼
저자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으리라.

현생을 사느라 놓치고 사는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계절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

무엇보다 책 속의 문장들이
지금의 계절처럼,
다도실에서의 차 처럼
따뜻한 책이다.

쉼없이 달려가는 당신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계절과 
차 한잔을 대접합니다.


-꽃은 어디까지나 붉게 피어나면 되는 거고, 
버들은 어디까지나 푸르게 우거지면 되는거야(P75)

-꽃도 보지 못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P87)

-우리는 불완전하고 실수하는 생명체이므로.(P102)

-지칠 때는 계절 안에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우리는 계절을 앞질러 나아갈 수도, 같은 계절에 머물 수도 없다. 언제나 계절과 함께 변화하며, 한순간의 빛이나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에 마음을 가다듬고, 쏟아지는 빗소리에 몸을 맡기며 자신을 치유하기도 한다.(P132)

-이 나라의 계절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해서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계절 안에서 아주 짧은 순간인 '지금'을 살아간다.(P155)

-우리가 배우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길을 나아가는 법이다.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시간을 들여서 몸으로 익힌 것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P162)

-백화요란한 날에도 메마른 겨울날에도 무한한 초목 속에서 이런 나뭇가지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아름다울 것이다.(P210)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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