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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 기본 카테고리 2022-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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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미

박완서 저
열림원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만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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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나에게 가슴 울렁거리는 경탄과 기쁨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의 질서와 그 안에 깃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읽는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 ‘작가의 말’에서

호미 출간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으로
박완서 작가님의 호미를 읽게 되었다.
작가님의 모습과 핑크빛 백일홍 일러스트가 마음을 사로잡은 호미.
연배가 있는 거장의 책들을 보면
위안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 또한 그러하다.

호미는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으로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그리운 침묵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딸에게 보내는 편지
총 4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늦은 나이에 등단한 늦깎이 작가의 이야기,
농사에 있어 꼭 필요한 호미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야기로 담아낸 것,
자연에서 여러 꽃, 나무와 더불어 살며 생명의 탄생과 소중함을 받아들이되
나이가 들어감을 받아들이고 자연의 섭리를 부정하지 않는것,
딸에게 덤덤하게 쓴 편지 모두
이 시대를 앞서 산 참어른이 해줄 수있는 말이 담겨있어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며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호미.

비록 작가님은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자연을, 그리고 생명을 허투루 여기지 않았던 작가님의 마음을 느끼며 책과 함께 받은 백일홍씨앗도 심어보고
자연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만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시끄러운 머리와 마음을
환기시키고 싶은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요새 같은 장마철엔 제법 콸콸 소리를 내고 흐르지만
보통 때는 귀 기울여야 그 졸졸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물소리는 마치 다 지나간다, 모든 건 다 지나가게 돼 있다, 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들린다.
(P31)

-칠십 고개를 넘고 나서는 오늘 밤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깨어나지 않아도 여한이 없도록 그저 오늘 하루를 
미련없이 살자고 다짐해왔는데 그게 아닌가
내년 봄의 기쁨을 꿈꾸다니…… 가슴이 울렁거릴 수 있는 
기능이 남아있는 한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것이로구나.(P35)

-사랑가 인(仁)이 다른 것이 아니듯이.(P167)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작은 기적처럼, 또는 오랫동안 뒷통수만 보고 흠모하던 이가 뒤돌아보며 따뜻한 눈길을 보내준 짜릿한 기억처럼,
(P208)

-어느 부모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나도 내 자식이 문 열고 나가 부딪힐 몇 겹의 이 세상이 아이들에게 우호적이길 바랐다.(P21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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