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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쥐덫 | Book 2022-06-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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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쥐덫

애거서 크리스티 저/김남주 역
황금가지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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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의 작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되는 추리소설이 아니란 생각...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게 되는 것 같다. 모두가 범인이 될 수 있으며,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매력은 이제 말하는 것 조차 입이 아플정도다..... <쥐덫>은 단편집이다. 아주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단편이였는데, 범인은 언제나 그렇듯 예상외의 인물이였고, 그러는 중에 다양한 사람을 의심하는 버릇은 습관처럼 고쳐지질 않았다. 그런데 '쥐덫'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주제는 따로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살인이 일어났고, 추가 사건이 더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암시..속에서 드러나는 범인의 과거는, 지금 우리가 뉴스로 접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와 연결된다. 자신을 합리화 하려는 보일부인의 변병은 이랬다. "(...) 내가 그곳에서 벌어진 일까지 책임질 수는 없잖아요.그 농장 사람들은 꽤 괜찮은 사람들처럼 보였고 아이들을 몹시 데리고 있고 싶어 했어요. 어떤 식으로든 어째서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어째서 책임이 있다는 건지...."/73쪽 보일 부인은 정말 농장 사람들이 친절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결과를 알게 된 이후..라면 더 살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다시 미스테리아 애거서 편을 펼쳐 보고, 나는 한 번 더 놀라고 말았다. 쥐덫에서 언급된 사건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데니스 오닐이 그렇게 허망하게 죽지 않을 수 있었던 단 한 번의 기회가 있었다.뉴포트 교육위원회 소속 직원 에일리스 메리 워드워즈는 위탁 아동을 감독하는 업무를 혼자 총괄하기에는 너무 미숙했다.그래도 그는 1944년 12월20일 그 농장을 방문했을 때 데니스가 심각한 상태라는 걸 한눈에 알아차렸고 이를 보고 했다. 하지만 윗선의 관료들은 이 보고를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112~113쪽 '미스테리아'32호   판결은 예상대로 였다. 관계자들을 처벌했다는 기사는 없고,고프부부에게만 각각 10년형과 6개월형.이 내려진 모양이다. 에거서 크리스티 작품 <쥐덫>에서 방임한 보일부인을 심판한 건 판결에 대한 나름의 항의 메세지가 담긴건 아니였을까..(문학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단지 인과응보의 구도가 아니였다는 생각을 했다. 아동학대를 받은 아이들에게 자리할 트라우마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싶었던 거라 생각된다.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옳지 않다고 말할수 있는 어른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아동학대에 대한 대책도 중요하지만 처벌도 제대로 이뤄져야 겠고..무엇보다 트라우마를 잘 극복할 수 있는..제도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범인이 누구인가보다 다른 부분에서 늘 흥미를 찾게 되는 지점들이 있어, 계속 읽고 있는 중인데...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쥐덫'을 읽고 난 후 나머지 작품들을 읽었다. '쥐덫'만큼 인상적인 작품은 없없다. 짧은 분량에서 긴장감과 심리를 모두 다루기엔 한계가 있었을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공통분모 같은 걸 하나 찾았(?)다면, 언제나 범인은낯선인물이 아니라..친했거나 조금 덜 친했거나 아는 사람인가..에 대한 답답함이였다. 누구도 쉽게 믿을수 없다는 건 얼마나 슬픈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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