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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맨 끝줄 소년 | 2017 2017-04-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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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인 <맨 끝줄 소년> 무대에 처음 올려졌을때 워낙 재미있게 본 연극이라 다시 무대에 올라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매를 했더랬다.그리고 문득 '예술의 전당'이란 이름마저 마음에 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온갖 어수선한 일들도 그곳에서 일어 나고 있겠지만 예술의 향기를 품어내는 그곳으로 내가 지금 걸어 가고 있구나 라는 행복감...아마도 <맨 끝줄 소년>을 다시 본다는 설레임이 마음을 붕 뜨게 만든 듯 하다^^

 

 

극장 앞에서 다시 한 번 소년과 의식(?)을 거하게 치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연극의 제목에 맞춰 이벤트로 진행된 좌석을 예매했다.2년 전 연극을 보면서 맨 끝줄에서 보면 뭐가 다를까 싶었는데...기분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무대 전체를 다 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맨 끝줄 소년>은 연극과 원작 모두 재미난 작품이었다.보통 원작이 강렬하면 연극이 다소 아쉬울 수 있고,연극이 강렬하면 원작이 오히려 아쉬울 때가 있는데...<맨 끝줄 소년>은 연극은 연극대로,원작은 원작대로 재미난 작품이었다.이미 본 연극을 다시 보고 싶었던 건 그래서였다.심지어 배우 역시 헤르만의 아내-2015년 후아나(염혜란) 2017년 후아나(우미화) - 가 바뀐 걸 제외하면 모두 같은 배우들이었다.그런데 연극을 다시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건 연극을 보기 전 책을 다시 읽으면서 이미 알게 되었다.처음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이 보여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처음 읽을 때는 지적인 호기심으로 채워지는 것으로 충분히 행복했기에 다른 것이 보이지도 않았을 뿐 더러 심지어 이 연극에서 하고 싶은 말은 '관점'이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다시 연극을 보면서는 예술이 갖는 '양면성'이 보였다.처음에는 순수했을지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악마적인 모습을 거침없이 보이게 되는..그러나 이미 멈출수 없는 순간들...그런가 하면 타인에게는 관대한 듯 보이나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그렇지 않은 모습들을 보게 되는 상황.이 상황이 처음 책을 읽고,연극을 볼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순간들이었다.문학수업에 집중해서 보아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관점이란 시선을 다양한 프레임에 투영해 보는 재미..그러고 보니 극 속에 등장하는 이름들 하나 하나에도 숨은 메타포가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헤르만헤세를 연상시키는 이름 헤르만은 그렇더라도 후아나가 근무하는 갤러리의 이름이 '미노타우로스의 미로'.맨 끝줄에 앉게 되면 모든 걸 보게 되는 동시에 나는 모든 것을 숨길수 있을 것 같겠지만..정말 그럴까? 각자의 삶은 어쩌면 모두 미노타우로스의 미로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해 보게 된 건 이 연극이 단순히 문학수업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건 아닐지..문학을 통해 관점의 차이를 논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너무도 자연스럽게...

 


 

맨 끝줄 소년

후안 마요르가 저/김재선 역
지만지 | 2014년 11월

 

원작 후안 마요르가 연출/김동현 리메이크연출 /손원정

출연 전박찬(클라우디오) 박윤희(헤르만) 백익남(아빠라파) 우미화(후아나) 김현영(에스테르)

      라파(유승락)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17 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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