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가 맞아도 묘하게 취향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했는데 잘맞으시는 분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고 저처럼 취향에 안맞으면 별로일 것 같아요. 공수 모두 성격이 조금 과하다고 느껴졌고 공은 설정에 비해 저에겐 매력이 없는 편이었고 수는 하하버스+아방수과인데 이게 너무 유치하게 느껴졌어요. 나름 알바도 했고 대학도 다니는데 사회생활을 처음 해 본것같은 느낌 들었고 나이에 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것도 너무 어리게 느껴졌어요. 기대를 많이하고 본 책인데 생각보다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른 평들을 보면 잘 맞는 분들은 정말 재밌게 잘보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기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