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기. 인류가 식민지화한 태양계를 배경으로 한정되고 고갈되가는 자원을 두고
지구와 그 지구에서 독립한 화성, 그리고 우주에서 일하며 지구에 자원을 대지만 독립을 꿈꾸는
소행성대의 벨트란 인들을 중심으로 화약고처럼 일촉즉발 터질 것 같은 모습입니다.
두 주요 인물인 홀던과 밀러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그려지는 익스펜스의 세계의 모습은
우주로 팽창되어 나가는 미래의 인류 역시 지금과 별 다를 바 없는 것 같네요.
가진 계층의 착취와 당하는 계층간의 갈등이며 각종 문제점으로 표출되는 것들을 우주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1권보다 익숙해져서 재미있게는 읽었지만 번역이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