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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경제학, 금융, 지정학, 역사, 경영(ESG, 리더십, 마케팅 전략), 실무 컴퓨터 기능 관련 책을 읽고, 틈틈이 자연과학(기후학), 인문(예술, 여행에세이), 물리학 책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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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다이어리 추천!! 빈티지하면서도 앙증맞은 어린왕자 | 나에게 온 소중한 선물들 2022-11-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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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3 어린왕자 초판본 다이어리

편집부 저
북엔 | 202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드커버이고, 정말 어린왕자 1st edition 책인 줄 알았어요! 클래식, 빈티지하면서도 귀여워요. 남녀불문 누구든 좋아할 다이어리입니다. 구성도 알차고 종이 재질도 고퀄이예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벌써 2023년으로 넘어가기까지 한 달밖에 안남았어요.... 올해에 꼭 성취하고자 했던 굵직굵직한 목표들은 달성한 것 같아서 시원섭섭해요. 무엇보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압박감이 그 어느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네요. 내년에는 제 인생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예정인데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설레요. (사실...걱정이 70 퍼센트..? ㅋㅋ) 

나이가 들면서 더욱 스케줄 짜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할 일도 많아지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아지고..... 물론 100퍼센트 스케줄 짠 것대로 인생이 풀리지는 않지만, 적어도 방향성과 매일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다이어리를 주기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이어리를 쓸 때도 오늘보다 좀 더 나아진 내일을 보내기 위해, 또 나의 성장을 위해 꼭 써야하는 것들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저는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분의 팁을 제 다이어리에 꼭 꼭 적용하려고요~!

 

1. 제목이나 다이어리 본문의 첫 줄에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큰 일을 써야 합니다. 마치 신문의 헤드라인처럼 딱 핵심이 명료하게 보이도록 간결하게 써야해요.

2. 내가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세세하게 작성합니다. 여기서 최대한 인과관계가 보이게 쓰는 것이 핵심이예요. 계속 Why?를 질문하면서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함입니다.

3.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 비슷한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길 바라는지,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작성합니다. 즉 해결책을 미리 써보고 스스로 어떤 실용적인 피드백을 주는거죠!

이 세 가지 포인트를 꼭 적용해서 다이어리를 써보려구요^^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매일 쓰는 것입니다. 당연히 뜨끈뜨끈하게 기억이 날 때 써야 의미가 있겠죠~?

 

 


 

 

 

 


 

 

매번 새해를 맞이하기 한두달 전에(혹은 훨~~씬 미리 ㅋㅋ 저는 다꾸 관련 문구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예쁜 책상 달력과 다이어리를 구비해요. 기분도 정말 좋아지지만, 다이어리는 저의 정체성의 커다란 일부이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예쁜 것을 자주 봐야 제 마음도 예뻐지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요! (제가 또 책이나 시를 읽을 때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그것들을 저장하고 모아두거든요.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또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그런 문장들을 보면 위로가 되어서요...) 어린왕자 책에 나오는 문구예요.

 

내 비밀은 이런거야.

매우 간단한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거든.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이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의 본질을 더욱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어린왕자 초판본 커버도 정말 제 스타일인데요,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직접 일러스트레이션을 한거래요! 이 사실...저만 몰랐나요? ^^;; 그림체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클래식한 어린이 동화에 나올법한 스타일이라서 보고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요. 

그런데 이 초판본 커버를 그대로 가져와 하드커버 다이어리로 만든 아이템이 있어서 바로 겟했죠~ ㅎㅎ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사이즈도 딱 제가 가볍게 한 손에 들고다닐 수 있는 크기이고, 두께도 적당해요.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은, 라이트한 다이어리예요^^ 제가 앞서 말했던 세 가지 tip!을 더 잘 실천하려면 나에게 개인적으로 중요하거나 의미있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바로 쓰는 것이 최고인데요! 그래서 저는 무게와 사이즈를 꼭 챙겨보는 편입니다. 이 다이어리가 딱 제가 찾고있던 다이어리예요.


 

구성도 정말 알차요. 필기러버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다이어리예요. 내지 퀄리티도 좋고, 종이 두께도 얇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다꾸하거나 그림 그리기에 적당해요. Yearly, Weekly, Monthly는 당연히 있어요. Yearly 섹션에는 2023년과 2024년 캘린더뿐만 아니라 간단히 메모하거나 기호 표시를 남길 수 있는 공간 모두 있고, Weekly 같은 경우에는 53rd Week까지 있어요^^ 미리 12월부터 써도 충분한 양이더라구요.(ㅋㅋ제가 다 계산해봤습니다.)

 

<Yearly>

 

 


 

 

 

  


 

 

 

<Monthly> 2022년 12월부터 있어서 곧 쓰겠네요 ㅋㅋ 기대되요! 진짜 열심히 쓸거예요.


 

 


 

 

 

 

 

 


 

 

 

 

<Weekly>

 

 

 


 

 

 

 

 

 


 

 

 

 

<Free Notes>

 

 


 

 

 

 

 


 

 

 

 

<나의 소중한 다이어리에 영역표시 하는 곳ㅋㅋ>

 

 

 

 

이번에는 정말로 매일매일 진실된 일기를 쓰려구요. 제가 위에 말한 세 가지 사항들 위주로 작성하면서, 2023년에는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진 내가 되어있겠죠? ㅋㅋ 2023년 말에는 제가 1년 동안 써온 일기와 메모 내용을 다시 읽고, 되돌아보면서 더 찬란한 2024년을 위해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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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0,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시대 대비 마케팅 전략, 세우기 | 나의 시간으로 만들기 2022-1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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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타노믹스

캐시 해클,더크 루스,토마소 디 바르톨로 저/권보라 역/김상균 감수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NFT 대모, 업랜드 창업자 및 CEO, 블록체인 및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가르치는 버클리 교수.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만든 책이다. 얼리 어댑터라면 참고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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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일단, NFT와 유틸리티의 중요성, 메타버스 생태계, 최신 기술(AR, VR, 디스플레이, 디앱 등) 현황, 장기적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또한, VR, AR, 디앱 등의 중요한 키워드에 대한 정의가 책 서두에 정리되어 있어서 나처럼 매번 단어들을 서로 혼동시키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책이다. 아직도 진정한 메타버스 시대가 오려면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고, 최근 FTX 사건으로 NFT 시장도 휘청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안없어질 것이고, 더 업그레이드 된 가상화폐나 자산이 계속 발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DAO라는 탈중앙화된 커뮤니티도 계속 생겨날 것이고, 분명한 것은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커뮤니티 활동과 NFT 발행 등 오픈 마인드로 참여해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아가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들도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NFT를 발행하더라도 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스토리가 기반이 된 것들을 발행하고 싶고, 나와 마음이 통하는 커뮤니티 멤버들도 혹할만한 NFT를 만들고 싶다. 또 후에는 다양한 디앱이나 웹3.0에서 자랑스럽게 내가 발행한 NFT들을 아바타에 착용시키거나, 다른 사람들도 무슨 방식으로든 활용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만들고 싶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적어도 각 챕터 마지막에 나오는 저자 3명의 인사이트 정도는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을 쓰면서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서 정리되어 있으니 말이다.

 

<메타버스> 책으로 유명한 김상균 경희대 교수 및 인지과학자가 감수한 책이라서 더욱 기대하며 읽은 책이다. 김상균 교수가 쓴 "감수의 글"이 책 초반에 나오는데 확실히 글을 잘 써서 인상적인 문구가 꽤나 담겨있다. 

(p. 6) 경제란 인간 욕망의 교환이다.....인류가 만나는 공간, 시간에는 늘 이런 욕망의 교환이 있었고, 나는 이를 경제의 본질이라 여긴다."

 

우리가 현재 웹3.0이라는 변곡점에 접어들고 있다. 사실 메타버스라는 아이디어는 이미 수십년간 존재했지만, 기술이 따라오지 못했다. 기술은 선형적이 아니라 지수적으로 발전하기에 우리는 메타버스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기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나는 기업의 CEO도 아니고, 마케팅이나 전략가도 아니기 때문에 특히 개인적 차원에서 무슨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 또 어디서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다. 회사 차원이나 마케팅 전략 관점에서 더 많은 통찰력을 얻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p. 258) 웹 3.0에서 VR로 인해 가능해진 몰입 경험과 경계 없는 상호작용은 결국 일종의 문화적 용광로를 가져올 수 있다. 이민자들이 차이나 타운에서 리틀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뉴욕시의 지역을 형성한 것처럼 글로벌 앱 개발자가 메타버스를 그리는 데 사용할 은유적 색상은 메타버스의 모양, 느낌 및 문화를 바꿀 것이다. 하지만 메타버스 문화가 현실세계에 녹아들 것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더 많은 재정적 투자를 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메타버스로 향하면서 디지털 정체성과 우리의 육체적 자아는 하나의 정체성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 및 웹3.0으로의 패러다임 이동에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이 존재한다:

1. 경험

2. 자아

3. 소유권

사람들은 소비만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현재 메타버스를 가장 접하기 쉬운 굉장히 기초적인 차원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들이 잘 나가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에 더 강한 유혹을 느낀다.

방탄소년단 BTS가 왜 인기가 있는지에 대한 전략 분석 글을 대충 살펴보면 BTS는 아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각 멤버들의 독특한 페르소나를 BTS 유니버스라는 커다란 세계관 안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해낸다. 이것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알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상 세계와 물리적 현실 세계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즉 사람들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메타버스를 넘어 현실로 가져올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 

세 번째 핵심 원칙인 소유권은 NFT 인기와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디지털 저작권 및 컨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대체불가능한 토큰(NFT)가 엄청난 가격에 팔리고, 또 2차, 3차 시장 등등에서 계속 되팔리는데도 그 NFT의 최초 발행인은 수수료를 계속 받아낼 수 있는 동시에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느 디앱이나 메타버스 커뮤니티에서 시간을 보낼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갖기를 원한다.

 


 

 현재 수많은 디앱이 출시되었고, 몇몇 디앱 운영자들은 협업하여 서로 경계가 없는 상호 운영성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과 자신이 선택한 환경을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만들었다. 즉 현재 여러 개의 메타버스가 존재하는데 이 메타버스들은 진정한 의미의 "M"etaverse라고 할 수 없다. "m"etaverse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메타버스들을 서로 상호 운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 54) 엑시 인피니티에서 사용자는 엑시라는 생물을 키우고 각자의 엑시를 사용해 서로 전투를 한다. 업랜드에서는 사용자가 재산을 모으고 디지털화된 다양한 도시를 탐험한다. 디앱은 이더리움, 로닌, EOS 등 제각기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존재한다. 상호 운용성을 통해 엑시 생물을 엑시 인피니티 밖으로 꺼내 업랜드에 가져다놓는 것이 가능하다. 엑시를 업랜드 재산 내에 반려동물처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희귀한 엑시를 소유하면 엑시 인피니티 밖에서도 자랑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의 저자 3명과 인터뷰를 한 여러 유명 기업 관계자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정의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즉, 아직 메타버스의 완전한 비전을 구축해낸 전문가는 없지만, 서로 동의한 핵심 의미는 있으므로 합의된 의미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

CUTER라는 약어로 정리할 수 있다:

C: Communities (같은 관심사, 생각을 가진 커뮤니티에서 놀고, 돈을 벌고, 소유하고, 사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공간)

U: User (탈중앙화 경제이므로 사용자에게 권리가 더 많이 주어짐)

T: Technology (블록체인, 5G, 네트워크, VR, AR,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웹 3.0 기술이 뒷받침)

E: Experience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NFT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험과 상호작용의 중요성)

R: Real world (현실 세계와의 연결을 통해 현실 세계의 경험을 증대시키고 실제 재정적 이득 제공)

(p. 56) 오늘의 메타버스는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와 비슷하다. 1600년대 초반 사람들은 서부로 향했고 작은 마을을 하나둘 세우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철도 회사였던 유니온 퍼시픽과 센트럴 퍼시픽이 1869년 마침내 선로를 연결하여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를 건설할 때까지 서부의 개척지는 동부와 거의 뎐결되지 못했다. 대륙 횡단이 나라를 하나로 만들기 전까지 마을과 지역은 그저 작은 원처럼 존재했다.

 

 


 

 

 

위의 이미지는 Play-to-earn, Play-to-own 등을 지원하는 토큰 경제 또는 게임화 경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게임을 하거나 관심있는 자산을 얻기 위해 참여하며, 심지어는 2차 시장에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 자신을 얻기 위해 참여하기도 한다. 디지털 아트가 가장 유명한 예가 되겠지만, 아마 실용적인 다른 NFT나 아이템, 즉 앞서 잠깐 언급했던 아바타 의류나 퀘스트 항목 및 장비 등이 NFT의 미래가 될 것이다. 아이템의 유틸리티가 NFT 소유자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거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이 여정에 상향 판매나 교차 판매 등 다양한 전략을 엮을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p. 78) 이벤트는 사람들이 NFT를 사고 거래하도록 만들었고 게임화를 통해 업랜드 경제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 이벤트는 대회를 열고 그에 따르는 사람들의 관심과 영광 그리고 게임화 경제를 만들어냈다. 여기에서 제품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기능, 이점 및 비용 전쟁을 넘어섰다. 그리고 NFT를 파고들어 보면 게임화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랜드는 순조로운 쇼핑 경험을 위해 NFT에 유틸리티를 추가할 수 있다.

 

판매 경험은 진화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리셀러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것이다. 또, 각 커뮤니티의 성격과 가치를 파악하고, 진출할만한 적합한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 나아가 선택한 커뮤니티 내 사용자들을 단순히 소비자로만 취급할 것이 아니라, 비공식적인 영업사원이나 마케팅 직원처럼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p. 249) 메타버스는 대부분의 고객에게 새로우며 그들은 정보에 목말라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15초짜리 영상을 만드는 대신 2분짜리 인포테인먼트 작업을 한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끌 수 있는 수단으로 교육을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데이터에 따르면 사람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해보고 싶어 한다. 이전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이 얼마나 쉽게 당신에게 기회를 제공하는지 보면 놀랄 정도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이자 업랜드 CEO 더크 루스가 남긴 여러 인사이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하나 뽑자면, 바로 "경청"과 "협업"이다. 그는 메타버스에 있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직접 하고,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생각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플레이어로 구성된 DAO는 게임규칙을 결정하고 앱 내 경제를 설정하며 커뮤니티를 감시한다. 그만큼 기업과 소비자간의 간격이 줄어들었고, 기업은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경험을 브랜드의 스토리와 버물여 제공하는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차세대 참여 수준 및 측정 단위인 공동가치 창출, 즉 JVC (Joint Value Creation)로 전환해야 한다. 사업이 오래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메타버스를 만들면 된다. 따라서 경험, 커뮤니티, 작품, 지식, 기업, 메타버스에서 '실제' 가치를 생성하고 싶은 이야기 같은 것 등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사용자들은 어느 순간부터 대주주가 아니더라도 기업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사용자에게 더 큰 명예와 즐거움, 더 높은 가치의 자산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공생 관계가 되라는 의미이다.

(p. 80)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에픽과 같은 회사의 중앙 집중식 가상 세계가 반드시 DAO를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사용자 기반 거버넌스를 꼭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사실 모든 탈중앙화 앱이 첫날부터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저 보조적인 수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디앱 운영자는 초기에 강력한 인프라와 게임 규칙을 구축하여 해당 디앱의 무결성을 확보한 후 사람들에게 주도권을 넘길 수 있다.

 

실물 경제나 금융 경제와 달리 가상 경제는 우리가 가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즉 실제 희소성과 무관하고 순전히 모방에 기반한다.

(p. 90) 메타버스도 실제 금융 경제와 비슷한 순환 구조를 갖겠지만, 변동은 클 것입니다......메타버스 내 시장은 실제 희소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은 우리가 처음부터 다루어야 하는 엄격한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금융화된 비현실적인 경제가 여전히 모든 부의 원천이자 최종 안식처라 할 수 있는 실물 경제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메타버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용자들은 주로 기존 금융경제 시스템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거나 얼리 어댑터인 경우가 다반사다. 현존하는 제도에 불만이 있고, 불평등하다고 믿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메타버스 경제에서 부의 분산에 대한 논의도 진행중이다.

(p. 93) 실제 세계에서도 그렇지만, 절대적 불평등은 삶이나 게임 만족도에서 사회 경제적 이동성보다 덜 중요합니다. 사용자나 플레이어가 게임, 혹은 인생에서 상대적인 위치와 관련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느끼는 한 참여할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현황을 살펴보자면, 학계도 업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산업은 너무 빨리 돌아가고 있어서 산업계가 주도하고 있다. 이는 학계가 대화를 주도하고 업체가 흡수했던 과거의 방식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AR, VR과 같은 경우 업계에서 먼저 합의가 이루지고 있고, 대학에서 블록체인이나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비싸기 때문에 국가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학계에서 감당하기 어렵다. 게다가 DeFi나 블록체인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위과정도 없다. 성별 불균형 문제도 있고 중앙집중식의 전통적인 기관의 양질의 교육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지수적 성장 경제에서 앞으로 나아가면 분산 교육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하지만, 중앙 집중식 선형 성장 교육시스템으로는 역부족이다. 유명한 무어의 법칙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의 성장 추세가 지수적이고, 사람들은 변혁적 기술과 지수적 성장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는 컨텐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므로 유튜브만으로도 부족하다. 사람들, 교육자들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교육의 질을 테스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p. 277) 레이아 공주의 홀로그램이 보이는 스타워즈를 생각해 보세요. 지금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서고 카메라가 100대쯤 있어야 합니다. 그 해상도로 아바타를 만들려면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듭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로 전환을 발표하기 전 페이스북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몇 년 간의 아바타 사용 사례를 시연했습니다. 아바타가 점점 개선되는 것을 보여주었고, 메타를 발표했을 때 아바타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또 다른 예는 디스플레이 개발입니다. 휴대전화의 디스플레이 수준을 벗어나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조 기술은 더 크게 발전해야 합니다. 비용이 10%에서 20%만 더 들어도 사용자에게는 5,000달러씩 받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디스플레이는 구세대 LCD나 LED며 이는 메타버스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 LED와 마이크로 OLED가 새로운 세대며 이는 유튜브 지식으로는 해결하지 못합니다...........마지막은 칩셋 디자인입니다. AI용 CUDA 칩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사람의 감각 처리에 초점을 맞춘 메타버스용 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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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저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경제 이슈를 챙겨보는 편이라서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정리가 워낙 잘되어 있고 인포그래픽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읽으면 분명 얻는 것이 많은 책. 연말에 꼭 챙겨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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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사회초년생, 투자활동, 사업하시는 분들은 꼭 챙겨봐야 한다. 경제의 주체로서 향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그 변화의 물결을 읽어내 기회를 잡아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 스스로에 투자해야 한다. 

(p. 5) '철부지'라는 말이 있다.....'철'을 모른다는 뜻이다. 봄이 오면 씨를 뿌리고 가을에는 수확해야 하는데, 철을 구분하지 못하면 농사는 망하는 법이다. 봄이 오고,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온다. 누군가에게는 봄만 오고, 누군가에게는 겨울만 오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사계절이 찾아오지만, 계절에 맞게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 김광석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왕성한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고, 이전에도 경제 전망 책을 연말에 출간해왔다. 한양대 겸임교수이자 이코노미스트라서 스스로도 경제 분야 전문가이지만, 신빙성 있는 해외 기관 자료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읽어보면 피와 살이 될 내용이 담겨있다. 최근 이슈와 코로나 전후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간결한 문체로 '첫째, 둘째, 셋째, 결론적으로'라고 쓰며 정리해놓아서 독자들을 많이 배려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무슨 주제로 쓰든 결론을 다시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중간중간에 친절하게 책의 어느 부분을 다시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되는지도 표시해두어서 시간이 없어서 몇 개의 대목만 선택해서 읽는 독자들을 고려한 것도 눈에 돋보인다. 

저자는 2023년을 '내핍'의 시대로 전망하고 있다. 내핍(austerity)은 물자가 없는 것을 참고 견딤, 즉 가난한 상황을 인내하는 모습을 의미하며, 몹시 가난한 상황을 말하는 궁핍(needy)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특히 공급 병목현상과 러-우 전쟁으로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2023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금리는 높아질 것이고, 기업의 투자 및 가계의 소비심리는 얼어붙을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inflation)에 처하게 될 것이다. 4% 수준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유지되고,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를 밑도는 상태에 이르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본다. 쉽게 말해, 고물가와 저성장이라는 채찍만 있는 상태를 뜻한다. 

(p. 5) 누군가에게만 금리가 올라가고, 누군가에게는 내려가는 게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주가가 내려가고, 누군가에게는 올라가는 게 아니다. 경제-금융-시장은 '철'에 해당하고, 철은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철을 구분하고, 경제국면을 이해해 대응해야 한다.

 

저자는 2023년 '내핍점' 경제를 결정지을 중요한 이슈들 20개를 도출하여 하나씩 찬찬히 살펴본다. 세계경제, 한국경제, 산업 및 기술적 관점에서 20개 이슈들을 비슷한 분량으로 나누어 정리해놓아서 특히 관심이 있는 대목을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봐도 좋다. 

 

<세계경제의 주요한 이슈 7가지>

1. 금리인상의 역습으로 인한 R의 공포

2. 신흥국의 외환위기 위험 고조 및 주변 신흥국으로 전이(테킬라 위기 바트 효과의 재현?)

3.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인한 긴축의 시대

4. 경기침체를 용인한 미국

5. 러-우 전쟁으로 인한 탈세계화 및 원자재, 부품 공급불안 장기화

6. RCEP vs IPEF 미중 패권전쟁 본격화로 인한 블록경제의 도래

7.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글로벌 밸류체인(GVC) 붕괴

 

 

 


 

 

 

 

 


 

 

 

금리상승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 1년이라는 시간적 격차를 두고 작용한다. 미국을 비롯한 펀더멘털이 강한 선진국들은 백신도 더 빨리 보급되었기에 이미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어서 2022년까지는 나름 버틸 만한 수준이다. 그러나 신흥국들은 아직 코로나 충격에서도 미처 벗어나지 못했기에 달러 강세와 자금유출이라는 늪에 먼저 빠져들 것이다. 즉 미국의 경기침체는 내년에 본격화할 것이지만, 주요 취약 신흥국들은 올해 하반기에 이미 위기 가능성이 점등되고 있고,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최대 악재가 될 것이다. 

 

 

 

 


 

 

 

 

강달러는 신흥국의 수출에 기회가 될 것으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판단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신흥국들이 다른 신흥국이나 선진국과 무역계약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결제 통화를 달러화로 사용하고 있어서 달러 강세는 수입국의 자국통화 표시 수입가격을 상승시키고, 수입수요를 억제시킨다. 즉 신흥국의 수출량도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악화할 것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교역이 위축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게다가 신흥국 대다수가 에너지 순수입국이라서 각종 원자재 수입 비용도 상승할 것이다. 

달러 강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유도한다. 상대적으로 위험한 신흥국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고, 선진국들의 시중금리 상승으로 신흥국들의 차입비용마저 상승할 것이다. 달러 강세로 인한 외채상환 부담도 가중되어 이중고에 직면할 것이다.

 

 

 


 

 

저자가 교수라서 그런지 내가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보이면 주석에 꼭 설명이 되어있다. 예를 들어, "구축효과"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주석에 경제학적 설명이 나와있어서 반가웠다. 이해하기 쉽게 한 줄로 정의가 나와있고, 거시경제학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반가울 내용도 더 제시되어 있다.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현학적이지도 않아서 이 책을 이틀만에 읽어버렸다. 읽기 편하게 되어있고 내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딱 핵심만 요약해서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설명되어 있어서 끊지 않고 끝까지 읽게 만든다. 흡입력이 대단하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각 대목별로 기초 설명 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1985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마이클 포터가 모델로 정립한 이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론적 틀인 Value Chain이다. 밸류체인은 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웃고있는 Smile curve 형태로 나타난다.)

밸류체인 말고도 경제학 관점에서 설명한 기준금리 역전 및 국가부도/ 간단한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 SWOT 분석 및 수출현황/ 2022년 잭슨홀 미팅 연설/ 필립스 곡선/ MSCI 지수, 국가분류 현황, 시장 접근성 검토 및 항목별 결과 비교/ 탄소배출권 거래제, ESG/ 자율주행차의 운행 방식 및 자율주행 5단계/ 블록체인 기술 공학적 및 비유적 설명/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 X가 제공하는 Krafterspace를 이용한 NFT 발행방법/ 원자재 슈퍼 사이클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이 기초 설명으로 제시되어 있다.  

 

 

 

 


 

 

 

 

 


 

 

 

대외거래 및 외교, 안보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한국이 IPEF에 참여함에 따라 갖게 될 기회와 위협을 명확히 판단하고 싶었다. 중국이라는 시장을 잃게됨이 뻔할텐데, IPEF 참여가 외교와 안보말고도 한국에 어떤 경제적 이익을 줄 것인지 알고 싶었다. 또한 중국vs미국으로 세계경제가 양분화됨에 따라 블록경제하의 대응전략으로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다. 마침 이 책에 주요 거대 경제협력체인 IPEF와 RCEP를 정리한 표가 나와있어서 캡처했다. 이 책에 귀중한 그래프, 표, 인포그래픽이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앞으로도 참고하려고 체크해두었다. 

IPEF가 가져다 줄 기회는 상당하다:

첫째, 디지털 및 그린 통상규범을 설정하는 데 룰메이커로서 유리한 고지 점유

둘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같은 IPEF 권역 내 신시장 확보

셋째, 세계 GDP 4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IPEF 참가국들

넷째, AI나 청정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나 기술표준 관련 기술교류 및 기업협력

다섯째, 역내 공급망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광물 및 식료품 원자재 수급

반면에 IPEF가 주는 위협요인에도 공급망 충격이 있다. 2017년 사드 보복이나 일본이 2019년 요소수 수출을 차단하며 무역보복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또한 요소, 마그네슘, 니켈 등과 같은 중국에 집중적으로 한국이 의존하고 있는 원자재나 부품 공급을 불시에 중단할 수 있다. (충격적이지만, 2019년 일본의 갑작스런 공급차단으로 수급에 제동이 걸렸던 3대 품목 중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포토레지스트는 소부장 정책--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국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입액 중 80%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길!)

 

 

 

 


 

 

 

 

 

<한국경제의 주요한 이슈 6가지>

1. 경제불황+물가상승=스태그플레이션

2.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인한 최대폭의 무역적자 및 외환건전성 악화

3. K-콘텐츠 산업이 주는 기회: Fandustry, Boarderless, Ultra Reality

4. '빠른' 고령화, 1인가구의 표준화

5.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어야 하는 이유 및 조건

6. 부동산 시장 거품 수축

 

(p. 131) 24년 만의 고물가, 66년 만의 무역적자, 14년 만의 고환율, 28년 만의 미국 자이언트스텝..... 위기 때나 겪을 수 있던 징조들이 복합적으로 쏟아졌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인해 국내 소비가 벌써 5개월 연속 감소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연속 4개월 소매판매가 감소한 적은 있으나, 5개월 연속 감소는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GDP를 구성하는 4대 요소 (C+I+G+NX=Y) 즉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 등 모두 위험 신호에 놓여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만 정리하자면, 일단, 정부는 경상수지가 연간기준으로 흑자일 것이라고 위안의 메시지를 제시했으나, 사실 경상수지 적자를 면하는 것이 한국경제의 목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p. 133)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거나, 변동성이 커져 다시 적자를 기록하는 달이 올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의 본질이다. 통상적으로 경상수지 적자는 현재 경제상황이 비관적이라는 진단과 향후 경제가 부정적이라는 전망을 주는 신호로 여겨진다. 경상수지 적자는 외환보유액을 감소하게 만들 수 있다.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추가적인 원화 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경상수지 적자의 중대한 이유 중 하나가 '킹달러'였는데, 달러 강세 기조를 고착화하는 데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경상수지 적자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경상수지 적자가 일시적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아직 외환위기가 올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성급하지만, 대외채무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최근 대외채권은 줄고 대외채무는 늘어서 순대외채권이 감소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90년대 한국은 순채무국이었고, 2000년대 순채권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대외채권의 규모면에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과도하게 불안에 떨 필요는 없다. 심지어 대외채무가 늘고 있을지라도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외채를 중심으로 늘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위기관리를 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낙관하지는 말자는 말이다. 

덧붙이자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기간 반드시 외국인 자금유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각각의 국내외 경기상황이 달랐고, 환율과 물가 등의 여건 또한 달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지표를 읽어야 한다. 아래에 경제가 단순한 공식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증명하는 차트이미지를 꼭 참고하길!

 

 


 

 

 

방탄소년단을 제외하면 K-pop이나 연예인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목은 놀랍게도 K-콘텐츠 산업이었다.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5%인데,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은 2013~2021년 동안 연평균 5.2%로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액도 4.1% 증가하고, 수출액도 13.5% 증가하고 있어, 한국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표현이 정말로 과하지 않아보인다. 즉 , 콘텐츠 산업이 없다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 3대 팬덤 플랫폼 현황이 표 이미지로 잘 정리되어 있고, 자세한 분석도 제시되어 있으니, 꼭 정독하길 바란다. 

 

 

 

금융학도록서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유심히 살펴봤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간의 이견이 없는 영역이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 전부터 공약을 통해 강조했던 정책이라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하려는 이유: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투자의 참고서'로 MSCI 지수가 있다.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대형 우량종목이 MSCI에 포함된 한국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국투자기관들이 해외 투자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MSCI지수에서 한국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즉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완화되어 변동성이 관리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한국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의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선결과제를 우리가 명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

(p.172)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정말 문제일 텐데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확히 알고 있기에,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2023년 6우러 MSCI 선진국지수 관찰국대상에 재등재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야 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제약조건 및 공매도 제도개선을 해야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견이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안들을 대내외적으로 투명하게 공표하고 의견을 수렴해나가야 할 것이다.

 

 

 

 

나 역시 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데 요즘 부동산 시장과 금리 등의 문제로 혼란스럽다. 이 책에 부동산 시장 전망이 꽤나 자세하게 나와있다. 심지어 2023년 중반 이후 미분양주택이 점차 해소되거나, 거래절벽 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주택 거래량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시기적 기준도 나름 잡아주었다. 여러 지표와 차트를 기반으로 재건축 수요 등에 힘업어 서울 주요 지역의 상승세는 뚜렷할 것이나, 비수도권의 인구소멸 도시 등은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내가 우려했던 것이 진짜로 일어나는구나 싶었다.

부동산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사실을 하나 뽑자면, 바로 부동산 시장의 공급여건이었다. 나는 대전과 서울을 왔다갔다하는데, 대전에 새로운 아파트들이 생겨나고 계속 공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 아파트가 다 분양될까?' 궁금했다. 이 책에 그 부분에 대한 답이 암시되어 있다.

(p. 181) 보통 신규 주택 공급규모를 전망하기 위해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을 분석한다. 인허가실적은 주택공급 규모를 결정짓는 선행변수이기 때문이다. 택지 발굴 이후 '인허가->착공->준공'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규모나 종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인허가만 1~2년, 착공 후 준공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신규 주택 공급이 2023년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건설실적이 2020년까지 줄곧 감소하다가 2021년 들어 반등했다.....인허가 이후 착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약 2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이 약 54.5만 호로 증가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2023년부터 신규 주택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 기술적 관점의 주요한 이슈 7가지>

1.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대응: EU의 에너지 개혁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행

2. 상황인식 기반의 초맞춤화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능화된 웹3.0 시대

3.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디지털 대전환의 가속화

예를 들어, 마켓 컬리는 예측주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낮췄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은 세계적으로 흥행한 <라라랜드>를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사 엔데버콘텐츠를 인수해버렸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은 몇 초 만에 이용자와 똑같은 모습의 가상 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치료방법들을 시험하고, 경과를 본 후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애플은 의료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겨난 사업 및 전략이 모두 흥미롭지만, 이 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대목은 디지털 리더십과 사이버 보안이었다. 특히 더 이상 자동차는 기계가 아닌 소프트웨어(Software Defined Vehicle)로 분류되며(기계에 프로그램 장착했다고 보지말고 스마트폰에 바퀴를 달았다고 보면 이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문제가 자동차 회사에서 정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깨달았다. 

4. 5대 미래전략사업(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2차전지), 잡을 것인가? 잡힐 것인가?

5. 자동차 산업 내 3대 패러대임 변화: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서비스

(p. 245) 2021년 EU가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 입법안이 승인되었고, 2023년 발효되어 시범운용기간이 끝나면 사실상 친환경차가 아니면 유럽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친환경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전기차로의 대체는 필연적인 일이다.

6. 전산업에 걸쳐 도입되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확대되는 가산자산 시장

사실 NFT와 블록체인을 집중적으로 다룬 유명한 책 <NFT 레볼루션>을 전에 읽어봐서 NFT 정의 및 종류 등에 대해서는 빨리 넘어갔다. 그런데 NFT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 금융(중개자 없이 NFT를 활용한 담보대출 및 부동산 거래), 중고 거래, 이외 실물자산 거래에 어떻게 이용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은 이 책에서 더욱 자세히,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NFT의 기능성 및 활용성 부분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웠다. 특히 NFT하면 빠질 수 없는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을 카톡 단체방에 비유하여 설명해서 드디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능의 핵심을 이해하게 되었다.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7. 이상 기후, 러-우전쟁 등으로 식량위기 도래 및 농산물 원자재 가격 상승

 

 

 

 

 


 

 

 

 

끝으로 2023년 주요국별 전망을 정리하자면, 신흥개도국 권역은 옥석이 가려질 것이다. 펀더멘털을 지켜온 국가들은 나름의 탄탄한 경제흐름을 유지할 것이지만(급격한 경기 둔화 상황인 선진국 관점에서 신흥개도국의 3% 수준의 성장세는 나름 버티고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금융불안이 심각한 몇몇 취약신흥국들의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에 처할 것이다. 이미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해 외환위기에 처했고, 주변 신흥국들로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태로운 상태이다.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둔화가 눈에 띄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유럽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성공적으로 탈러시아 즉,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지, 또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에너지 자립화를 이루는지에 따라 급격한 침체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은 오히려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모양새다. 물가상승압력이 높지도 않아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도 없다. 경기부양만 신경 쓰면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은 희한한 방식으로 바이든 정부를 돕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세계경제가 2022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코로나 대봉쇄 조치가 단행되고 공장 가동률마저 급격히 감소하여 탄소배출도 줄었다. 미중 패권전쟁 등의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 생산공장이 이탈할 것이므로 2022년 3.2%에서 2023년 4.4%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한국의 수출이다. 한국의 수출은 글로벌 교역량의 흐름과 함께 움직인다. 2023년에도 세계무역에 부정적인 요소가 가중되고 있어 세계교역이 둔화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의 수출은 그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 걱정스럽다. 

(p. 308) 한국의 수출이 더욱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세계 교역이 둔화할 때 더 심하게 감소할 것이다. 게다가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에 관해 주요국들이 보호무역 조치를 단행하고, 자국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한국 수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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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잘러가 될테야 | 나의 시간으로 만들기 2022-10-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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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입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보고서 잘 쓰는 법

신가영 저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업무 효율성이 높은 일잘러가 되기 위한 실용적인 팁들이 담긴 책이다.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보고서 이외에도 그래프, PPT, 이메일 작성법, 자료조사 방법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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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담이 되지 않는 적당한 사이즈. 

2)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문장과 핵심내용 밑줄.

3) 이해하기 쉽도록 추상적인 개념이나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예시 제시.

 

일잘러가 되기 위해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팁을 수록한 책을 찾고 있었다.

바로 <신입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보고서 잘 쓰는 법>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KT, SK, 카카오에서 12년간 보고 실무를 담당한 베테랑 경력자가 알려주는 비즈니스 문서 작성 노하우가 정말 알차게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이나 기업에서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회생활 초년생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보고서를 올리면 매번 수정을 요청받는 n년차 직장인, 피드백을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인 팀장, 문서를 시작할 때마다 막막해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직장인들도 읽으면 얻을 것이 많을 책이다. 확실히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내공이 눈에 띄는 대목이 많기 때문이다.

 

 

 


 


 

잘 만든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보고하는 사람인 내가 아니라 보고 받는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가 위에 나와있는 사례(사원간의 대화)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줘서 이게 실제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보고받는 사람의 니즈, 즉 의도를 충족시켜야 보고서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야 할지 파악이 되고, 그 의도를 잘 파악해야 보고서를 작성할 때 여러 번 수정하지 않아도 되어 보고서 작성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p. 49)"팀장님도 업무 지시를 하는 당시에는 스스로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대충 얘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 만약 여러분의 팀장님이 업무 지시를 대강 말한다면 '팀장님도 아직 감이 없을 수 있지, 내가 어느 정도 보고서를 구성해서 중간보고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자.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정리하자면 보고받는 사람도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업무를 요청할 때가 있고, 보고하는 사람도 한 번에 모든 것을 알아듣고 보고서를 가져갈 수 없으니, 여러모로 보아 중간보고를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보고의 목적을 두 가지로 나눈다: '설득'과 '공유'이다.

1) 설득은 나의 주장이 들어가고, 이 주장을 설득하기 위한 근거가 들어간다. 제안서, 기획서, 기안서 등이 포함된다.

2) 공유는 팩트(사실, 현상)를 공유하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팩트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등 실무자의 의견까지 포함시키는 것이다. 즉, 무언가 문제점을 공유할 경우 개선점도 반드시 함께 공유해야 한다. 이러한 공유 목적에 해당하는 보고서에는 회의록, 결과 보고, 실적 분석, 동향 조사 등이 있다.

위에 나와있는 이미지는 분석 방법론 중 하나로 Gartner 미국 컨설팅 기업의 '분석 성숙도 모델'이다. 분석 성숙도 모델이란 데이터 분석의 유형을 '묘사 분석' '진단 분석' '예측 분석' '처방 분석'의 4가지로 분류한다. 당연히 묘사 분석에서 처방 분석으로 올라갈수록 분석의 난이도도 올라가지만 분석의 가치도 올라간다.

 

 

 

 


 


 

보고서의 메세지는 언제 도출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메세지란, 보고서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장, 사실, 의견을 1~2줄로 요약한 것이다. 저자는 자료 조사 전에 먼저 메세지를 도출하는 접근법을 탑다운(Top-down)접근법, 자료 조사를 먼저 한 후 메세지를 도출하는 접근법을 바텀업(Bottom-up)접근법이라고 구분했다. 

컨설턴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탑다운 접근법은 '이럴 것이다'하는 가정을 먼저 설정하고 난 뒤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이 가정이 실제로 맞는지 틀린지를 자료 조사를 통해 확인해나간다. 제안서나 기획서 등 설득 목적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주로 사용한다.

반면 바텀업 접근법은 자료 조사를 먼저 한 뒤 메세지를 도출하기 때문에 메세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제와 관련해 찾을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보통 실적 분석이나 결과 보고에서 많이 쓰이며, 발생 가능한 기회와 리스크들을 파악하고자 할 때 필요하다.

 

안 까이는 보고서가 되기 위한 스토리라인 3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보고서 전체를 포괄하는 메세지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두괄식으로 전개할 것

2) 중요하더라도 메세지와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내용은 삭제할 것

3) 논리적 구조에서 누락된 메세지가 있는지 점검할 것

특히 보고서의 맨 마지막에 의사 결정 필요 사항을 넣어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해야 보고 대상의 기억에 의사 결정 필요 사항이 가장 오래 남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의사 결정 필요 사항을 별도로 짚어주어야 보고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자신이 뭘 해줘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P. 94)"예를 들어 영업팀장에게 워크숍 기획안을 제출한다면 앞에서 설명한 기획서의 스토리라인을 참고하면 된다. '요약(워크숍 기획안 승인 요청)→근거(워크숍 진행 목적 및 기대 효과)→실행 방안(일시, 장소 등 워크숍 진행 계획)→의사 결정 필요 사항(워크숍 기획안 승인 요청)' 순이다."

 

 

 

 


 


 

저자는 위에 제시된 이미지 외에도 여러 팀별 보고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수정 전 vs 수정 후 보고서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결과 보고에 대한 내용이다. 결과를 보고할 때는 항상 원인 분석이 필요한데, 사실과 의견이 모두 들어가야만 한다. 단순히 분석과 의견 없이 기계적으로 일정과 예산, 내용과 결과만 나열하는 보고서는 가치가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인 분석과 이 결과 보고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통해 작성자의 의견을 꼭 포함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중간 중간에 정말 쓸모있는 팁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팁은 "압축된 단어 또는 업계 통용 약어 사용" 대목이다. 

 

(p. 111) "예를 들어 전년도에 1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마케팅이 있었고 올해는 없었다면, 올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10억 원 감소했을 것이다. 이 경우 보고서에는 '전년 대규모 프로모션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당해 마케팅비 10억원 감소'로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무언가 비교시점(전년)에는 있었다가 기준시점(올해)에는 없어지면서 발생한 변화의 사유를 설명할 때 기저효과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수식어 중요하지 않은 내용, 중복 내용 삭제" 대목도 굉장히 유용한 팁이다. 

1) 핵심 키워드 뽑기

2) 중복되는 단어와 불필요한 수식어 삭제

3) 동일한 의미의 압축된 단어 또는 업계 내 통용되는 약어로 용어 대체

 

-수정 전

20XX년 12월 월간 회의 시, 30대 여성 고객 유입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로 A팀 수익 전월 대비 20% 가량 증가, 연간 목표 초과 달성 예상하는 중간보고 내용이 있었음

 

-수정 후

20XX년 12월 월간 회의 시, 30대 여성 고객 유입 증가로 연간 목표 초과 달성 예상

또는

(A팀의 수익 증가 내용이 중요한 포인트라면)20XX년 12월 월간 회의 시, 30대 여성 고객 유입 증가로 A팀 수익 MoM+20% 및 연간 목표 초과 달성 예상

(*참고로 '전월 대비'라는 표현은 'MoM'으로 대체 가능하다.)

 

 

 

 


 

자료를 요청할 때는 요청 내용, 요청 기한, 요청 사유를 모두 명확히 작성해서 자료 담당 부서가 최대한 번거롭지 않도록 미리 신경을 써두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이미지는 재무팀에 '월별 인건비 총액 자료'를 요청하는 메일 초안 vs 수정안 비교 자료가 제시되어 있다. 

1) 메일 제목만 보아도 어떤 목적의 메일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즉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두괄식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2) 월별 총 인건비 기준, 기간, 어떤 비용을 인건비로 보는 것인지 등에 대한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

3) 요청기한을 명시함으로써 자료를 요청받은 부서 입장에서 자료가 얼마나 시급한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인사말은 짧게 한다. 

5) 이 자료가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명시한다. 

 

 

책에 외부에서 자료를 수집할 때 검색해보면 좋을 정보 사이트와 지표들도 나와있어서 체크해두었다. 회사에서 통계 지표를 참고하기 위해 유료 솔루션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내에서 활용 가능한 유료 솔루션을 파악해뒀다가 활용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온라인 지표(닐슨 코리아, 코리안클릭), 애플리케이션 지표(data.ai, 모바일인덱스), 거시 지표(블룸버그, Statista, 로이터 통신)이 있다. 무료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는 한국P2P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클라우드넷,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있다. 기업별 재무 정보(기업별 증권사 리포트)는 한경컨센서스, 매경 증권센터 등이 있다.

 

이외에도 특정 시장 규모에 대한 통계 자료가 없거나 구하기 힘들 때 활용할 수 있는 탑다움(Top-down)접근법과 바텀업(Bottom-up)접근법이 있다. 이 접근법들은 앞서 언급했던 보고서 스토리라인 작성 시 사용되는 접근법들과 전혀 다른 이야기이므로 혼동하면 안된다.

여기서의 탑다운 접근법은 내가 현재 자료 조사 중인 시장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그 시장을 포함하는 더 큰 상위 개념의 시장 자료가 있을 때, 우선은 그 상위 개념의 시장에서 내가 찾는 시장의 점유율을 적용하는 방법이다. 

바텀업 접근법은 내가 찾고자 하는 시장 규모에 포함되는 주요 플레이어들의 규모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때, 이들을 합해서 내가 찾는 시장의 규모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단, 바텀업 접근법이 가능하려면 아래의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1) 찾고자 하는 A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

2) 주요 플레이어 외에는 시장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저자는 탑다운 접근법을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 추정 사례를 예로 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해내는지 보여준다. 실제 통계 수치를 활용하면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서 참고할만 하다. 그리고 많은 아날리스트들이 탑다운 방식을 선호한다고 들었는데 이게 바로 그 접근법이구나!

크라우드펀딩 시장 예시를 통해 저자는 바텀업 접근법을 감탄이 나올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놨다. 보도자료의 성장률 정보와 거래액을 활용해 펀딩 실적을 역산하고 연간 매출을 도출해냄으로써 딱 맞는 통계 자료 없이도 탑다운이나 바텀업 접근법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안다면 한 분야의 시장 규모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마지막 장인 4장 "한눈에 읽히는 깔끔한 보고서"에서 PPT 레이아웃, 폰트, 여백, 색상, 여러 유형의 그래프 작성법, 엑셀 그래프 및 차트 작성법, 디자인" 등을 세세하게 모두 커버했다. 개인적으로 원 그래프와 꺾은선 그래프 작성법에서 특히 배운 점이 많았고, PPT 색상 팔레트 기능, 스포이트 기능 관련 팁이 정말 유용해서 꼭 써먹을 생각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잘 못하는 건 벤치마킹하자"는 말이 와닿았다. 즉 디자인 보는 눈을 기르는 지름길은 벤치마킹이다.

깔끔하고, 가독성 좋고, 조화로워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절대로 PPT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색상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마음에 드는 색상을 하나하나 선택하면 안된다. 전체 PPT가 아닌, 단순히 색 조합만 보여주는 사이트들(Adobe color, Brandcolors, LOL Colors 등)은 초심자에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핀터레스트와 프리픽, 이 2개의 사이트에서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은 템플릿 위주로(예쁜 것이 아니라) 검색해 색상과 디자인을 벤치마킹하도록 한다. 그래프가 많다면 4가지 색, 그래프가 많지 않다면 2~3가지 색이 있는 템플릿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표를 더 잘 보이게 그리고 싶을 때는 "가장 중요한 구분을 맨 앞의 열로 보내 그룹화하는" 그룹핑 방법을 추천한다. 위의 이미지에 나와있듯이 한 커다란 그룹 아래 관계기업들이 있는 구조라면, 표에 '주요 사업' 열을 삽입함으로써 각각의 회사가 어떤 사업들을 영위하는지, 반대로 각각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어느 곳인지가 명확하게 보이게 그룹핑할 수 있다. 어차피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구분은 '주요 사업'이지 '사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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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기출문제집은 해커스 김원종 쌤이지! | 나에게 온 소중한 선물들 2022-10-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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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커스 회계사 IFRS 김원종 재무회계 1차 기출문제집

김원종 저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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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회계학 기출문제 중 재무회계에 해당하는 1~35번을 수록했고, 2018~2022년(최근 5개년) 문제를 담고있습니다. 회계학은 기본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끊임없는 연습과정이 수반되어야 하는 실천적 학문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무회계에서 다루는 각 주제의 핵심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응용문제에 대한 해결능력도 구비해야 하고요. 이 책이 바로 해결능력을 기르는데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1. 기출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출제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즉 본서의 내용만 이해해도 목적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풀면서 내가 정확히 알지 못했던 개념들을 복습하고, 나의 수준과 위치를 분석해낼 수 있으며, 내가 얼마나 더 공부해야 할지 느낌이 올 것입니다.

2. 주제별로 일관된 접근방법과 문제 풀이방법이 해설파트에 제시되어 있어서 특히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들을 많이 배려한 점이 눈에 띄입니다.

3. 국제회계기준의 개정을 인해 문제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 문제를 김원종 선생님이 직접 수정하여 수록했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 책에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출제경향이 주제별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출제된 문제 수가 차트 형태로 정리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분명 효과적인 스터디 플랜이나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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