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수학의 재미 상편에 이은 하편입니다.
하 편에서는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 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중국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입니다.
수학 공부를 한다고 하면 문제집 풀기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수학과 관련된 책을 먼저 읽고 함수나 확률을 배우면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질 것 같네요. 책읽는것을 좋아하는 중고등 학생이 읽어볼만합니다. <소름돋는 수학의 재미 상편>도 평이 좋던데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함수 파트의 '페르마의 소수 공식'과 확률 파트의 생일 '우연의 일치'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방진은 사고력 수학 문제집에서 풀어본 적이 있어요.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같게 숫자를 배열합니다.
사실 제가 고등학교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인데요. 국어 영어는 재미없어서 수학 공부만 했어요. 후후 수학문제 한문제 가지고 2-3일을 끙끙대던 생각이 납니다.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했거든요. 국어만 좀 더 잘했으면 더 좋은대학 갔을껀데 말이죠.
요즘엔 유아때부터 '닥수'라고 하죠. 닥치고 수학공부 해라 라는 뜻입니다. 선행도 아래학년으로 많이 내려오고 불안하지만 수학을 잘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합니다. 공부에는 다 때가 있는것 같아요. 초등때는 국어공부에 좀 더 신경써야합니다. 수학문제가 4-5줄이라서 문제이해가 안되면 손도 못대요.
앞으로 수학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고 하네요. 단 문제만 푸는게 아니라 개념의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대입도 중요하지만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일에 좀더 신경써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