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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란 무엇인가? | 시간나는대로 읽은 책 2020-09-2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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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화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저/이다희 역
문학동네 | 2005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멀리는 20만 년 전에 등장했던 네안데르탈인 역시 신화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류가 태어나면서 창조했을 신화의 정체와 발전해온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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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하면 요즘 젊은이들은 아마도 아이돌 가수들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조금 나이가 들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릴 것이고, 제 나이쯤 되면 단군신화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군신화는 우리민족의 건국신화로 단군왕검께서 기원전 2333년에 태어나셨다는 출생기록까지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로마 신화의 경우는 대부분 출생이 분명치 않은 허구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신화의 성격이 이럴진대 신화의 역사를 정리해보았대서 호기심이 생긴 책읽기였습니다. 원제목은 ‘A Short History of Myth’<간략한 신화의 역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신화의 역사를 기원전 2만년경의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살펴보았습니다. 2만 년경에서 8천 년경의 구석기 시대는 수렵시대로, 기원전 8천 년경부터 기원전 4천 년경까지는 농경시대로, 기원전 4천 년경부터 기원전 8백 년경까지는 초기 문명시대로, 기원전 8백 년경부터 기원전 2백 년경까지는 기축시대로, 기원전 2백 년경부터 기원후 15백 년경까지는 탈기축시대로, 기원후 15백년부터 현재까지는 대변혁의 시기로 구분하여 신화가 어떻게 변모해왔는지를 설명합니다.


심지어는 20만년 전에 출현하여 3만년 전에 사라진 네안데르탈인들 역시 신화가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들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동물들의 뼈를 보면, 신화에 관한 중요한 다섯 가지를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1. 신화는 대부분 죽음의 경험이나 소멸이 두려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신화와 제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3. 네안데르탈인의 신화는 인간 생애의 한계를 뜻하는 무덤가에서 되풀리되었다, 4. 신화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5. 모든 신화는 이 세상과 더불어 존재하는 다른 어떤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등입니다. 오늘날 신화라는 말은 흔히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지만, “신화란 우리가 인간으로서 겪는 곤경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12)”라고 정의했습니다.


고대의 모든 문화는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신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낙원에서 신을 접하며 가깝게 살았고, 인간은 불사의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불사의 존재이기는커녕 평균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고대사회의 신화는 대부분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들어있는데, 이런 점은 종교와 일맥상통하는 바라 하겠습니다.


저자는 유일신을 믿는 세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그 뿌리를 중동지방에 두고 있음을 주목합니다. 구석기시대의 신화는 단지 자기만족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삶과 죽음의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농경시대의 신화를 다루면서부터는 중동, 인도, 중국에 이르기까지 문명이 시작된 지역에 전해지는 신화의 성격을 비교 설명하기도 합니다. 어떻든 농경시대의 신화 역시 끊임없이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인간의 현실을 설명하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초기문명시대에 인류는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눈부시게 발전해가던 도시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또 급격하게 쇠퇴해갔다고 합니다. 일종의 재난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다보니 신화는 문명을 재난으로 나타내기도 했다는 것인데,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사건, 바베탑이 무너진 사건 등이 좋은 예라고 했습니다.


기축시대라는 용어는 칼 야스퍼스가 사용했습니다. 기축시대는 인류의 신앙발전에 중추가 되었던 시기라고 합니다. 신화를 바탕으로 종교가 확립되었던 것인데, 중국에서는 유교와 도교가, 인도에서는 불교와 힌두교가, 중동에서는 일신교(유대교를 이르는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합리주의가 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탈기축시대에는 신화를 종교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굳어졌다고 합니다. 아담과 이브의 신화에서 원죄의 개념을 끌어내고, 신화가 될 수 있었던 예수가 부활했다고 믿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니 부활을 통해서 영생을 얻게 되었다는 예수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대변혁의 시기는 신화와 종교가 길을 잃고 헤매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됨에 따라 증명이 되지 않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된 셈입니다. 신화는 인간이 만든 허구임을 알게 되었고, 종교 역시 그 범주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변혁 이후의 시기는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자도 따로 생각해둔 것이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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