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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할 말은 합니다

희렌최 저
유영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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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세상을 살아가려면 호신술 몇 개 쯤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는 비단 운동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말도 나를 지키기 위한 호신용 화법을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희렌최 작가의 <할 말은 합니다>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말의 호신술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보자 보자 하니까 나를 보자기로 보나~"

언젠가 우스갯 소리로 들었던 말이다.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세상의 부당한 말들에 가만히 있다보면 나를 한없이 약자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아닌지 씁쓸하기만 하다.

<할 말은 합니다>는 총 4부로 이루어졌다.

1부 선 넘는 너에게
2부 나를 위한 최소한의 말
3부 어려운 말도 쉽게
4부 같은 말도 더 매력적으로

1부는 말 그대로 ‘선을 넘는 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반격인 말의 기술을 가르쳐 준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하라고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전문적인 방어 기술을 알려 준다. 말에도 전문적인 용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어 신선한 느낌이 들었던 부분이다.

2부는 ‘나를 위한 최소한의 말’로 내가 긍정적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말을 다룬다. 자존감이 높아지는 말투를 시작으로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말, 좋은 말, 제일 먼저 점검해 봐야 할 말투, 참아도 되는 말과 아닌 말, 나만의 목소리 톤 찾기, 발음 등 모든 것이 ‘나’를 향한 말하기에 대해서 알려준다.

3부는 ‘어려운 말도 쉽게’ 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 책의 1부와 함께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해야 할 말이지만 눈치만 보며 하지 못했던 말들을 잘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다면 3부를 눈여겨 보면 된다.

4부는 ‘같은 말도 더 매력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불편한 상대와 그럴 듯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을 배웠다면 4부는 말의 보너스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MSG가 음식을 더 감칠나게 하듯이 같은 의미의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1~3부까지 나를 지키기 위한 말을 잘 배웠다면 4부를 통해서 내 말에 날개를 달 수 있다.

말은 사회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과 말투 하나로 이해 관계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사람 수만큼 성격도 가지 각색이라는 점이다. 누군가는 부당한 상황에서 해야 할 말을 시원하게 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집에와서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사회 생활 속에서 건강한 관계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가 의도하는 방향대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이유로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참고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희렌최 작가의 <할 말은 합니다>는 마음 속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고 사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준다.

다만, 말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하루 동안 10시간이 넘는 운동을 했다고 해서 멋진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듯이 말에 대한 근육도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처세술과 예시를 보고 나만의 언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외국어를 배울 때 언어를 가장 빠르게 익히는 방법은 샘플 문장을 내게 맞도록 수정한 후에 수없이 대입해 보고 연습하는 것이라고 한다. 말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희렌최 작가가 예시로 들어 준 대화들은 오직 작가만을 위한 문장과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반드시 그 문장을 내 일상 속으로 가져와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서 병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사회 언어를 익히기 위한 옹알이를 시작해 보자. 옹알이가 그럴듯한 말이 될 때, 우리 모두는 자신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자존감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할 말은 합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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