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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립인간

변현단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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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자유롭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농사를 짓되 시골에서 지어라.

 

시골에서 짓되 생태적으로 지어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되 나머지는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어라.

 

농사를 짓되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에 더 많이 의존하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은 생태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이며

 

생태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생태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이다.

 

생태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자연관과 인간관과 사유 방식이 모두 생태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삶과 죽음, 자연 순환 질서에 순응한다는 것이다.

 

적게 먹고, 적게 싼다. 적게 노동한다.

 

적게 먹을수록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거싱 많아진다.

 

약간의 나의 노동으로, 자연의 힘으로 얻은 것은 절약하고 나누는 것이 자연에게 보답하는 것이며 굴종하지 종속되지도 않으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자신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땅에서 순환적 농사를 한다면 식자재의 자립은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조리과정과 저장을 위한 것도 자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밥상의 자립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의 자립은 어떠한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재로 자신의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흙 등을 이용한다면 역시 살 곳도 마련될 수 있다. 거기에 장작을 활용해 땔감을 마련할 수 있는 등 자연 생태계가 활성화된 공간이 있다면 이제 돈이라는 것도 불필요하게 된다.

 

'자신이 살아가는 데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의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소득도 줄일 수 있다. 소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에 덜 종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곡물 조달이 가능하다면 소수의 식재로도 살아갈 수 있다. 조리과정 또한 단순화시킬 수 있다. 옷 몇 벌과 신발 몇 켤레, 냄이봐 숟가락 정도가 담긴 가방 하나면 충분하다. 장기 여행을 해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요즘엔 통신과 교통비가 추가된다. 저노하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없고, 혹시 전화가 없더라도 컴퓨터 통신으로 대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못하다. 나의 소비 지출의 대부분은 통신비와 교통비다. 최소한의 교류에 사용되는 비용읻. '식주의'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의개 그 양이 정해진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법은 첫째, 시골에서 자연과 최대한 가깝게 사는 것, 둘째, 흙을 만지며 농부로 사는 것, 셋째,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그리고 넷째는 육신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자신의 몸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면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추억을 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사회 불의에 분노할 수 있고 저항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결국 우리의 행복은 물 흐르는 대로 살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자연과 세상의 이치는 아래로 흐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이 아래로 흐르고 아래에서 모이듯, 삶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 순리다. 이 이치를 알면 지금에 늘 만족할 수밖에 없다. 자연을 보면서 자연 그대로 저절로 이루어지는 자족을 하지 않으면 농부의 삶조차 힘겨워진다.

 

 

이제 모든 것을 줄이고 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 노동시간도 수확량도 모두 적당하게, 아니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고 공생하기 위해서 똥을 적게 싸고 적게 노동하는 법을 배워야 생존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내 손으로 농사짓고 내 손으로 채취한 것으로 먹고살자. 만약 고추를 재배하지 않았으면 고추를 먹지 않는다. 가능한 한 거래를 줄이자는 것이다.

 

묵은나물도 많이 만들지 말자. 겨울에는 가능하면 덜 먹자. 가능한 한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를 덜 쓰자. 그러기 위해서 단순 조리, 단순 저장을 하자. 내 몸을 위한 약초음식은 내가 채집하고 음식으로 이용하자.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은 산과 밭이 옆에 있다. 산골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것 역시 식물로, 산나물과 들나물이 지천이므로 당연히 채식 위주가 된다. 4월 중순, 아침에 일어나면 산에 올라간다. 바야흐로 봄이라고 하지만 4월 말까지 농사는 그리 바쁘지 않다. 밭을 갈지 않고 작년에 썼던 밭 형태를 고스란히 쓰는 경우는 씨앗을 뿌리기 전에만 밭을 다듬어 주면 된다. 씨앗은 대부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밭에 뿌려 준다. 입하가 지나면 풀들이 일어서는데 그전까지는 농사가 한가하다. 특히 곡물 농사로 논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내기 전까지도 한가하다.

 

 

나는 '자립'의 초점을 자연과 어우러진 적당한 농사에서 찾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조건에서 충족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산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땅이 없어 산을 개간한 다락논이 있는 곳이 적합했다. 자연을 즐기면서 농사가 적당히 재밌는 일이 되고 살림을 잘해 나가는 것이 자립의 조건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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