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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년의 수업

김헌 저
다산초당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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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기를 멈춘다는 건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노를 놓아버리는 일이다. 항상 질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묻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위기와 변화가 닥쳐도 자기 나름의 답을 찾아나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부딪혔고 고민했던 굵직한 질문을 잊고 살아간다. 그 질문에 대해 자기가 처음 내놓은 답이 정답이라고 믿으면서 다시 묻지 않은 채 평생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쉬지 않고 노를 젓다가 한참 후에 정신을 차리고 돌아봤는데 잘못된 길이라면 그 황망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바람과 조류를 살피고 날씨를 가늠하며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물에 손을 담가보고 지나가는 물고기 떼를 바라보라. 답을 고민하는 시간이 누적될수록 시야는 넓어지고, 비록 답이 틀려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해도 그 경험은 낮은 인생을 올바르게 항해하는 힘이 될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 가지 관점에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라는 질문이다. 이를 실용적 판단 또는 경제적 판단이라고 한다. 그리스인들이 가치 판단을 위해 던지는 두 번째 질문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이다. 이때의 판단 기준은 윤리와 도덕이다. 그리스인들의 마지막 기준은 가장 그리스인 다운 질문이다. 그리스인들은 가치를 판단할 때 '아름다운가, 추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지금도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서 반드시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이 일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법에 저촉되거나 일반적인 윤리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가? 멋있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추하지는 않은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서 배운 질문과 가치 판단의 기술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용하다.

 

 

내가 누구인지 묻는 행위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내가 바라는 삶을 사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질문이다. 또한 이런 질문들은 그 영역이 점점 확장되기 마련이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은 '사람은 꼭 무엇을 좋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전망도 안 보이고 힘들다'라고 '이렇게 살다 죽을 것 같다'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책을 보라"고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해봤어요. 결국 책 읽고 공부하는 과정이 강의나 기고를 준비하는 건데요. 책 읽고 공부하고 글 쓰는 일에 푹 빠지니까 일단 빠져있는 시간에는 다른 생각 안 하게 되더라고요. 운이 좋을 때는 내 문제에 관한 답이나 힌트를 찾을 수도 있었고요. 책을 읽으라는 건 다시 말해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는 거였어요. 그 길밖에 없다고 하신 거죠. 다른 길을 찾으려 들면 못 찾는다고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묘한 구석이 있는데요. 필사적으로 공부하는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요.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라는 말을 자주 되뇌곤 하죠.

 

 

누구의 인생도 줄곧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도 때때로 견디기 힘든 고비가 찾아왔어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아무리 나아가도 빛 한 줄기 보이지 않을 때면 마음이 무너지고는 했습니다. 나의 노력과 가족들의 고생마저 물거품이 되면 어떡하나 덜컥 겁이 났지요. 그럴 때면 저는 오뒷세이아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뒷쉐우스는 영원하고 평탄한 삶을 포기하고, 아프면서 고통스럽고 시시각각 고민에 휩싸이는 인간의 삶을 향해 스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죽음마저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지금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더욱더 가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슬픔이 있기에 기쁨은 더욱 달콤하고, 고통이 있기에 성취의 보람도 커집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열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요?

 

 

나는 누구인가?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까?

 

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 수 있을까?

 

변화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역사가 될 수 있을까?

 

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잘 적응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천년의 수업(김헌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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