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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공부하는 2021년 | 기본 카테고리 2020-1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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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속에서 세월을 느낄 수는 없는 법이다. 오늘 아침 부쩍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종종걸음을 치며 걷는다. 바람은 살결을 파고들고 머리는 찡하니 아파진다. 이렇게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2021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시간 속에서 내가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들은 많지 않았다.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어딘가에 밀려서 군중 속에 함께 떠밀려 가면서 편안하게 안주하던 지난날들의 잔상을 지워야 한다. 이번 겨울 12월에 그 모든 기억들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지나간 시간들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 집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후회는 후회를 낳는다. 지난 세월들 오롯이 잘 정리하여 차곡차곡 추억의 공간에 저장한 후 새롭게 2021년을 시작해 보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만연으로 달라진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잘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 현명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2021년에는 무엇을 한다고 나에게 약속을 하나.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하루 이틀 고민해서 세울 계획도 아니다. 그저 떨쳐버린 옷에 묻은 먼지처럼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무엇을 할까? 내년에는 무엇을 하게 될까. 나도 나 자신에게 궁금하다. 먼저, 일상의 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독서 작가가 되겠다고 선언해 놓고 내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지난 349일을 지내왔는데 뚜렷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보이는 것이 없다. 시간이 조금 더 축적되면서 숙성되어야 한다. 책 읽기의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한 끝에 지금은 초서독서법이 자리를 잡아 노트에 필사를 하면서 독서를 하고 있다. 조만간에 나만의 이름으로 나 자신의 책을 출간할 날이 곧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상은 그저 일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겨울을 느껴고 봄에는 따뜻한 일상으로 봄의 아지랑이 피어나는 햇살을 느껴야 한다. 강한 책임의식으로 지배되어 살아온 세월들을 이제는 툭하고 던져버려야 한다. 하루에 한 번은 하늘을 보면서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을 즐겨야 한다. 이제는 그런 소소한 자연의 행복을 만끽할 때가 되었다. 인생사 부질없다는 것은 올봄 조카의 극단적인 선택에서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던가.

 

 

2021년 일 년 동안 나에게 하는 약속은 어떤 것일까. 올 한 해는 세상에 통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일상의 순간을 즐기면서 오늘 하루의 최선에서 행복의 방도를 찾아야 한다. 행복하게 사는 삶이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살면 행복한 것이다. 돈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고 돈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더 이상 살아갈 필요는 없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새벽 버스를 타고 인력시장을 헤매면서 하루 먹거리를 해결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경제적인 문제는 나 자신의 소비와 철저하게 관련된 부분이다. 소비에 대한 욕망을 통제하고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을 정립하게 되면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살고 난 후에 저승 갈 때 노잣돈으로 쓸 돈 땡전 한 푼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돈에 지나치게 휘둘리거나 고생스럽게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의 삶을 사는 2021년은 피하도록 하자. 돈으로부터의 자유는 마음의 자유에서 온다. 무소유 수행 정진의 시간을 가지면서 명상으로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면서 살아가면 된다. 이제 더 이상은 돈이 내 인생에 발붙일 곳이 없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공부하는 2021년을 만들어나가자. 달력의 빈칸을 하루하루 열정으로 가득 채우면서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다. 돈이 신경 쓰이면 '돈 공부'에 매진해서 돈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면 된다. 건강이 신경 쓰이면 건강에 관한 공부로 그 돌파구를 찾으면 된다. 공부하다 죽으면 그것으로 행복한 몰입의 경지에 빠져들도록 하자. 세상을 복잡하게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살려고 하는 우매한 행위에서 벗어나자. 삶을 단순화시켜 공부하는 삶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2021년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아니, 펼쳐진다.

 

미래는 그저 미래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 밖에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겨울바람이 북풍 한파로 밀려내려와 있다. 하지만 100일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날씨와 시간과 공간에 있게 된다. 그날을 그저 미래로만이 아닌 오늘로 만들기 위한 수행 정진 공부에 온 힘을 다 쏟아붓자. 공부하다 죽어도 좋은 2021년이 될 것이다.

 

 

꿈이 있으면 사람은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오늘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활동적으로 만든다. 열정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이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마음공부를 하면서 마음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리움이 넘치는 시간들로 충만하게 내적 자아를 채울 공부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2021년 나에게 하는 약속을 이어본다. 마음공부에 모든 것을 바치는 한 해가 되어 거듭해서 또 다른 자아로 태어나 제2의 인생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희망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오늘이 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열쇠다. 멀리 다른 곳에서 자꾸 찾으려 하지 말고 오늘의 나를 다시 돌아보면서 무소유 수행 정진 공부의 시간을 채워나가면 된다. 내일은 내일대로 희망찬 태양이 붉게 떠오른다. 오늘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열심해 즐기면서 살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 삶이 아름답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오늘 하루에서부터 2021년이 시작되어 간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무소유 수행 정진 공부의 시간으로 가득 채우는 한 해가 지금부터 힘차게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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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 | 기본 카테고리 2020-12-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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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저/조영덕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0년 03월

  자유 재량 시간을 연속적으로 통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시간 관리에 대한 전체적인 전략에 비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차적이고 생산성 낮은 일을 한꺼번에 뒤로 미룬다. 즉 일정을 말끔히 비우는 것으로 시간을 관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 그 사람은 여전히 마읍속으로, 그리고 일정상 다음으로 미루어놓은 중요도 낮은 일, 즉 공헌도는 낮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에 우선권을 주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새로운 일이 생겨 자유 재량 시간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정작 자유 재량 시간에 해야 할일은 못하고 만다. 그러다 보면 며칠 또는 몇 주일 후에는 자유 재량 시간이 모두 없어지고 새로운 위기, 새로운 긴급 사항, 새로운 사소한 일들이 자유 재량 시간을 다 갉아먹는다.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노동자들은 실제 자신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 재량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계산한다. 그다음 적당한 연속 시간을 확보한다. 만약 또 다른 중요한 일들이 확보한 시간을 갉아먹는다면, 시간운영표를 다시 속속들이 검토하여 비생산적인 활동 시간을 좀 더 제거한다. 

 앞에서 말한 대로 지식노동자들은 시간을 지나치게 제거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속적으로 시간을 관리한다. 그들은 연속으로 업무를 처리할 뿐 아니라, 연속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 내용을 정기적으로 분석한다. 자신의 자유 시간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여 기초로 삼고, 중요한 업무 활동에 마감일을 정한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 목표 달성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두 가지 목록을 갖고 있다. 하나는 긴급한 것, 다른 하나는 내키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의 목록이다. 그리고 둘 다 마감일을 정해둔다. 만약 마감일을 지키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또다시 시간이 낭비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주의한다.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따라서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 게다가 자기 시간을 분석하는 것은 자신의 업무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인 방법이다.

'너 자신을 알라"와 같은 지혜로운 처방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그러나 모든 사람으느 자신이 원한다면 "너 자신의 시간을 알라"라는 명제는 얼마든지 따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조직에 공헌하는 목표 달성 능력의 길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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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능력 | 기본 카테고리 2020-12-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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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저/조영덕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0년 03월

 만능 천재처럼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는 뜻이 아니다. 그 대신 전문 영역에서 성과를 발휘하는 사람들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목표 달성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자원 공급을 늘릴 수 없다면 바로 목표 달성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자원 공급을 늘릴 수 없다면 자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목표 달성 능력은 능력과 지식이라는 차원에서 더 많은, 그리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러므로 목표 달성 능력은 조직에서 꼭 갖추어야 할 능력 가운데 최우선순위다. 나아가 경영자의 도구로, 그의 성취와 성과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한 층 더 높은 우선순위를 선점할 만한 가치가 있다. 

 만약 목표 달성 능력이 음악에 대한 재능이나 그림에 대한 심미안처럼 타고나는 것이라면 어쩔 도리가 없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표 달성 능력의 잠재력을 지닌 사람을 일찍 발견하여 최선을 다해 그 재능을 개발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훈련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컨설턴트인 나는 많은 조직에서 경영자들과 함께 일한다. 목표 달성 능력은 두 가지 면에서 내게 매우 중요하다. 첫째, 컨설턴트는 원래 자신의 지식에 따른 권한 말고는 아무 권한이 없으므로 스스로 성과를 내야 한ㄷ. 그렇지 않으면 컨설턴트는 아무것도 아니다. 둘째, 가장 유능한 컨설턴트라도 성과를 내려면 고객의 조직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존해야 한다. 그르므로 컨설턴트가 자신의 일에 공헌하고 결과를 이룰지, 또는 경비만 축내는 '비용센터'에 불과하거나 기껏 광대 노릇밖에 못하게 될지에 대한 결정은 컨설턴트의 목표달성 능력에 달려 있다. 나는 '목표를 달성하는 성격'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곧 깨달았다. 

 목표 달성 능력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의 습관이다. 즉 습관적인 능력들의 집합이다. 그리고 실행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하다. 심지어 일곱 살짜리 아이도 그 실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실행 능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구구단을 익힐 때처럼 몸에 익혀야 한다. 다시 말해 '6x6=36'이 무의식적이며 조건반사적으로 확실히 몸에 밸 때까지 지겹도록 반복해야 한다. 실행 능력은 연습과 반복으로만 익힐 수 있다. 아무리 위대한 피아니스티일지라고 악보를 보고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모차르트를 연주하지 못했을 거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목표 달성 능력의 필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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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가 필요한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20-12-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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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저/조영덕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0년 03월

  지식노동자를 직접, 또는 일일이 감독할 수도 없다. 그저 도울 수 있을 뿐이다. 지식노동자는 스스로 방향을 정해야 하고, 그 방향은 성과와 공헌, 즉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하루 10시간의 기본 작업 시간을 확보한다. 이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이 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지식노동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 생각이야말로 지식노동자의 고유 업무다. 생각하는 것이 곧 지식노동자의 '일'이다. 그 생각을 공부하면서 정리하고 저술하는 것이 평생의 업이다. 모든 창조적인 저술은 필사에서 비롯된다. 필사를 하면서 편집하는 것이 곧 창조이다. 훈련이 쌓여나가면서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지식노동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스스로의 목표 달성 능력과 성취 능력이다. 이런 패턴으로 지속하다가는 성취 능력을 느낄 수가 없다. 만약 목표 달성 능력이 모자라는 지식노동자가 있다면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없다. 공헌하겠다는 의욕은 떨어지고, 결국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만 때우는 사람이 되고 만다. 

 지식노동자는 그 자체가 목표인 무언가를 생산하지 않는다. 물리적인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구두 한 켤레, 기계 부품 같은 것을 만들지 않는다. 그는 지식, 아이디어, 정보를 창조한다. 지식노동자가 만든 이런 '생산물'은 그 자체만으로는 쓸모가 없다. 다른 누군가, 즉 다른 지식노동자가 그것을 자신의 작업에 투입하여 새로운 생산물로 바꾸어야 한다. 실제 작업 활동과 행동에 적용되지 않는 위대한 지혜는 무의한 데이터일 뿐이다. 따라서 지식노동자는 육체노동자가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한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목표 달성 능력을 제공해야 한다. 지식노동자는 잘 만들어진 한 켤레의 구두가 제공하는 효용성처럼, 자신의 생산물이 제공하는 그 자체의 효성성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지식노동자는 오늘날 고도의 선진 사회인 미국, 서유럽, 일본 그리고 러시아처럼 점차 선진 경제로 진입하는 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생산요소'다. 모든 독서는 필사를 원칙으로 한다. 

 이는 미국에서 더욱 현실이 되었다. 미국이 가진 경쟁 우위 자원은 교육이다. 개선점이 많긴 하지만, 다른 저개발 국가에 비해서는 훨씬 앞서 있다. 우리가 아는 한, 교육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투자다. 자연과학 분야의 박사학위자 한 사람당 10만~20만 달러의 사회적 투자가 필요하다. 전문 자격 없이 그저 대학을 졸업하는 사람에게도 5만 달러 상당의 비용이 든다. 아주 부유한 사회가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따라서 교육은 가장 부유한 나라, 즉 미국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다.교육이 지식노동자를 생산성 있게 만들 수 있다면 말이다. 지식노동자에게 생산성이란 올바른 일을 완수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것이 목표 달성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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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 기본 카테고리 2020-12-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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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위인전

함현식 저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6월

 만델라는 시간이 지난 뒤 당시의 심경을 회고하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실제로 사형을 '준비'했었노라고 말했다. 심지어 사형 선고를 받더라도 항소는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불의한 정권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자신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자유를 향한 의지를 남아공 내 흑인 민중에게 고무시킬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였다. 

"나는 사형을 받을 준비를 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진실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야만 한다. 그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 한 구석에서 믿고 있으면 준비를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용감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것은 마치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 세네카가 그의 친구에게 "만약 자네가 모든 근심을 날려버리기를 원한다면 자네가 두려워하고 있는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게"라고 조언했던 것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아니, 만델라는 사형이 일어날 가능성을 두고 근심에 떨고 있지는 않았으니 그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마음가짐이 있던 것이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만델라는 재판의 최후진술에 임한다. 다음은 지금까지도 인구에 널리 회자되는 만델라의 최후진술이다.

"저는 제 일생을 이러한 아프리카인의 투쟁에 헌신해왔습니다. 저는 백인 지배에 맞서 싸웠을 뿐만 아니라 흑인 지배에 맞서 싸웠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그리고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함께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의 이념을 소중히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이 이념을 위해 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저는 이 이념을 위해 목숨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만델라를 포함한 피고인들은 반역죄 혐의가 인정되었음에도 사형이 아닌 종신형 선고를 받는다. 재판 결과를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압력이 있었다는 점과 판사의 양심이 그래도 조금은 작용한 것이 그 배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델라를 비롯한 민족의창 조직원들이 제대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체포되었다는 불운한 사실이, 오히려 이들을 사형으로까지 이끌지 못한 주된 원인이 되었다. 종신형을 선고 받은 만데라는 역시 항소를 하지 않는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소신껏 행동하게 된 만델라의 철학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만델라나 나나 똑같은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데, 어쩌면 이리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깨치고 일어나기 위해서는 성실과 근면성을 가지고 하루하루 수행의 길을 가는 방법밖에 없다. 질질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삶이다.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막걸리는 어제 저녁만 해도 먹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 습관이 되어 버린 막걸리가 다음날 일상에 지장을 주는 수준에 까지 다다른 것이다. 이것은 아니다. 이렇게 막걸리에 휘둘려 더이상 살아갈 수는 없다. 긍정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막걸리로부터 벗어나는 처절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막걸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벽 4시 30분이다. 새벽 4시 30분의 소중한 시간을 찾아야 한다. 자존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새벽을 깨우는 것이다. 새벽을 찾기 위한 일련의 행군이 시작되고 있다. 지나간 시간은 지나간 시간일뿐.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 무엇보다 더 소중한 시간은 지금이다. 현재를 살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면서 원리 원칙을 정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하루의 행복이고 그것이 차곡차곡 쌓이면 인생의 행복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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