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선생님 병원에 가다
‘나이듦’과 ‘인생’을 대하는 법
요로 다케시, 나카가와 게이이치, 공저 / 최화연 옮김 / 청홍
저자 요로다케시 교수와 나카가와 케이이치 교수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의료에 대한 철학적 견해와 이야기를 대담형식으로 의료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있다.
요로 선생님은 도쿄대 해부학 교수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있어 자신만의 의료 철학을 갖고 50대 후반에 건강검진을 받고 폐 X레이 사진에 나타난 증상을 보고 암의 전조라고 보고, 정년이 한참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학교 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자산이 좋아하는 곤충연구와 집필을 하면서 82세를 사는 과정에서 26년간 병원에 가지 않고 삶을 살아오는 특이한 자신의 철학으로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즐기는 애묘인으로 살고 있었는데
자신의 몸의 소리를 듣고 26년 만에 병원에 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제자인 나카가와 교수는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면서, 요로 선생님의 연세와 당뇨병과 담배를 피우고 계셔서 자세히 검토하게 되었다. 특히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던 중 심근경색이 발견되어 긴급 하게 관상동맥 카테터 검사 결과 좌전하행동맥이 100퍼센트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입원하여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치료하게 된다.
요로 선생은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게 된 이야기, 백내장 수술을 통하여 독서의 불편함이 해결되고 책을 읽는 즐거움으로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게 된 것에 감사하는 삶.
요로 선생이 병원을 멀리하는 진짜 이유는
의사의 눈으로 본 의료시스템 구조
요로 선생님의 적절한 타이밍의 병원 가기는 병원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사례를 보여줬으리라.
언제 죽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믿음으로 행복하게 삶아가는 모습은 이 시대의 무병장수를 꿈꾸는 은퇴 고령자들에게 매우 귀감이 되는 것 같다.
너무 약과 병원에 의지 하지 않고 자신의 몸의 소리를 잘 듣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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