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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나는 독립할 수 있을까! | [채널예스] 채널의 하루 2018-1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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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널입니다!

살짝 오랜만입니다. 왜, 자주 안 들어왔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원래 블로그를 자동 로그인으로 들어오는데요.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놓아서, 흑....... 로그인 하기 번거로움(?) 때문에,

흐규흐규...;;;

 

오랜만에 만화책 한 권을 읽었어요!

하지현 선생님이 써주시는 리뷰를 읽고서,

아! 이거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현의 마음을 읽는 서가

http://ch.yes24.com/Article/View/37423

 

오전에 책을 주문하고, (아들 공룡 책과 함께)

저녁 때 집에 가서 만화책을 읽었는데요. ㅎㅎㅎ

 

씩씩한 아이돌 같은 할머니를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코멘터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주인공은 에세이 작가인데요. 80대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

연재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아니 글쎄!!!!!

4대가 살고 있는 집에서. (남편은 15년 전에 세상을 떠남) 식구들이 자기 몰래

집을 다시 지을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서 내가 불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하고, 집을 나가죠!

 

가출이라기보단 독립 선언이에요!

 

그런데 80세 노인에게 집을 구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어요.

고독사가 많아지는 지금, 누가 반기겠어요.

그러다 마리코 할머니는 24시간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글을 쓰게 되고요.

길고양이도 만나고, 예전에 알고 지내던 홀로 좋아했던 남자도 만나죠.

 

1권은 마리코 할머니가 과연 동거를 할까? 안 할까? 로 끝나요!

아아아.. 일본은 5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과연 2권은 언제 출간될까요?

기다려집니다.

 

저는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욕망이 있는데요.

흠....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오래 사는 건,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삶을 살아야겠죠! ㅎㅎㅎ

최대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음.... 아무튼 저는 요즘 노후의 삶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나는 과연 연금 외에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제 <책읽아웃> - 오은의 옹기종기 녹음 때,

<80세, 마리코>를 소개했답니다. ㅎㅎㅎ

 

11월이 벌써 반이 훌쩍 지나갔네요. 서운하네요.

나이듦이 행복해지면 좋으련만. 올해는 정말이지 몸과 마음이 노곤고곤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젊은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반말 하지 않는 사회가 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꼰대 0% 선생님들을 만나는데요.

정말이지 크나 큰 '존중'을 느껴요.

 

오늘, 제가 좋아하는 한 마디를 소개할게요.

박혜란 선생님 인터뷰하면서, 들은 말이에요!

 

내가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에게 기분 좋게 대할 수 있어요. 일상 속에 작은 행동들이 너무 중요한데, 젊을 때는 잘 몰라요. 저도 나이 들면서 깨친 거죠. 젊었을 때는 누군가 선의를 베풀어도, ‘왜 이렇게 착한 척 해?’하면서 삐딱하게 보는 면이 있잖아요. 그런 마음이 없으면 자기도 좋고 남도 좋은데. 이것도 젊을 때는 잘 모르죠.

 

(박혜란  인터뷰 http://ch.yes24.com/Article/View/32719)
 

 

감사합니다!

 

 

 

80세 마리코 1

오자와 유키 글그림
대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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