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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69번째 주인공 - '나난' 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8-07-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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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69번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나난'(bys28)님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나난'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나난 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나난님! 릴레이 인터뷰의 69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Q. 닉네임을 ‘나난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나난은 영화 <싱글즈>의 주인공 이름이에요. 나 난. 딱 그 나이때쯤 그 영화를 보고 공감하면서 주인공의 매력에 흠뻑 빠졌죠. 그녀처럼 당당하면서 당차고 독립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그 이름 그대로를 닉네임으로 만들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래 이름보다 더 익숙한 이름이 되어 버렸어요.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처음부터 예스블로그를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어요. 책을 읽었어도 서평을 남기지는 않았고 개인 블로그에 읽었다는 제목 정도만 남겨 두었었는데 서평이벤트를 알게 되면서 서평을 쓰기 위해서 온라인 서점을 찾았고 그중에서 예스를 알게 되었죠. 원래 성격이 하나를 시작하면 잘 바꾸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예스는 책과 함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일단은 책을 많이 읽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간들 뿐 아니라 읽었던 책들도 다시 읽고 글을 쓰다보면 예전에 읽었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런 면에서 한 권의 책에 대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예스블로그는 참 좋습니다

 

또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이웃님들을 만나게 되었으니 그것도 좋았던 점에 들어가겠죠. 실제로 만났던 친구도 있구요 기회가 되면 한 분씩 만나뵈어도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나는 친구 마냥 어색하지 않고 즐겁게 책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자연적으로는 넓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건물이나 다른 어떤 것에도 가리지 않은 넓은 하늘 그대로를 볼수 있는 곳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여행을 가게 되면 하늘이 넓게 보이는 풍경이 보일 때 행복하답니다. 사진으로 찍어도 그 하늘을 다 담아내지 못할 때가 많아서 참 안타깝죠. 어느 나라나 어느 도시나 어떤 색의 하늘이라도 넓게 보이는 하늘을 참 좋아합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보이는 그 넓은 하늘을 잊지 못하네요

 

내부적인 공간으로는 서점과 도서관을 좋아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도 기회가 되면 서점을 한번쯤 들어가보는데요 신기한 것은 재미나는 스릴러들은 어느 나라를 가도 그 나라로 언어로 번역이 되어있다는 점이죠. 지난 달 다녀온 루마니아에서도 서점에 보니 미국 유명 스릴러 작가의 책이 가장 먼저 보이더라구요.우리나라 작가들의 스릴러도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바라봅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스티커 아트북이요. 컬러링보다 쉽고 간편해서 더욱 쉽게 매력에 빠졌다죠. 그저 스티커를 떼어서 붙이면 끝. 이보다 더 재미나는 작업이 어디 있겠어요. 사실 이것도 정교하게 하려면 꽤 많은 집중이 필요하답니다. 스티커 사이에 간격이 뜨지 않게 붙여줘야 깔끔하고 이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오거든요. 처음 스티커북을 접하고 나서 그 매력에 빠져서 주제별로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더 새로운 책이 나오고 있으니 아마도 한동안은 스티커 북의 매력에 빠져있을 것 같네요.


 

스티커 아트북- 아트

콘텐츠기획팀 저
싸이프레스 | 2018 06

 

Q.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신가요?


벌써 오래전이지만 막내가 떠난 그해 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병명을 미리 알아내고 치료법까지도 알아내서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지 않게 하고 싶어요. 정해진 운명을 바꿀수 없다면 그 해 봄부터 가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막내와 둘이서 여기저기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뉴질랜드나 분주함이 매력적인 홍콩이나 바다가 이쁜 태평양의 섬들이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그랬다면 추억꺼리가 아주 많이 쌓였겠죠.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야베 미유키, 팬들 사이에서는 미미여사라고 불리는 작가의 새로운 신간이 최근에 나왔어요. [삼귀]. 오랜만에 신작이라서 반가왔고 제가 좋아하는 에도 시리즈라서 더욱 좋았다죠. 사실 미미여사의 작품은 [화차]로 처음 만났고 [모방범]으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에도시리즈로 확실히 애정을 쏟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용보다도 표지가 이뻐서 모으게 되기도 했었는데 한번 읽어보니 에도시대의 모습이 살아있는 배경에 미스터리한 이야기들 그리고 개성있는 주인공들까지 각 이야기마다 흥미로운 설정들이 가득해서 한 권을 읽어보고는 바로 그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아닌 일본의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어서 지명이나 이름들이 낯설어서 읽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번 읽어보면 재미를 느끼시게 될 거에요.


   

삼귀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북스피어 | 2018 05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장르소설 작가들을 좋아합니다. 앞서 말한 미미여사를 비롯해서 요네스뵈, 넬레 노이하우스도 좋아하는 작가죠.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와 요쌤의 해리 시리즈, 그리고 넬레의 피아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율리아 시리즈는 모두 가지고 있고 애정하는 시리즈랍니다.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는 재미도 주죠

 

자와 죽은

넬레 노이하우스 저/김진아 역
북로드 | 2015 06

 

요네스뵈의 책은 일명 '벽돌책'으로 유명해요. 그만큼 두껍다는 듯이죠. [스노우맨]이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저는 [레오파드]로 처음 작가의 책을 접했답니다. 노르웨이의 역사와 익숙하지 않은 지명이라던가 사람 이름들이 자칫 혼란스럽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한장 한장 읽어가다보면 촘촘한 구성과 스펙터클하게 벌어지는 사건들로 인해서 짜릿함과 스릴을 느끼게 되죠. 그게 매력인걸요

 

레오파드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비채 | 2012 10


장르소설이 아닌 작가로는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합니다. 장르소설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용도로도 이용된답니다. [반짝반짝빛나는] 이라는 작품은 여러번 읽었던 책이에요.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읽히거든요. 불륜이나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겪을수 없는 일이니 더 빠져들어서 읽을 수가 있죠. 이번에 새로운 신간 소식[개와 하모니카]이 들려서 더욱 반가운 작가입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저/김난주 역
소담출판사 | 2001년 02월

 

  

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저/신유희 역
소담출판사 | 2018 06

 

Q.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꾸준함' '성실함'이 아마 저를 대표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치지 않고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옆에 같이 동행할 동반자들이 많으면 더욱 그 길이 신나겠죠. ''을 매개체로 해서 만나지는 모든 만남들이 소중하고 귀하답니다. 더 많은 책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고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읽고 써보겠습니다.


* 아래 ("Aslan"님의 추가질문)이 이어집니다. 


 

Q. (Aslan”님 추가 질문)

다음 릴레이 주자 '나난' 님을 추천합니다.

추가 질문드립니다.

 
1. 정말 독서력이 왕성하신 것 같아요어메이징한 독서력의 비결이 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왔어요. 생일 선물로 책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었거든요. 엄마가 열살 때 선물로 주신 시리즈의 1권을 소중히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일까 남들보다 읽는 속도가 조금 빨라요. 재미로 읽는 책들은 그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오히려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해야 할 정도입니다. 꼭 빨리 읽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법이죠

 

블로그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책은 친구다~!>라는 생각을 가져요. 친구도 매일 만나면 즐겁잖아요. 그런 식으로 매일 책을 만나려고 노력을 하는 거죠. 그러다보면 한권씩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혹시 힘든 순간이 있으셨는데 진정으로 큰 위안을 준 소설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사실 힘들 때에는 무엇을 읽어도 눈에 안 들어오는 법이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삶이 힘들다는 느낌을 받을때면 읽었던 책이 있긴 합니다. 노희경 작가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들이 위안을 주는데요 한권씩만 꼽아보자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무지개곶의 찻집]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에세이도 많이 읽었었는데 특히 이 소설이 가장 마음을 아프게 했던 책이라서 더욱 기억에 남아요. 처음 나왔을 때, 개정판으로 나왔을 때,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던 책인데 읽을 때마다 그냥 통곡을 하면서 울죠. '엄마가 아직 곁에 계셔서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같이 계실때 더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힘든 순간에 위안을 주는 책이랬는데 더 울어버리는 책을 권하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긴 하지만 책을 읽으면 슬프면서도 엄마가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위안을 주어서 권한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희경 원저
북로그컴퍼니 | 2015 05

 

모리사와 아키오의 책들은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을 기억합니다.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들은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는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데 [푸른 하늘 맥주]라는 책은 자전적인 에세이면서 미친듯이 깔깔거리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읽기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울고 웃다보면 힘든 일은 잊혀지죠

 

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저/이수미 역
샘터 | 2012 05

 

푸른 하늘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저/이수미 역
샘터 | 2014 06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고독한선택님] 추천하겠습니다.

 

Que sais je?

 

질문1. 클래식에 상당히 조예가 깊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계절별로 한곡씩 추천한다면 어떤 곡들이 어울릴까요.


질문2. 지난번 한 블로거님이 보이시지 않는다며 걱정하시는 글을 올리신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글이었는데요 인간관계를 잘 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나난'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나난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 분께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7/29)


68번째 릴레이 인터뷰 - 'Aslan'님 포스트 감상평 이벤트 당첨자 


aq..8299
eu..rpekey
ge..hin77
it..i
jh..913
ok..57
sh..m0516
yu..b17
yy..me53
ze..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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