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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75번째 주인공 - '시골아낙'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9-02-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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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75번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시골아낙'(ksj4777)' 님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시골아낙'님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시골아낙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0 분께 포인트 500원을 드립니다. (~3/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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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시골아낙님! 릴레이 인터뷰의 75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블로그지기님. 예스24블로그를 하면서 지난 해에는 행복한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과 블로그 친구(이름하야 ‘블친’)를 맺게 되었고 책 선물도 주고받고 댓글로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프라인에서 만나 뵌 적은 없지만 리뷰에 대한 공감과 그날그날 지내온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정말 친구 같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계속 글을 올릴 수 있는 힘도 예스24와 블친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워 블로그로 선정해주신 예스24와 올린 글에 댓글로 응원해주는 블친님들이 있기에 하루하루 즐겁게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글과 관련된, 책과 관련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오로지 예스24와 블친님들 덕분일 것입니다. 정말 눈물 나게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Q. 닉네임을 ‘시골아낙’이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예스24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이용했는데요 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예스24 전신이 와우북이었을 거예요 와우북을 이용하다가 예스24로 바뀌고 나서도 계속 이용을 해왔던 거구요 그 당시에는 제가 시골에 살고 있어서 ‘시골에 사는 아줌마’라는 뜻으로 시골아낙이라고 닉네임을 지었답니다. 생활 근거지를 서울로 옮긴 후에도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 생활에서 순박하고 순수했던 시골아낙의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바꾸지 않고 쓰고 있죠(이건 어디까지나 접대용 멘트구요 “바꾸기가 귀찮아서 안 바꾼 것 아니냐”는 저 마음 속 깊은 곳의 외침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될 줄 알았다면 뭔가 더 있어 보이는 심오한 닉네임으로 바꿀걸 그랬나 싶어 조금 후회스럽긴 합니다. 아주 쪼큼 호호홋!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제가 예스24 블로그를 시작한 지는 좀 되었어요. 찾아보니 2004년 7월 1일에 첫글을 올렸고 리뷰를 쓰기 시작한 때는 2015년부터네요, ‘신통한 다이어리님’처럼 책 구매 후에 리뷰를 쓰면 포인트를 주니 그것 때문에 블로그 활동을 시작한 거구요 별다른 관심 없이 리뷰 올리고 포인트를 받다가 슬그머니 다른 분들의 글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른 블친님들의 리뷰를 읽고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이 2017년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파워블로그란 것을 알게 되었고 첫 번째 도전에서는 미끄러지고 두 번째 도전 만에 성공했습니다. 그때 도전하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신 CircleC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때 소심하게 포기했다면 나의 인생은 아직도 어두운 밤길을 헤매고 있을 겁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정말 C님은 마이 프레셔스입니다?골룸골룸 스미골) 진즉 다른 활동에 관심을 가졌다면 더 즐거운 독서 인생이 되었을 텐데 하는 마음에 후회가 됩니다. 어쩌다 보니 질문에 대한 답의 끝이 계속 후회로 끝나네요. 이런 기조를 끝까지 유지해볼까요? 하하하!!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앞 질문들에 대한 답변에서 다 말을 해버린 것 같은데 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요 그렇다 보니 책을 읽고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아서 한참 읽다 보면 읽은 책이기도 하고 하물며 같은 책을 구입한 적도 있답니다. 그리고 주인공 이름이라든지 결말도 기억할 수 없었는데 리뷰를 쓰면서부터는 핵심내용, 주인공 이름 정도는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장점입니다. 블친님들 중에는 전문적인 서평가 저리 가라고 할 만한 실력 있는 글쓰기 장인들이 많은데 블친님들의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강력한 장점이구요. 가장 큰 장점은 제가 글을 계속 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입니다. 제가 올린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블친님들 때문에 다시 힘을 내서 또 다른 글을 쓰는 선(善)순환구조!  블친님들이 달아주는 댓글들이 정말 비타민보다 더 강력한 자양분입니다. 그 자양분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글을 쓰는 원동력으로 삼아 계속 리뷰를 올리고 서로 댓글을 달면서 공감하고 위로도 받는 이름하야 ‘느낌의 공동체’(아 이것은 신형철선생의 책 제목인데 저작권료를 내야 하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저는 그나마 읽기는 잘하는데 리뷰 쓰는 데는 영 소질이 없어 저의 느낌 한 숟가락과 그 한 숟가락을 뺀 책 내용 인용으로 급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 글을 읽으러 오시는 블친님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 또 이번에는 죄송으로 끝나는군요 이것 참!




Q.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음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라고는 할 수 없고 저의 사무실이 광화문 근처다 보니 점심을 후다닥 먹고 근처로 산책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은 인사동으로 향하다가, 어떤 날은 삼청동으로 갔다가, 또 다른 날은 서촌을 가기도 합니다. 김밥을 사들고 사직단을 거쳐 인왕산 아래까지 가서 먹은 적도 있고 경복궁 밖 나무 아래서 도시락을 까먹기도 합니다. 말해놓고 보니 특정한 장소보다는 산책할 수 있는 그냥 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눈요기할 거리가 많다거나 눈을 들어 보면 파란 하늘이 보이고 숲이 있고 공기가 좋은 곳들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타고난 ‘자연인’ 인 것 같습니다요~ 도심 한복판에서 외쳐보는 “나는 자연인이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언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 정도가 그나마 새롭다고 할 수 있겠네요. 평소에 강상중선생, 서경식선생 등 재일작가를 좋아하다 보니 일본어를 잘 했으면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 블친 march님께서 일본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일본어 초급 책을 주문했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냐구요?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마는 그 책은 책꽂이에서 먼지만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실은 어디에 뒀는지 알 수 없어 현재는 실종상태입니다ㅠㅠ) 또 영어도 공부하고 싶어 서평단 책을 낼름 신청해놓고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욕심은 하늘을 뚫고 행동은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전형적인 우유부단형의 인간입니다. 그래도 하겠다는 맘을 먹는 것이 미션완수의 시작 단계이니 언젠가, 때가 되면, 몸을 뒤집고, 기다가, 걷다가, 달릴 것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Q.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신가요?


예스24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요즘, 인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이 강해져서 바로 지금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굳이 돌아가고 싶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엄마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가장 큰 의문이 “오늘 저녁에는 엄마가 어떤 맛있는 것을 해줄까” 이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또 고등학교 시절? 신일숙, 황미나의 만화에 푹 빠져 ‘아르미안의 네 딸들’ 신간이 나왔는지 날마다 만화방을 들락거리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 합니다.(제 나이 대를 대략 짐작하실 수 있겠죠)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완간되는 것을 못 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그 이후에는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불과 몇 년 전에 완간본을 구입했답니다.(완벽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던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그렇게나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후반부 급한 마무리가 두고두고 아쉽게 느껴집니다. 흑흑) 그 때는 왜 그렇게 만화를 좋아했을까요?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환상들을 거침없이 이루어주는 세계에 대한 동경이었을까요! 어쨌든 살면서 후회를 많이 하긴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시 살아본 들 역시 나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던져버리고 앞으로 더 즐거워질 인생을 기대하자”가 저의 신념입니다(흠흠 참으로 긍정적이나 작위적인 냄새가 폴폴 나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 1-10권 세트

신일숙 글,그림
학산문화사 | 2008년 12월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책 순위가 아니라 작가 이름 가나다순입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

강상중 저
사계절 | 2012년 11월


강상중 선생의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을 읽은 지 꽤 오래 되어서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읽고 나서 왜 살아야 하는 지,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있을 만큼 저의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 아들의 죽음(자살)과 동일본 대지진을 겪고 나서 쓴 책인데, 살아가는 의미를 찾지 못해 고민을 계속하는 사람들, 비참하지는 않더라도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서 적극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없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 저는 강상중 선생의 책이 나오면 바로 구입하는 열혈 팬이 되었습니다.


인문 고전 강의

강유원 저
라티오 | 2010년 04월


강유원 선생의 ‘인문고전강의’입니다. 


한국소설과 시를 탐닉하던 저의 독서력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그동안 인문 철학서는 읽은 적이 드물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강선생께서 말씀하신 대로 꼭 읽어야 할 고전을 구비했습니다.(일리아스, 안티고네, 니코마코스윤리학, 군주론, 파놉티콘, 직업으로서의 정치, 거대한 전환, 논어 등) 구비한 책 중 아직도 읽은 책이 손에 꼽긴 하지만 일단은 고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고 할까요? 한번 읽어보셔야 저의 극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 스피드

김봉곤 저
문학동네 | 2018년 06월


김봉곤 작가의 ‘여름 스피드’입니다.


예스블로그 ‘2018 올해의 책’ 이벤트에도 선정한 책입니다.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소설가를 처음 접해본 이유도 있지만 오로지 사랑만을 쫓는 그의 징글징글한 글에 반했습니다. 그의 글을 읽고 ‘사랑의 어쩔 수 없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으로 사랑과 이별을 배운 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소설 덕후입니다. 계속 좋은 소설을 써주라고 “사랑과 정열을 봉곤에게” 응원합니다.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저/김희영 역
동문선 | 2004년 11월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입니다.


예전에는 생각할 필요 없이 읽자마자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바르트를 읽은 뒤로는(아직도 이 책을 완독하지는 못했다는 아이러니) 간혹 두뇌를 가동해야 하는 글도 좋아졌습니다. ‘젊은 베르트르의 슬픔’을 비롯한 사랑의 담론들에 대해 바르트가 새로 쓴 ‘사랑의 철학’ 같은 책인데요. 문장이 쉽지는 않아 몇 번씩 다시 읽어야 제대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읽기에 참 만만치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프랑스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해서 프랑스 대중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졌습니다. 역시 철학을 학교 정식수업으로 가르치는 것이 독해력을 높이는 지름길인가? 프랑스 교육제도가 순간 부러워졌습니다만 우리나라로 가져온다 한들 어차피 정답만 달달 외우는 암울한 미래가 바로 상상이 되어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박상 저
작가정신 | 2017년 09월


박상 작가의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입니다. 

제가 재작년 쯤 여러 가지 것들에 시달리고 있을 때 채널예스 ‘박상의 턴테이블’ 칼럼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의 눈에 비춰지는 세상이 시니컬하지만 굉장히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하고 함께 소개해 준 음악이 너무나 적절했습니다. 그 칼럼을 읽고 “그래 오늘이 지나면 더 나은 내일이 올거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 칼럼을 모은 책이 나왔는데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구입을 했어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위로를 선물해준 박상 작가의 책 이벤트를 한번 열어볼까 했는데 두 달 동안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할 것이라고 소리 높여 외칩니다. 그러니 제 블로그를 주목해주세요(떡밥을 살살 흘리는 고도의 밑밥전략-저는 낚잘알이 아닌 낚못알입니다만)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백민석 저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백민석 작가의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입니다.

백민석 작가를 좋아하는데 처음 접한 책이 이 단편집이었습니다. 기존 한국소설과는 다른 일상적이면서도 따져보면 환상적인 희한한 소설이 자꾸 나를 끌어당겨서  그때부터 그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괴물 같은 작가입니다. 특히 작년에 그가 쓴 클래식 클라우드 ‘헤밍웨이’ 편을 읽고 그는 글을 엄청 잘 쓰는 사람임에 틀림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또 이 책의 리뷰가 이주의 리뷰로 처음 뽑혀서 여러모로 저에게 도움을 준 작가입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미술 등 예술 감식에도 탁월해서 리플릿이라는 미술에세이도 펴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다방면에 능통할 수 있는 지 이런 분들을 보면 예술가는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귀가 서럽다

이대흠 저
창비 | 2010년 01월


    

이대흠 시인의 ‘귀가 서럽다’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요즘은 갑자기 고향말로 쓰여 진 시가 가슴에 박힙니다. 그래서 이대흠 시인의 ‘온전하게 보존된 순하면서도 쨍한 원형의 고향말’ 시를 볼 때마다 애틋해져요. 물론 이 시인의 다른 시들도 참 좋답니다. 시를 읽으면서 잊어버렸던 유년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올라서 어린 시절, 바로, 그 곳에 한참을 있다 온 듯 하답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한국소설과 시 덕후인만큼(위에서 언급했던 분은 제외하고) 강화길 소설가, 최정화 소설가, 최민석 소설가, 유희경 시인, 신철규 시인, 김현 시인을 좋아해요

강화길 소설가는 여성의 목소리를 미스터리처럼 특이한 방식으로 써서 마음에 들구요 최정화 소설가는 악스트에 연재했던 ‘도트’ 소설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어요 


악스트 Axt Art&Text (격월) : 1/2 [2019]

편집부
은행나무 | 2019년 01월


최민석 소설가는 ‘절도일기’라는 채널예스 칼럼을 통해 위안을 받은 적이 많아서 공짜로 읽을 수는 없다 싶어(물론 비용은 예스24에서 지불했겠지만) 그의 책을 꽤 구입을 했었구요. 



채널예스 칼럼최민석의 절도일기 예고편 '이제야말로 독서를 해야겠어' 하고 결심했다


사람들이 시를 읽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써놨다고 하잖아요 저에게는 유희경 시인이 그렇답니다. 어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저렇게나 잘 표현을 했는지 시인 중 그가 가장 저와 비슷한 사람 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유희경 저
문학과지성사 | 2018년 04월


신철규 시인 또한 예스24에서 개최한 ‘문학학교’ 가서 만난 분이예요. 마음을 흠뻑 적시는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는 나의 단골 선물 책이 되었네요.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신철규 저
문학동네 | 2017년 07월


김현 시인도 그가 쓴 ‘김현의 더 멀리’란 칼럼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김현 저
미디어창비 | 2018년 12월


써놓고 보니 예스24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한 분들이 많네요. 이렇듯이 저는 예스24의 자장 안에 놓여 있는 사람입니다.(무럭무럭 잘 크라고 보살펴주세요~물도 주고 때로는 영양제도 부탁드려요!)




Q.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서점사이트다 보니 리뷰를 많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 보니 글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할까요(이건 괜한 연장 탓입니다, 그렇게나 많이 글쓰기 책을 서평책으로, 블친님들 선물로 받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남 탓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책임회피입니다요 ㅠㅠ 저는 글쓰기 구제불능일까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신통한 다이어리님처럼 순수 창작물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또 많은 블친님이 하시는 것처럼 매월 독서계획도 올려서 계획적인 책 읽기에 도전해봐야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어쨌든 ‘좋은 것은 열심히 배워서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블친님들과 새끼손가락 걸고 엄지로 꾸욱 도장 찍고 손바닥으로 스캔하고, 꼭꼭 약속해! 노래한번 불러봅니다




* 아래 '신통한다이어리님'님의 추가질문이 이어집니다. 




 


Q. ('신통한다이어리'님 추가 질문)


1. 시골아낙님은 많은 책을 읽지 않으시지만, 보고 싶은 책만 선정해서 꼭 필요한 것만 읽으시는 것 같은데, 저처럼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읽는 사람은 그게 참 어려운데 혹시 읽을 책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제가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블친님들 리뷰를 보고 선택하거나 제가 구독하는 신문과 잡지에서 추천하는 책 위주로 읽습니다. 시집은 되도록 신간시집이나 읽어 보지 않았던 시인의 시집을 선택하려고 노력하구요. 아무래도 도서관과 e-북을 이용하지 않고 종이책을 사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닥치는 대로 읽으면 살림이 거덜나죠 이것도 실은 핑계이고 책을 읽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요 오히려 블로그 친구들의 리뷰를 보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는 편이죠. 저란 사람은 남이 쓴 글을 더 재밌게 읽는 사람입니다. 



2. 지난번에 제가 애드온 적립에 대한 보답으로 애드온을 올려주십사 부탁했을 때 시골아낙님께서는 관심이 없고 읽을 책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애드온에 올리는 것이 안되겠다고 거절하셨는데요 애드온을 올리시는 시골아낙님만의 기준이 있는 것처럼 나름대로 살아가시는데 삶의 원칙이 있을실 것 같은데 시골아낙님의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생각, ‘좋은 사람이 되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여러 사람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되도록 선한 영향을 끼치면서 살고 싶어요. 특히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는 저의 행동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나쁜 말을 안 하려고,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노력한다고 쓰는 이유는 잘 지키지 못하고 벌컥 화를 내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뭐 그게 쉽게 된다면 이미 도를 깨우친 사람이겠죠. 어쨌든 계속 노력했더니 예전보다는, 어제보다는,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하기로 했습니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헤헤)


3. 시골아낙님께서 2019년에는 칼럼이나 사설 등에도 도전해보겠다고 하셨는데요, 특별하게 관심이 가는 주제라든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잘 살 수 있게 만드는 ‘공공의 선’ ‘사회적 연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 내용을 써보고 싶은데 음 신문 칼럼들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고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실천하는 행동가도 아니어서 칼럼 데뷔의 꿈이 저 멀리 멀어져가는 것도 같지만 어쨌든 꼭 칼럼이나 기고 형식이 아니더라도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눈알을 굴리고 있답니다. (소리 들리시죠)


Q. 시골아낙님에 이어 76번째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을 추천해 주시고, 추천하신 분께 드리고픈 추가 질문 부탁드립니다. 


돼쥐보스님을 추천합니다!


돼쥐보스님의 블로그를 보면 전문적으로 글을 공부한 티가 역력합니다. 특히 자신의 처지(경험)과 책을 연결시켜서 쓴 리뷰가 탁월한대요 이정도면 정식으로 등단하신 적이 있지 않나 싶어요, 혹시 어떤 방법으로 글쓰기 공부를 하신 건지 궁금해요(저도 따라 해보려구요)


하루에 한편 정도 리뷰가 올라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나 많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쓰실 수 있는 지 그 비결을 알려주세요(이것도 따라해보려구요)


인생의 최대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1권의 책,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1권의 책, 세상에 책을 한권만 남기라고 한다면 선택할 1권의 책을 말씀해주세요


- 요즘 쓴 리뷰 중 가장 마음에 든 리뷰를 말씀해주세요? 아 그리고 라이언이 자주 등장하는데 라이언을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인터뷰에 응해 주신 '시골아낙'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시골아낙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0 분께 포인트 500원을 드립니다. (~3/17일)


'신통한다이어리'님 인터뷰 댓글 포인트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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