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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개설

지목! 릴레이 인터뷰☞
36번째 주인공 -'파란하루키'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7-02-21 15:29
http://blog.yes24.com/document/9301932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36번째 주인공은 '파란하루키(odie42)'님입니다.


 파란하루키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파란하루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기록은기억을지배한다 #책 #수영 #여행 #내향형 #엄기호 #하루키 #셜록 #미니홈피 #블로그 #10년 #평행이론


안녕하세요 파란하루키님. 릴레이 인터뷰의 36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인터뷰를 이해하시려면 먼저 읽고 와야 하는 프리퀄 인터뷰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소환해봅니다. 채널예스 “독자와 만나다” 꼭지였고 지금은 연재 종료했는데, 저는 꼭 3년 전인 2014년 1월에 인터뷰에 참여했네요. http://ch.yes24.com/Article/View/24227 지금은 릴레이 인터뷰나 채널예스 독자 인터뷰가 자리를 잡았지만, 채널예스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던 3년 전 당시에 유명인이 아니라 일반 독자와 인터뷰를 해주셨으니 굉장히 파격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예스이십사가 독자인 예스블로거를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듯해서 감사했던 기억이 나요.

저도 오랜만에 인터뷰를 꺼내 읽었는데 평행이론처럼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지금은 겨울 봄방학을 맞아 영드 “셜록 4”를 보고 있고, 최근 엄기호 선생님 신간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일본 지성 탐방 갔다가 혼자 며칠 더 남아 하루키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베를 여행하고 왔고요. 지금도 클래식FM 즐겨 들으며 책, 수영, 여행에 빠져 지내고 있는 셈이지요.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일상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린다면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돌아보면서 좀 덜 분주하게, 좀 더 여유롭게 살았으면 좋았으리라는 후회가 생겨요. 그때 만났던 학생들과 동료 선생님들이 참 좋은 분들이셨구나,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좀 더 누렸으면 좋았을 걸 싶기도 하고요. 지금 함께 지내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몇 년 후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하니 바로 지금 잘 살면 좋을 텐데 싶습니다. 3년 전에 어찌나 자기계발을 위해 분주하게 지냈는지 인터뷰 기록을 보고 기억이 나서 다시금 이제는 삶을 ‘심플’하게 만들고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35세를 맞는 새해입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프리퀄 인터뷰에 자세히 밝혔는데 읽은 책들을 기억하고 다음에 다시 검색해서 꺼내보기 위해서 시작했어요. 특히 예스블로그였던 이유는 기업 가치관이 좀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인데,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2007년 1월에 개설했고 지금이 운영한지 꼭 10년 째니 역시 같은 일을 10년 이상 꾸준히 열심히 하면 뭔가가 남긴 남네요. ^^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인 문화 경험을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점 자체가 좋고요. 미니홈피가 재산목록 1호였는데 개편하면서 체계가 어그러지는 바람에 이제는 그곳에 리뷰들을 정리할 수 없게 되었기에, 제발 예스블로그 만큼은 항상 그 자리에서 그 모습대로 있어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파워문화블로그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예스블로그를 운영하는 친구블로거들과 책, 문화,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날이 갈수록 예스블로그가 더 좋아지고 있어요. 좋은 신간이나 포인트 생길 일이 비교적 많아진 점은 덤이고요.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슷하게, ‘자발적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남다르고 착한 삶을 살고 싶어요. 소비주의가 지배하는 시대 한복판에 살면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지문인식만 하면 주문과 결제가 너무 쉬워지고 있는 현실이라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하지 않기로 선택하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면서 집안 물건을 대대적으로 버리고는 시들해져서 다시 새 물건을 대거 구입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1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앞으로도 입지 않을 테니 수납하고 세탁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라던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저자 주장이 마음에 남아 있어서 올 봄방학에 물건을 왕창 버리고 있습니다. ^^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 미니멀 라이프, 다른 삶: “매거진 B(월간 1, 2월[2017년]: No.53 무인양품(MUJI)”는 브랜드 거품이나 과한 장식을 줄이고 합리적이면서 편안한 물건을 만드는 무인양품의 기업 가치관을 세련된 사진과 함께 잡지 형태로 소개하고 있어요.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무인양품으로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는 의식주에서 물건을 많이 소유하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으며 더 편한 지점이 있음을 납득시켜주는 책이에요.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고 있어서 중3과 진로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 4차 산업혁명 현실이 다가오는 저성장 시대에 다르게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책을 찾아읽곤 합니다.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 “낭만자립청년”, “서촌방향: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최고의 동네” 등 사회가 추구하는 물질적 성공이 아니라 자신의 소질과 적성, 흥미에 따라 한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즐겼을 뿐인데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나 그렇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 타인과 공존하거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특히 책을 좋아하다보니 “어서오세요, 오늘의 동네서점”, “철든 책방”,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서점 울랄라의 나날” 등 다양한 책 판매와 함께 참신한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작은 서점을 소개하는 책들을 즐겁게 찾아 읽습니다.


2. 내향형의 강점: 최근 tv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콰이어트”, “혼자가 편한 사람들”, “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와 같이 내향형이 외향형 못지않게 가지고 있는 강점들에 대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드라마에서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활자를 신뢰하는 특성상 책 좋아하는 예스블로거 중에도 내향형 숫자가 상당히 많으리라 추측하는데, 외향형이 아니라고 자책하고 불편해하며 성격을 부자연스럽게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자기 강점을 이해해서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 빨라진 대선 정국: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기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 출간한 엄기호 선생님의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는 녹색당에서 열어준 북토크까지 참석하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냉소사회”는 한국 사회가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가진 문제 원인을 동시대 사람으로서 설득력 있게 들려주고 있고요. 와글 이진순 대표님이 와글 청년들과 함께 정리한 “듣도 보도 못한 정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유쾌한 실험”에서는 디지털을 이용해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해외 사례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역시 작년 가을 마을에서 여는 민주시민아카데미에서 대표님께 직접 책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읽었더니 더 재미있었어요.




4. 일본 여행에서 책 깊이 읽기: 배움의 공동체 운동 일환으로 일본 지성 탐방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신청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저자와 만나거나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깊이 읽은 책 3권이 남았습니다.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읽은 후 돗토리현 ‘타루마리’에 가서, 천연균으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시골에서 경제적으로 착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와타나베 이타루와 마리 부부를 직접 만나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류지향”, “어른 없는 사회” 등 일본 사회와 교육이 가진 문제점을 들려주셨고, 특별히 “하루키씨를 조심하세요”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론과 번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우치다 타츠루 선생님께서 고베에서 운영 중이신 합기도장 개풍관에 찾아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팬인 저자가 자료를 수집해 직접 하루키와 관련 있는 공간들을 다녀온 후 가이드북처럼 쓴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은 탐방 후 홀로 남아 고베를 꼭꼭 씹어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여행기 [일본지성탐방+君の名は。] 포스팅 주소를 링크하니 구경하러 오세요. 여행 중간 중간 여행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느끼고 성찰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1일차: 고베여학원 http://blog.yes24.com/document/9259922

2일차: 시골빵집 타루마리 http://blog.yes24.com/document/9259983

3일차(1): 나라 탐방- 동대사, 사슴공원 http://blog.yes24.com/document/9260019

3일차(2): 교토 탐방- 금각사, 청수사 http://blog.yes24.com/document/9260077

4일차(1): 기타노이진칸, 주조기념관 http://blog.yes24.com/document/9262259

4일차(2): 하버랜드, 개풍관, 아리마온천 http://blog.yes24.com/document/9262287

5일차: 오사카성, 효고현립미술관 http://blog.yes24.com/document/9275146

6일차(1): 사쿠라슈쿠가와, 우치데미술관 http://blog.yes24.com/document/9280359

6일차(2): 모토마치, 포트타워, 하버랜드 http://blog.yes24.com/document/9287308

7일차(1): 이쿠타신사, 마이코해상국립공원 http://blog.yes24.com/document/9294893

7일차(2): 히메지성, 히메지문학관 http://blog.yes24.com/document/9294957

8일차: 마루젠&준쿠도, 무인양품, 귀국 http://blog.yes24.com/document/9297328


Q.  닉네임을 ‘파란하루키’ 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Q.  (숲노래추가 질문) 파란하루키 님께 다음 질문도 드립니다. 저는 “파란하루키” 님을 지목합니다. 즐거우면서 선선히, 기쁘면서 신나게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어요!! ^^ 파란하루키 님은 하루키 님을 좋아하시는 마음일 텐데, ‘푸른’도 ‘하얀’도 ‘까만’도 ‘빨간’도 ‘노란’도 아닌 ‘파란’으로 하루키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떠한 숨결일까 궁금해요. “파란 하루키”라고 한다면, 이 ‘파란’이라고 하는 마음결에 스민 이야기를 한번 풀어놓아 주시면 좋겠어요.

인터넷을 보급하기 시작할 때 많은 네티즌들이 그랬겠듯이 저도 급히 닉네임 지을 일이 생겨서 별 생각 없이 ‘파란’을 쓰기 시작했어요.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국어 선생님께서 파란색 아반떼를 모셨거든요. 사후에 破卵 알을 깨자, 波瀾을 일으키자는 등 다소 오글거리고 유치한 의미 부여를 하기도 했지만요. 색채심리학 면에서 파란색은 우울과 차가움의 상징이라고 하니 파란색이 제 성격을 잘 보여주는 색이라는 답변이 숲노래님께서 기대하시는 답변에 가장 가깝겠습니다. 파란은 중복 닉네임에 항상 걸리기에 좋아하는 작가인 하루키를 덧붙였어요.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드렸듯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합니다. 고등학생 때 한국 현대 여성 소설가 작품을 닥치는 대로 찾아 읽었어요. 이해찬 세대라 야자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져서 저녁 시간 여유가 있었거든요. 책 빌리러 동네 도서관 갔다가 운명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빵가게 재습격”을 만났어요. 그가 쓴 다른 단편들도 단편 특유 기승전결과 특히 ‘결’에서의 반전 한방을 갖추고 있어서 재미있는데, 특히 갓 결혼한 부부가 새벽에 급격히 닥친 공복감을 해결하러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를 습격하는 ‘빵가게 재습격’에 매료되었어요. ‘재’습격인 이유는 하루키가 ‘빵가게 습격’이라는 단편을 먼저 썼는데, ‘빵가게 재습격’ 부부 중 남편이 청년일 때 친했던 친구와 너무 가난하고 배가 고파 동네 빵집을 습격하러 갔다가 사장이 바그너 음악을 들어주면 빵을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고 협상을 시도했고 이들이 받아들이면서 습격이 성립하지 않았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 사건 후 주인공은 그 친구와 사소한 이유로 멀어졌고, 신혼 때 찾아온 급격한 공복감이 그때 습격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부부가 재습격을 시도합니다. ‘빵가게 습격’ 속 바그너가 나치를 연상 시키고, 청년들은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을 들어주면서 영혼을 팔아 육체의 허기짐을 달랬지요. ‘빵가게 재습격’에서는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자본주의 상징 맥도날드, 심지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곳에 가서 타협 여지 없이 빅맥 20개를 탈취하는데 나름 혁명에 성공하는 이야기가 통쾌했어요. 주인공들은 그 와중에도 콜라는 탈취하지 않고 돈을 지불해요. 하루키가 즐겨 사용하는 비유와 비현실적 정조를 짧은 분량에 압축해 넣은 ‘빵가게 재습격’을 읽은 후 한국에 번역 출간한 모든 작품을 찾아 읽고 구입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키 팬으로서는 “상실의 시대”가 하루키 월드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장편 중에서는 “태엽감는새”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작가 하루키가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현란하지 않지만 조용히 사회 참여 발언을 하는 성실하고 착한 인간이라는 점도 존경스러워요.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프리퀄로 소개해드린 3년 전 인터뷰에서 저를 나타낼 수 있는 세 가지 단어로 책, 수영, 여행을 꼽았어요. 요즘에는 동네에 있는 대학교 앞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 틈에 끼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책을 읽을 때 행복을 느껴요. 내향인이나 민감한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여전히 수영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수영장 물속에 들어갔을 때 마음이 평화롭고요(물에 들어가 혼자 운동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말을 걸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말에 시달려 지친 귀를 쉬는 시간으로 삼고 있기도 함). 마지막으로 이번 일본 여행기에서도 읽을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여행 가면 근대 ‘모던뽀이’ 마냥 도시를 하염없이 걸으며 산책하곤 하는데, 지금 여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삶 방식 말고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조용한 도시 걷기를 좋아해요. 고베 여행 당시 하루키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던 아시야 인근을 걸을 때 시공간을 초월해 그와 공존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건물들에 머물면서 위안을 받았어요. 노출 콘크리트로 단순하게 지은 건물 네모난 프레임 사이로 보이는 주변 자연 풍경은 그림 같았고, 히메지 문학관에서 우연히 만난 해 지는 순간이 소름 돋을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공간은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올 겨울에 수시로 합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제가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꾸준하고도 묵묵하고 성실하게 같은 일 지속하기를 참 잘합니다. 10년 간 그랬듯 편견 없이 다양한 책을 골라 닥치는 대로 읽고 다 읽은 책은 서평으로 정리하고, 전시나 공연 관람을 하거나 다양성 영화를 즐겁게 보고 나서 리뷰를 기록으로 남겨두겠지요. 여행 다녀오면 사진을 곁들여 여행기를 정리해 올리고요.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잘 기억하는 인간이 아니라서 문화 경험을 하고 나면 인상만 남는데, 블로그에 기록을 올려두면 나중에 작품에 대해 궁금해졌을 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기록을 쌓아나가렵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예스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친구 블로그나 랜덤 블로그에 방문해보면 블로그 주인의 뚜렷한 관심사나 문화를 선택하는 독특한 관점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워요. 도토리님 블로그에는 공연 관람한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는데 어떤 계기로 ‘통장이 텅장이 될 정도로’ 공연을 찾아보게 되셨는지, 공연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저는 특히 KBS클래식FM 등 도토리님과 클래식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운데, 지휘를 공부하신 계기, 좋아하는 클래식 연주가나 관심 있는 세부 장르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파란하루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도토리'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3월 6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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