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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개설

지목!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73번째 주인공 - '박공주' 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8-11-13 17:23
http://blog.yes24.com/document/1083110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73번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공주'(pjywin80)님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박공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박공주님! 릴레이 인터뷰의 73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지난 번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 휘연님께서 저를 추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손이 다 떨렸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예스24 블로그에서 활동을 한지 약 1년이 되는 시점이라서 의미가 더 뜻 깊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년 이 맘 때 릴레이 인터뷰 코너를 보며 저와는 완전 다른 세계 분들이고 내가 이 인터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년 동안 저를 다독여 주신 블로그 친구님들이 안 계셨다면 금방 싫증내는 제 성격에 벌써 블로그 문 닫았을 겁니다. 부족한 저를 과감하게 추천해주신 휘연님, 릴레이 인터뷰 주자 선정 소식을 듣자마자 축하를 격하게 해 주신 일.고.십 멤버 분들, 블로그 친구님들 그리고 예스블로그 운영자님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닉네임을 ‘박공주’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별명이 박공주였기 때문에 블로그 개설할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닉네임을 영어로 바꿀 생각이었고, 실제로 바꿨었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박공주는 너무 눈에 띈다고 할까..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였습니다. 그런데 저장이 안 되었는지 한참 후에 보니 이미 서평단 선정 결과에서나 리뷰 올린 곳이나 블로거님들 답글에 박공주라고 되어 있어서 너무 당황했었답니다. 이왕 이리 된 것 그냥 쓰자라고 한 것이 지금 인터뷰할 때도 박공주라서 살짝 민망합니다. 다른 분들은 닉네임에도 멋진 의미가 있던데 하며 아차 싶기는 하지만 이것도 인연이려니 합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저는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 책을 사 모으는 습관이 있습니다. 칭찬에 인색했던 저희 아버지가 칭찬해 주거나 제게 관심을 보여주실 때가 책 읽을 때라서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 계속 그런 습관이랄까 버릇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책을 사는 습관조차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울함이 쌓여 가던 중 아이를 위한 책들을 사고, 그런 책들은 기록해 두면 의미 있겠다 싶어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저를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제가 쓴 글이 예스24에서 책을 검색했을 때 밑에 나타나는 것도 꺼려져서 처음엔 서평도 안 쓸까 했습니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서평단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였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막연히 꿈을 꾸고 있던 저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 글을 쓰고 또 서평단이 되고 쓴 글이 우수 작품으로 노출되면 작가가 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리뷰어가 되면 좋아하는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현실적인 매력도 있었습니다. 제가 일본 원서를 사 모으는 것도 취미인지라, 원서로도 갖고 리뷰어가 되어 번역본도 갖고 1석 2조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도 있었습니다.


 두서없는 이야기였지만, 결론은, 예스블로그는 제게 단순히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곳을 넘어 새로운 도전, 일상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 같은 두근거리고 기대되는 그런 블로그였습니다. 누군가는 블로그 하나 시작하는데 그렇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느냐고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예스블로그 운영이 제겐 많은 그림을 그리는 시작점이 되어 주었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솔직한 제 생각을 표현하고 그에 대해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소극적인 성격이라서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는 제 생각을 마음껏 말하지 못할 때도 있어서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일단 마음껏 다 이야기 할 수 있어 속이 시원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의견에 공격이 아닌 공감과 격려로 힘을 주는 든든한 블로그 친구 분들도 계시는 게 또 장점입니다. 심지어 책 이야기가 아니라도 시시콜콜한 이야기라도 인생 선배로서, 동료로서, 후배로서 공감해 주는 답글을 읽을 때마다 울컥할 때도 많습니다. 특히, 산바람님께서 제가 너무 힘들 때 남겨주신 글은 지금도 한 번씩 찾아 읽어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막연하게 떠오르는 감정들이 블로그 친구 분들의 답글을 읽으면서 이것이야 하고 감탄하는 순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시고 거기에 더해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보다 나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배울 점이 많아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좋은 제가 될 수 있게 하는 게 예스블로그입니다.



Q.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친정입니다. 결혼 전에는 그리도 나오고 싶던 공간이었는데 아이를 키우며 지칠 때 가면 충전이 되는 곳입니다. 지금 저희 집과는 거리가 있어 자주 못가는 편인데, 저 혼자 한 번씩 가게 될 때가 있는데 결혼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완전히 나였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확 풀어지고 편해진답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유튜브 분야입니다. 대도서관의 <유튜브의 신>, 케빈 알로카의 <유튜브 컬처>를 읽으면서 진지하게 유튜브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들을 접하기 전까지 그저 젊은 세대들의 놀이 문화 정도로만 생각하고 한 때 유행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매체라는 점을 자각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보는 캐*tv, 베*tv 등 이런 유아 대상의 유튜브에 대해서만 주위 엄마들과 웃으며 이런 것 자꾸 보려고 해서 걱정이라며 푸념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관심이 생긴 후 주위에 다양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누군가에겐 같이 공부해주는 존재, 같이 운동해 주는 존재,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존재이기도 한 것이 유튜브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유튜브가 아닌 새로운 매체가 등장할 수도 있고 부작용도 있지만, 유튜브처럼 초기 비용이나 많은 준비 없이도 일반인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권력에 의해 묻힐 내용도 과감하게 세상에 내놓을 수도 있는 분야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스블로그를 시작할 때 많은 결심과 큰 그림을 그렸듯 갑자기 제가 박공주TV로 인사드릴 날도 있지 않을까 또 새로운 도전을 투척해봅니다.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 저
비즈니스북스 | 2018년 05월


유튜브 컬처

케빈 알로카 저/엄성수 역
스타리치북스 | 2018년 09월



Q.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신가요?


대학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 때로 돌아가서 제대로 책을 읽고 제대로 생각하고 어른이 되었으면 지금 이렇게 흔들리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날까봐 많이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 판단의 기준이 나 혹은 옳은 일이기 보단 다수가 맞다고 하는 일일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이제 책을 꾸준히 읽고 있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블로그 친구 분들이 많으니 10년 후에는 지금보다는 더 나은 판단을 하는 제가 되어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터뷰에서 제일 힘든 대목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제 독서 내공이 얕디얕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좋은 책을 추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고민이 많았지만 순수하게 제가 좋아하는 책을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일과 육아에 치여 저를 잃어갈 때 운명처럼 제 눈에 들어 온 책이 <2억을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입니다. 단언하건데 이 책이 없었다면 지금 제가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고이케 히로시 저/이정환 역
나무생각 | 2017년 08월


  이 책을 읽기 전엔 난 안될 거야, 새로 시작하려면 완벽히 준비해야 해, 돈도 없는 데 뭘 새로 일을 벌여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인가에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던 내용이지만, ‘난 작가가 되겠어! 그러니 예스블로그에 서평을 써서 출판사 눈에 들겠어! 그리고 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거야!’라고 결심하고 바로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또, 운동에 돈들이고 시간 들일 형편이 안 된다고 시작도 안 했는데 이 책 읽다가 일단 저지르자며 바로 학원 등록했더니 주말에 신랑이 시간이 나서 아이를 봐줘서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살도 조금 빠지고 예전보다는 덜 피곤해 질 수 있었답니다. 


 작년 이 맘 때와 지금의 제가 정말 많이 변했는데 이 책이 계기가 된 것이라 제게 정말  의미 있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제가 지금까지 참여한 독서 모임이 4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독서 모임을 떠올릴 때 인상 깊었던 책들을 추천할까 합니다.


 현재 예스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일.고.십.(일년에 고전 십이권 읽기)에서는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읽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지만 읽고 나서 고전에 도전할 용기도 생기고, 현재를 즐기자고 다짐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또 일.고.십 멤버들과 전우애 같은 게 생긴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열린책들 | 2009년 12월


 작년에 했던 독서모임에서는 김숨의 <한 명>이 기억에 남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겪었을 아픔이 대한민국 국민, 여자, 사람으로서 너무 아프게 느껴진 책이었습니다. 미안하고, 안타깝고, 화가 난 책이었으며, 김숨 작가의 문장력, 표현력에도 감탄한 작품이었습니다.  


한 명

김숨 저
현대문학 | 2016년 08월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한 독서 모임에서 기억에 남는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지금은 정말 유명한 책이지만, 제가 이 책을 추천했을 땐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이었습니다. 그 당시 다들 바빠 책 읽을 시간이 없어 독서모임임에도 제대로 책을 못 읽고 만날 때가 더 많았는데 이 책만큼은 전원 완독을 했을 정도로 모든 멤버가 함께 좋아한 책이었습니다. 최근 이 책이 영화로 나왔을 때, 또 리커버판이 나왔을 때 우리가 같은 읽은 책이라며 옛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던 책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2년 12월


 그리고 제가 제일 처음 했던 독서 모임에서 마셜 로젠버그 <비폭력 대화>을 읽었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말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되고, 강압적인 방식이 아닌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상황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저/캐서린 한 역
한국NVC센터 | 2017년 11월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일 좋아하는 작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정유정 작가입니다. <7년의 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필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세밀한 상황묘사, 인물의 심리묘사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종의 기원> 역시 그러했습니다. 무엇보다 작품들이 너무 재미있어 숨도 못 쉬고 읽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아 소설을 읽는 재미를 극도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작가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년의 밤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1년 03월

 

종의 기원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6년 05월


 또 다른 한 명은 한강 작가입니다. 이번에 예스24에서 실시한 노벨문학상 작가로도 꼽힐 정도로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투표했습니다. ^^) 특히 <소년이 온다>를 읽고 나서는 제가 몸이 아플 정도로 책 속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웠습니다.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 우리의 아픈 현대사에 과감히 접근해서 취재하여 완성도 높은 소설을 탄생시킨 그녀에게서 지식인의 의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낸 사람에 대한 존경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년이 온다

한강 저
창비 | 2014년 05월



Q.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15기 파워문화블로그가 되고 나서는 스크랩이든 내가 글을 쓰든 하루에 하나의 흔적은 꼭 남기자가 목표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예스블로그와 또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생각과 현실은 다른 것이 사는 재미라고 변명하고 싶을 정도로 그 결심이 잘 안 될 때도 있고 책과는 상관없는 일상을 올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공개적인 블로그이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써야하겠지만, 저만의 이야기들도 담아가는 개성 있는 블로그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시골아낙님께서 제 블로그에 오면 웃고 가신다고 하는 말씀이 한 번 씩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소소하게 함께 즐기는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 나가고 싶습니다.



* 아래 '휘연'님의 추가질문이 이어집니다. 


 

Q. ('휘연'님 추가 질문)



1. 일본어 그림책이 잔뜩 애드온에 올라와 있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하신건가요? 일본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일본어 학습에 도움 되는 책이나, 추천해주고 싶으신 책이 있으신가요?


 제가 추리물, 공포물을 정말 좋아했어요. 명탐정 코난부터 시작해서 김전일 등 일본 추리 만화들이 많아서 일본어를 너무 공부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또 전공도 하게 되었어요. 일본어 하길 잘 했다 싶었을 때는 원서로 추리물을 읽을 때였어요. 번역물들도 뛰어나긴 하지만, 원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이 있더라구요. 제일 기억에 남는 소설은 스즈키 코지의 <링-버스데이>예요. 10년도 전에 읽어 내용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그 책을 읽을 동안의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는 기분이예요. <링>은 워낙 유명한 영화였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편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링-버스데이>리뷰를 찾아보니 혹평이 훨씬 많긴 하지만 제게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었어요. 지금 다시 읽는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링0 - 버스데이

스즈키 코지 저/윤덕주 역
씨엔씨미디어 | 2000년 06월


 일본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보셨지만, 휘연님도 계속 영어를 공부하고 계시니까 공감하실 것 같은데 외국어는 정말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t.t 그렇다면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필요한 분야를 기반으로 해서 공부해 나가야 꾸준히 할 수 있게 되고 잘 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닌가 해요. 제가 추리물과 공포물로 일어 공부 했듯이 좋아하는 노래, 드라마, 책들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를 키우고 계시고 하니 그림책으로 일어공부를 시작하시는 것은 어떨까 해요. 예스24에서도 원서를 구매할 수 있으니 엄마는 일어공부를 해서 좋고 아이는 그림책을 읽어서 좋고 윈-윈이 아닐까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일본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채널도 있으니 도움이 될꺼예요.


 제가 읽고 좋았던 일본 그림책 중 일단 요시타케 신스케 작품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러면서 감동이 있죠. 읽는 나도 재미있고 아이도 재미있어 하는 책이죠.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우리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책은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예요. 이전에는 <벗지 말걸 그랬어>, <나츠미는 뭐든 될 수 있어>를 좋아했어요. 공감이 많이 되나봅니다. 그리고 니시모토 요우 <태어나줘서 고마워>, 모리에토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 사카이 고마코 <나는 엄마가 좋아>도 원서가 어렵지 않아서 추천해요. 특히 아들을 키우는 분들께서는 <나는 엄마가 좋아>가 재미있을꺼예요. 


요시타케 신스케 5권 세트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유문조 역
YES24 |


태어나 줘서 고마워

니시모토 요우 글/구로이 켄 그림/권은경 역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02월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

모리 에도 글/스기야마 가나요 그림/박숙경 역
주니어김영사 | 2004년 03월

 

나는 엄마가 좋아

사카이 고마코 저/이선아 역
중앙출판사(JDM) | 2002년 07월



2. 일고십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제 독서 내공이 낮다보니 일.고.십 채팅창에서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하는 멤버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 다들 바쁘시다 보니 실시간으로 이야기 나누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지만 한 박자 늦더라도 귀찮아하지 않고 답도 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일.고.십에 바라기 보단 제가 잘 해야 하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오래오래 함께 책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다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3. 육아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오히려 제가 휘연님이나 다른 블로그 친구 분님들께 배워나가는 점이 더 많아서 어찌하라 하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인 것 같아요. 정말... 육아는 매일매일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내 예상과는 다른 일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네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도 하게 되고.. 고민도 매일매일 달라지는 게 지금의 저입니다. ^^: 하지만, 요즘 하나 제가 잘 하고 있는 것 딱 하나 꼽자면 아이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일들을 찾아내고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내가 놀아준다 생각하는 순간 진짜 일이 되더라구요..t.t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함께 즐거운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쬐금 선배로서 엄마가 지치지 않고 아이와 즐거울 수 있는 일을 찾으시라는 말씀을 살포시 드려봅니다. 다른 육아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저도 구해봅니다~~~

 


 


Q. 박공주님에 이어 74번째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을 추천해 주시고, 추천하신 분께 드리고픈 추가 질문 부탁드립니다. 


신통한 다이어리님을 추천합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님이 정식 닉네임이지만, 신다님이 친숙해서 호칭을 신다님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 신다님~! 정말 다독가이신데요, 책을 많이 읽으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혹시 책을 읽기 싫은 날도 있으신지 궁금해요.


- 신다님은 글도 많이 쓰시는데요, 본인의 글 중 가장 좋아하는 글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신다님께서 쓰고 싶으신 장르나 담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지 들려 주셔요!!(책이 나오면 첫 싸인 책은 누구에게 해주고 싶으신지도 같이 묻고 싶어요) 





인터뷰에 응해 주신 '박공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박공주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50 분께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12/16)


72번째 릴레이 인터뷰 - '휘연'님 포스트 감상평 이벤트 당첨자 


ap..d89
bl..russ
dh..ml27
do..zaru
ek..d6428
eu..rpekey
jh..913
pk..70411
ss..y
st..ry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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