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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ndred Dresses | 영어 homeschooling 2016-12-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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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The Hundred Dresses 백 벌의 드레스

엘레노어 에스테스 저/박재슬 감수
롱테일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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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ndred Dr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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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원서 읽기 좀 한다는 이들치고 롱테일북스의 '뉴베리컬렉션' 모를 이, 없겠지요? 세계 최고 권위의 뉴베리(Newery Award) 수상작과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들을 엄선해서 한국 영어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 원서 시리즈이지요. "번역서보다 더 잘 팔리는"이라는 문구는 출판사 측 광고문구가 아닐 것 같아요. 그 정도로, 편집이면 편집, CD등 음성 파일 자료의 퀄리티, 휴대하기 좋은 '3in1'구조의 구성 등 영어 학습자에게 최적의 모양새와 퀄리티를 갖추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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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최신 출간작인 를 읽었어요. 사실, 이 책은 많은 초등학교에서 '필독도서'로 선정된 만큼, 한국어 번역서로도 많이 읽히지요. 전 한국어 번역서를 먼저 읽은 후에, 간격을 두고 롱테일북스의 원서로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둘을 비교하자면? 원서의 원문으로 읽자, 감동이 더 커진다!
*
작가 엘레노어 에스테스 (Eleanor Estes)오랜 시간 사서로 일하다가 작가로서는 늦게 데비했나봐요. 1941년의 『The Moffats』를 처녀작으로 이후 약 20여 편의 작품을 썼다는데 ,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 바로 『The Hundred Dresses』랍니다. 읽어보면, 소녀들의 미묘한 갈등과 마음의 변화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는 인상을 받는데 실제 엘레노어 에스테스가 어린 시절 친구가 입던 옷을 물려받았던 경험과 놀림 받았던 다른 친구를 옹호하지 못했던 데 대한 죄책감이 이 동화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요.
제목과 아래의 삽화 한 장이 이 감동적 동화의 많은 부분을 이야기해줍니다. 주인공이지만 전면에 나서지 않는 인물로 처리되는 완다(Wanda Petronski)는 먼 길을 걸어서 학교에 옵니다. 소위 요즘 어린 친구들 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존재감이 없어서' 친구들의 잘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는 소녀입니다. 하지만, 'Room 13' 친구들 중 상대적으로 가장 부유한 아이인 세실이 빨간색 고급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오던 날, 완다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I got hundred dresses home."이라고 말하니 친구들 어안이 벙벙할 수 밖에요. 완다는 늘 깨끗하지만 낡고 색이 바랜 파란 색 드레스만 입고 오거든요. 그 날부터, 메들린과 페기는 완다를 괴롭힙니다. 괴롭히려는 나쁜 의도는 없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완다를 힘들게 했으니 나쁜 짓 맞습니다. 매일 매일 완다에게 묻거든요. "How many dresses do you have?" 라고 물으니, 완다가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페기는 자신 역시 메들린에게 물려받은 낡은 드레스를 수선해 입는 처지라 이런 식의 놀림이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용감하게 나서서 완다를 옹호하고, 메들린의 놀림을 멈추게 할 호기는 없습니다. 결국 완다가 도시로 이사가고 나면서 페기와 메들린 모두 크게 반성을 하지요. 비록 완다가 'Room 13'의 친구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을지라도, 돌릴 수 없는 과오는 과오로 남겠지요. 페기의 마음에 남은 미안함과 죄책감의 응어리가 엘레노어 에스테스가 성인이 되어 를 쓰게 했으니, 마음의 빚은 꼭 갚아야 후련해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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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를 읽고 나면, 독자로서의 분노가 가장 깊게 꽂히는 대상은 바로 한 명 입니다. 그것은 어린 메들린이나 페기도 아니고, 완다를 괴롭히는 것을 방조한 'Room 13'의 친구들도 아닙니다. 바로 선생님, Miss Mason이지요. 폴란드계 이민자로서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온 완다의 아버지가 선생님에게 보낸 편지에는 "No more holler Polack. No more ask why funny name."이라는 문구에 비유적으로 불편한 심정을 담아 냈는데, 선생님은 방조자로서의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완다의 아버지를 상식 없는 사람으로 몰고가며 자기 합리화를 하네요. '자기 반 아이들이 일부러 남을 괴롭혔을 리가 없다'면서 "I prefer to think that what was said was said in thoughtlessness."라며 도리어 희생자인 완다와 완다의 아버지를 욕보이지요. 요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뻔뻔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수치가 높은 와중에 Miss Mason의 얌체같은 대처법을 보니 책 읽다 말고 화가 치밉니다.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어찌하여 마음을 다친 희생자를 도리어 비난합니다. 밟고 괴롭혔으니 꿈틀하는데 어찌 그 호소를 무시하고 도리어 비난합니까? Miss Mason은 우리사회 몰아내야 할 그 권력자의 다른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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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your reading speed'라는 항목에서는, 독자 스스로 리딩 속도를 확인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유도합니다.  1분에 몇 단어를 읽는지 리딩 속도를 반복해서 측정하다 보면, '읽을 수록 속도향상'이라는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읽기 그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진 독자라면 분당 몇 단어를 읽었나에 집착하진 않겠지만,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분들에서는 참 유용합니다.
*
"Build your vocabulary"편에서는 본문의 볼드체 단어들을 소개합니다. 맥락 속에서 해당 어휘의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활용문이 주어집니다. 이 때 **표시는 본문에 등장하는 빈도수를 나타냅니다. 즉 **표시가 많을 수록 필수 어휘가 되겠지요. 고백하건데 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의외로 많아, 중간에 몇 번이나 "bulid your vocaulary" 페이지를 펼쳐보고 싶은 유혹을 느꼈어요. 하지만, '문맥에 따른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첫 번째 리딩을 하고, 두번째 리딩 전에 단어 확인하라는 충고를 따라 꾹 참고 첫 번째 리딩은 사전 뒤지지 않고 통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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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에는 어휘 외에도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 (Comprehension Quiz)"가 주어집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암기하지 않은 상태여도, 전체적인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다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난이도랍니다. 이해력 점검에 필수 코스이니 놓치지 말고 활용하세요.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정식 오디오가 책 속 '3in1'의 부록으로 들어 있어요. 도톰한 1권으로 묶여 있지만 분리하면, 원서, 워크북, 오디오 북, 한국어 번역으로 세분화됩니다. 필요에 따라 원서와 워크북을 분리해서, 외출할 때도 들고 나갈 수 있답니다. 속지의 표지도 도톰해서 '분리'해도, 쉽게 망가지지 않겠어요.  CD및 MP3로 음원활용을 적극해서, 리딩뿐 아니라 리스닝 실력도 쑥쑥 늘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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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뉴베리 컬렉션'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수준의 동화에 속한대요. 총 5875단어로서, 영어 초보자도 소리내어 읽기 딱 좋은 길이라고도 하고요. 다음에는 점점 수준을 높여서 등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목표를 정해서 롱테일북스의 뉴베리 컬렉션을 단계별 마스터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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