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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단행본
미나 뤼스타의 연작 청소년 소설, 마리에와 예스펜 | 초등 단행본 2020-1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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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문의 주인공

미나 뤼스타 저/손화수 역
푸른숲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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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로맨스류(소설 영화 만화 일체)에 관심이 없었으면, 한 번은 장안의 화제라는 순정만화를 떠밀려 읽다가 맨 마지막 장에서야 거꾸로 읽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름이 그 이름 같고, 그 캐릭터나 저 캐릭터나 눈동자에는 다이아몬드 박혀 초롱초롱한 까닭에 이해할 의지도 없었나 보다.


그러나, [소문의 주인공]을 읽고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나는 로맨스류를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첫사랑 이야기라면 더욱. 청소년 소설 [소문의 주인공]을 어찌나 재미나게 읽었는지, '아! 중학생 시절로 다시 한번' 의 라떼 멘트가 나오려는 걸 자기 검열했을 만큼. [소문의 주인공]의 작가 미나 뤼스타는 첫사랑만으로 모자란 지 아예 삼각관계 상황을 설정했다. 신문사 칼럼니스트이자 기자인 마리에, 마리에의 취재원이자 모델 외모의 타리예이 선배, 마리에가 어려서부터 연정을 품었던 오랜 친구 예스펜. 이들은 중학교 2, 3학년들이다. 어린 친구들 가슴 콩닥거려하는 이야기에 설렐 수 있다니, '아, 내 마음이 맑은 것일까? 아니면 미나 뤼스타가 글을 너무 잘 쓰는 것일까?


[소문의 주인공]이 단지 연애 초기의 밀당 에피소드로만 채워졌더라면, 미나 뤼스타에게 별 넷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전작 <#좋아요의 맛>에서도 SNS의 허와실을 지적하더니 이번 [소문의 주인공]에서도 가짜뉴스, 황색 저널리즘의 폐해를 보여준다. 바로 주인공을 둘러싼 소문 에피소드를 통해서. 또한 단순히 소문을 만들고 퍼뜨리는 가해자, 피해자의 이분 구도를 넘어 "가짜"의 최종 책임은 분산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그런 가짜 뉴스를 소비하고, 침묵으로 동조하는 이들을 포함해서. [소문의 주인공]을 읽으니, 노르웨이 청소년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 미나 뤼스타의 소설 두 편을 읽었지만, 학원 다니고 시험 보느라 어깨 처진 초등, 중등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조회수 올리려는 가짜 저널리즘에 맞서는 신념 있는 기자나, 현상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려고 꿰뚫으며 글을 쓰는 대견한 예비작가가 등장한다. 참신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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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과회통 | 초등 단행본 2020-12-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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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정종영 저/박은희 그림
애플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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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회통麻科會通? 임진왜란에 동원된 무기 이름인가?' 아니었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정리한 홍역치료법 의학서였다. 12만 여명의 사망자를 내며 1798년 조선을 휩쓸었던 한질(역병)에 착안해서, 작가 정종영은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을 썼다. 정. 종. 영. 인상 깊게 읽었던 어린이 소설, [조선의 마지막 춤꾼]의 작가여서 반가웠다. 


작가는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에서 홍역으로 할아버지를 잃은 소년 인성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명심보감]의 화신인양, 인성이는 효심, 정의감, 겸손함 등 좋은 덕목만 두루 갖췄다(조선시대판 '엄친아'겠지만,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소설에서 인성이가 스승으로 모시고 보좌하는 정약용이야 두 말할 것 없다. 돌림병으로 자식들을 먼저 보냈던 아픔을 겪은 정약용은 역병(홍역)의 전파 메카니즘, 발병과 치료법, 면역 등 홍역의 A-Z를 혼자 힘으로 파악해 낸다.  18세기형 '복면(마스크)'를 개발해서 온 곡성 국민에게 착용하도록 한다. 감염의 고리를 끊고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제사는 물론 장례로 금하여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시킨다. 아픈 이들을 한 데 모아 치료하되, 이미 병을 이겨내 면역이 생긴 사람들에게 환자 보살피는 역할을 맡긴다. 곡성 관아의 곳간을 열어 구휼미를 나눠, 백성들이 역병과 기아의 이중고를 겪지 않게 살핀다. 이런 행보를 못 마땅해하는 정치적 반대파들의 시기와 모함도 다 이겨낸다. 정약용의 200년을 내다본 전염병(역병) 관리 능력, (역병으로 자식을 먼저 보낸) 개인적 아픔을 공익을 위해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려 헌신한 선비정신 덕분에 정약용이 부사로 있던 전라남도 곡성에서는 역병의 사신 死神이 비껴갔다. 



아! 훈훈하도다! 비록 200여 년 후, 후손의 상상력을 더한 것이지만, 역병 앞에서 사농공상 귀천 따지지 않고 아픈 이를 똑같이 대하고, 사리사욕 챙기는 이 없이 대의를 위해 합심하고 부자가 곳간을 열어주는 모습, 상상만으로 훈훈하다. 200여 년 전 실제는 결코 그러하지 않았을 것을 잘 알기에, 상상의 온기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마과회통, 역벼을 막아라!]에는 한복 입고 국밥 먹는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전염병에 대응하는 방식이나 시스템은 2020년 대한민국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어, 역사적 상상력을 굳이 많이 발휘하지 않아도 된다. 소설 속에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과 권하는 관아, 조선시대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농사일에 차질이 생겨 굶을 걱정하는 소작농민들, 전염병의 혼란을 기회 삼아 정적을 비방하며 제거하려는 무리들이 등장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으로서의 강점이나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역사적 자료 수집 조사할 시간적 여유를 더 확보했더라면, 18세기말 조선의 역병에 대한 역사적 고증을 거친 에피소드나 상징물을 더 많이 배치해서 역사물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을 것 같다. [마과회통, 역벼을 막아라!]를 읽는 내내, 본문 뒤편에 실제 [마과회통] 사진과 관련 역사적 자료가 부록으로 실렸을 것을 기대했는데 비어 있어서 아쉬웠다. 만약 역사적 자료 제공의 여력이 있어 배치했더라면, 이 책 읽고 수백 년 전 우리 선조 역시 역병 앞에서 무기력하지만은 않았음을 깨닫고 고무된 후대의 어린이 독자에게 더 도움이 되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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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자 시리즈 | 초등 단행본 2020-08-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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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웨덴의 자랑, 발렌베리 사람들

박용희 글/강명종 그림/손영운 기획
BH(balance harmony)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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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디하지 못했던 건지, 어린이 독자를 타겟으로 "아름다운 부자 이야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기에 잠시 혼란스러웠다. "위인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낡은 용어인양 밀려나고 "인물전"이 대세가 되어가는 21세기. 요즘 꼬마들은 베토벤, 황희, 심사임당보다는 동시대의 인물 봉준호, 손흥민, 아이유 이야기를 읽는다. 한 번 비딱한 마음 먹고 찾아볼까? 성공하고도 가난한 사람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용 책은 드물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취를 이뤘고 물질적으로도 성취를 이룬 이들 이야기가 대세이다. 그래서 시리즈 제목만 보고 잠시 혼란스러웠다. 콕 집어, "아름다운 부자들"라니, 출판사는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이 시리즈를 기획했을까? 궁금해서 집었다. 


[스웨덴의 자랑, 발렌베리 사람들]만 우선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시리즈를 출간된 권은 모두 읽어야 겠다. 



Andre Oscar Wallenberg (1816-86) / CC0


[스웨덴의 자랑, 발렌베리 사람들]에서는 발렌베리 1세대인 앙드레부터 21세기에 활약중인 5세대에 이르기까지 인물을 가풍과 시대적 상황 속에서 조명한다. 특히, 나치의 검은 손길로부터 수만명 유대인의 생명을 구한 라울 발렌베리 이야기에 꽤 긴 페이지를 할애한다. 오늘 읽은 스티븐 스필버그 전기에도 유대인 박해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는데, 한 번 제대로 공부해보자고 숙제로 남겨둔다. 


이 만화책에서는 소위 암투나 권력투쟁 없이 형제애와 인류애 아래서 소신있게 사회적 정의까지 실천하려는 발렌베리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시아권 독자로서 먼 유럽인들의 무대 뒤 이야기를 알 길 없으니 일단 그렇게 접수하기로 한다. 가풍이라는 게 불과 2세대만 지나도 희석되거나 끊길 수 있을텐데, 만약 앙드레 발렌베리의 정신이 2020년의 발렌베리 후손들에게 정말 전해지는 거라면(이 책에서처럼),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려야겠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해양 경험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따르기는 어렵겠지만....


출판사에서 친절하게 북 트레일러를 공유해주었다. 

이 시리즈의 다른 내용도 일단 훑어보기/

http://naver.me/x3g6eD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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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파는 가게 | 초등 단행본 2020-07-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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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원을 파는 가게

스테퍼니 S. 톨란 글/오승민 그림/전지숙 역
라임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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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더 글을 많이 쓸까? 작가들은? 

일기장이 빨리 채워지던 시기를 되돌아보면, 마음에 쓰나미가 칠 때였다. 어른들은 고민이 무거울 때 더 글을 많이 쓸 것 같았다. 아이들은?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은 행복한 아이라는 등식으로 보아왔는데, [소원을 파는 가게]를 읽으니 생각이 달라진다. 이 책의 주인공 꼬마는 상상 속에 산다. 상상으로 미운 아이들도 패주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아빠와의 관계도 조율하고 상상속 수호 반려견과 친밀하게 지낸다. 처음엔 주인공 맥스의 상상이 어린이만의 능력인 줄 알았는데, 가만보니 이 녀석의 현실도피 방법이었다. 맥스는 현실이 싫다. 엄마아빠의 부부싸움이 지긋지긋하고, 늘 맥스를 못마땅해하며 충고를 빌미한 잔소리를 하는 아빠도 불편하다. 맥스에게는 상상이 현실도피출구가 되어주었다. 




특히 맥스의 상상 속 수호 강아지, 킹은 볼품도 있고, 만능이며 주인 명령도 잘 따른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디까지나 상상 속 충복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맥스를 실제 지켜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맥스는 진짜 개가 가지고 싶었다. 주 특기인 상상하기 능력을 통해 소원을 빌었다. "살아 있는 진짜 강아지를 갖게 해 달라고."


"진짜 살아 있는 강아지" 레티는 전혀 얌전하지도 예의바르지도 않았다. 맥스의 숙제장을 물어 뜯는 건 애교 수준이고, 이탈리아 식당에서 소세지를 물어 달아나는 민폐도 끼쳤다. 소원빌었던 걸 후회하게 된 맥스는 소원 에프터서비스를 신청하는데...과연 통할까?





[소원을 파는 가게]는 주인공 꼬마가 현실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대처하가는 성장동화이다. 뭐, 짐작하겠지만 이런 류의 스토리에서는 결국 아이가 상상 속의 친구에 버금가는 현실의 친구를 찾고, 희망을 품으며 이야기가 끝나게 마련이다. 짐작 가능한 줄거리이였으며 실제 그렇게 전개된다.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으며 맥스가 상상 속의 늠름 강아지 "킹"에서, 현실의 강아지 "레티"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그 재미가 다르다. 읽어야 맛이다. 상상 속 친구보다 현실의 친구가 비할 바 없듯, 책도 읽어야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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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입니다. "I" | 초등 단행본 2020-07-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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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난민 I

스티브 타세인 저/윤경선 역
푸른숲주니어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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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분권 중, 1권만 먼저 출간된 줄 알았다. [난민 I]의 알파벳 "I"를 숫자 "1"로 착각했다. "I"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었다. "I"의 친구들도 모두  L, E, V 등 온통 알파벳 낱글자로 불린다.  정체성을 유추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없이, 그저 A, B, C 등의 이름을 부여받는다. 소설에서 종종 보았던, 문학적 장치가 아니다. 소위 "생명증서"라고도 불리는 여권을 분실한 아이들, "Undocumented"라고 분류된 이 아이들은 유럽의 난민 캠프에서 알파벳의 존재로 축소된다.


 [난민 I (원제: Child I)]의 저자인 '스티브 타세인Steve Tasane'은 난민 아버지의 자식이다. 다시 말해, 그 역시 난민이다. 타세인의 아버지는 WW2 당시 조국을 떠나 영국에 정착했으나 여기서 또 가족을 버렸다. 작가의 인터뷰를 읽어보니(출처: https://www.faber.co.uk/blog/steve-tasane-on-why-he-wrote-child-i/)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실감은 가난 등 물리적인 고난보다 더 큰 흉터를 작가의 정신세계에 남긴 듯 하다. 그런데 [난민 I]에서는 의외로 부모에 대한 이야기는 간략히 처리된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존재들로. 



John Owens (VOA) / Public domain




 [난민 I]에는 보호자가 없기에, 스스로를 챙기고 생존해야 하는 아이들이 주로 등장한다.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져서 폐기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논다. VISA 마크가 있는 신용카드를 국경을 안전하게 넘나들게 해주는 VISA로 착각해서 대범하게도 경비병의 주머니에서 훔쳐 오기도 한다. 작은 체구의 아이들은 구호트럭에 달려드는 어른들 등쌀에 한 덩이의 빵도 못 얻기 일쑤이다. 하지만, 어른들이 흙바닥에 떨어뜨린 빵을 훑듯 주워 모아서 식량 삼는 어린이만의 생존 전략도 터득한다. I, V, E, L, 등 아이들은 모두 부모를 그리워하고 캠프 밖의 제 2의 인생을 꿈꾸지만, 안전하지 않다. 캠프 내 경비병들은 "안전, 위생"을 빌미로 캠프 안 난민들에게 상징적 폭력을 가한다. 불도저로 캠프, 삶의 터전들을 사정없이 밀어버린다. 이들과 고충을 나눈다는 상징적 제스춰로서 캠프에 들어서면 이름을 "C"로 세탁하는 시민권자 아이는 툭하면 허락도 없이 핸드폰으로 사진촬영을 해댄다. 난민 "I"는 그런 "C"를 한 번도 제지한 적은 없지만, 자신의 불행과 날것의 삶의 누군가의 핸드폰 저장소에 볼거리로 차곡차곡 쌓인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캠프를 몹시 벗어나고 싶어하는 V는 "갈색"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마음은 틀림 없이 '하얀색"을 좋아할 거라고 "I"는 상상한다. "I"는 악취, 흙웅덩이, 넝마, 갈색 세상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날개가 있다면, 진흙탕을 헤치며 터벅터벅 걷는 대신 저 멀리로 날아갈 수 있을 텐데. 우리는 진흙탕 속에 갇혀 있다...오랫동안 못 본 체하고 내버려 두면, 우리는 진흙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70쪽)


I는 잎사귀를 모아서, 산딸기 빨간 과즙으로 알파벳을 하나 하나 적어내려간다. 아이들은 잎사귀의 알파벳에서 단어를 찾아낸다. 잠시이지만 희망을 본다. 스티브 타세인은 "나는 난민의 자식이지만, 그것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비록 그는 진흙 밖 세상에 나와 글을 쓰는 작가로 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위험지대에 혹은 난민 캠프의 갈색에 갇혀 살고 있기 때문에 그는 글을 쓴다. 나는 그의 소설을 읽으며, "I"를 '상/하' 분권의 '1권'으로 오해한 작은 실수조차 미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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