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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포인가 호러인가,어스 2019 | 행복한 영화한편 2019-04-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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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스

조던 필
미국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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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스>는 도플갱어,복제인간에 대한 영화이다. 애들레이드는 가족들과 함께 산타크루즈로 가족여행을 가는데 그는 그곳에 가는 순간부터 예감이 좋지 않다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아들 제이슨이 잠깐 화장실에 간 것도 이상하게 여기고는 난리를 피며 아들을 찾는데 아들은 화장실을 갔다가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를 그림으로 그려 놓는다.아빠는 여름별장및 헐값에 사들인 낡은 보트까지 자랑하며 여름휴가를 기대하지만 뭔가 불안함이 이 가족을 향해 다가온다.


그들이 별장 안으로 들어가서부터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 그리고 그들은 밖에 나타난 네명의 이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이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이란 것을 알게 되고 놀라면서 그들을 쫓으려 하지만 그들은 가족을 향해 돌격 앞으로~~ 빨간점프슈트를 입고 가위를 들고 있는 그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가? 점점 질문을 하게 되고 그들중에 레드는 어눌한 말로 그들을 찾에 오게 된 계기를 말하게 되는데 엄마 애들레이드가 어린시절 해변에서 길을 잃었다가 마주하게 된 자신과 똑같은 아이,그 아이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진짜는 누가 엄마란 것인가?


엄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친구의 별장으로 가서 안전을 찾으려 하지만 그곳도 이미 복제인간들에게 당하여 친구 가족은 모두 죽음으로. 그렇게 부를 자랑하던 친구의 차를 타고 그들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떠나는데 그들을 따라오는 그들과 똑같은 복제인간들,어떻게 해야 그들을 죽이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공포인지 호러인지 갸웃둥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영화는 복선을 깔아 놓으며 그것을 풀어 나가기도 하고 이 감독의 전작인 <겟 아웃>을 보지 않았지만 요즘 '조동필'이라는 한국이름으로 트위터에서 많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고 영화의 평이나 해석이 많아 읽어 보기도 했는데 공포물인가 하며 보았는데 무섭지는 않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는 먹히겠지만 직접적이지 않은 곳에서는 '글쎄?' 할 듯 하다. 해석이 분분하니 말이다.난 그냥 괜찮게 보았다.인종차별과 트럼프 정부에 경고하는 듯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은유로 처리를 해서 해석을 해가며 봐야 하니 보여지는 겉모양만 본다면 영화는 그리 재밌지 않다고 볼 수 있다.그냥 자신들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물리치고 자신들을 지키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다보니 지난번 보았던 우리의 영화 <우상>이 생각났다.<우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해야 하나.암튼 은유적 표현이나 감독이 깔아 놓은 복선을 놓치지 말고 따라가야 하는,집중하다 보면 시간 순삭할 수 있는 영화다.인종차별을 다루어서인지 보면서 <뿌리>라는 오래전 것도 생각이 났는데 <뿌리>는 그들이 당하는 고통과 차별을 직접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머리를 한참 굴려서 생각해야 할,그래야 감독의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드려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될 듯 하다.그런데 정말 나와 똑같은 도플갱어가 나타났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나일까 복제인간이 나일까? 무엇으로 진짜를 알아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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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지가 아닌 가족애가 있어 따뜻한 가족영화,썬키스 패밀리 2019 | 행복한 영화한편 2019-04-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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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썬키스 패밀리

김지혜
한국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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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 패밀리> 이 영화는 혼영으로 보러 가서 많이 웃고 느끼고 온 영화다.혼자 영화를 보면서 옆지기와 함께 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점점 살아가면서 가족애나 사랑보다는 사람들은 '동지애'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나 또한 농담으로 그런 말을 한곤 한다.뽀뽀도 가족끼리 그러는것 아니라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 뽀뽀더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자식들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사랑표현을 하는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 자식들도 사랑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는 것 같은데 아들도 큰딸도 사랑앞에선 작아져만 가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런 가족 앞에 장애물이 나타났다.옆집 언니.


이 영화는 혼자 보러 가기 싫어서 취소하려고 하다가 이 영화를 먼저 보고 저녁엔 <어스>를 옆지기와 보러 갔다. 이른 시간 혼자 보러 갔는데 영화관에는 날 빼고 몇 몇 인데 혼자 온 아저씨도 있고,그 아저씨 영화보는내내 영화를 보며 대사를 따라하기도 하고 평을 큰소리로 말해 안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해서 어이가 없었고 흐름을 끊어놔 정말 왜 왔는지 이해가 안가는 분이었다.ㅜㅜ 하지만 영화가 따뜻해서 참았다.


아들과 큰딸 그리고 나이 차가 나는 막내 딸과 함께 사는 이 가족,엄마는 고등학교 선생님인가 그렇고 아빠는 정육식당 같은 곳이지만 이쁜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는 그런 가게를 한다. 아빠는 엄마와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화가나 미술쪽으로 풀렸을텐데 지금은 그림을 놓고 있다고 후회아닌 후회같은 말을 하는 인물인데 그들은 늘 '삐그덕 쿵'으로 사랑전선이 이상이 없음을 매일밤 소리로 전해주던 그들에게 옆집누나가 이사를 오게 된다. 막내 입장에서는 옆집언니지만 말이다.그런 그녀는 이쁘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박해순(준호)와 한때는 그림을 같이 그렸던 사이라 둘은 가족들이 있어도 스스럼없이 우정(?),다정함을 표현하여 그날 이후로 아내 진경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오해는 엄마 진경의 생일날을 맞이하여 생일파티가 아니라 이혼파티가 될 뻔하지만 따뜻하게 마무리 되고 자식들의 사랑전선도 회복이 되어 모두 잘 되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인데 따뜻하면서도 유머코드도 있고 감성을 말랑말랑하게 자극하기도 한다. 막내딸과 친구로 나온 어린 연기자들이 똑부러지는 연기로 감칠맛을 더하는데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눈에 뛴 것은 박해순 배우인듯 하다.그가 어깨에 힘을 빼고 한 연기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함께 사는 남편의 모습 같기도 하고 우리네 아빠들의 모습인듯 하여 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재밌었다.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그린 듯 해서 좋았는데 영화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골치 아픈 영화보다는 가끔 이런 영화가 더 깊이 있게 다가올 때가 있다.이 영화를 보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현실에서는 핵가족,가족이 모두 뿔뿔히 흩어져 살아서 가족간의 따뜻함을 찾기가 힘들다. 가끔 만나서 밥이나 먹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남보다 더 못할 때가 있는데 가족도 부딪히며 살아야 사랑도 더 생기고 '스토리'가 늘어 나는데 점점 매말라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지만 나부터 막상 흩어져 있다가 모이면 서로의 잔소리에 머리 아프다고 한다.썬키스 패밀리는 가족과 함께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함께 하는 시간만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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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돈 2019 | 행복한 영화한편 2019-04-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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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누리
한국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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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3월 마지막 수요일,문화의 날이라 5~9시에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영화를 본다.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영화가 <돈>이다.27일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은 먼저 보고 이 영화는 문화의 날에 보려고 아껴 두었다가 언니와 함께 퇴근후에 함께 만나 김밥 한 줄 씩 사서 영화 시작전에 먹고는 영화 돈을 보기 시작했는데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영화를 보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가면 재미가 없어 찾아보지 않고 영화를 보는데 영화에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서 '오후~~' 하며 기분 좋게 봤다.


일현은 그저 부자가 되고 싶었을 뿐이다.그렇게 하여 그가 취직한 곳은 여의도 증권회사,처음엔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는데 그는 실적도 없고 그저 평범한 인물이 아니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는 그런 인물이 되듯 그의 존재가 점점 흐려지고 있던 찰나에 중요한 제안을 받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유명한 인물인 '번호표' 그와 연관되어 불법적인 일을 하게 되는 일현,그는 단지 부자가 되고 싶었기에 소수점 밑에 영이 몇 개인가 세어 보며 자신의 통장에 쌓여 가는 돈 때문에 점점 검은 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해 나간다.


번호표를 만나고 꼴찌에서 일등으로 그의 수입은 수직상승하고 다들 그를 부러운듯이 보기도 하고 그와 동기인 우성은 그에게 충고도 한다. 하지만 그는 번호표의 달콤한 말들이,그가 받게 되는 수익금이 점점 커지고 그가 하는 일들로 인해 증권가가 술렁여도 개의치 않고 고객의 의뢰를 받아 들이는데 이런 일들이 우리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까.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일들이 영화보다 더 현실이 영화같은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영화를 더 재밌게 보았는지 모른다.


거기에 류준열 유지태 두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류준열은 <독전> <뺑반> 등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를 좀더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그런가 하면 유지태는 지난달에 본 <사바하>에서 그가 펼친 인물이 이 영화에서도 겹쳐 보인다는.하지만 그의 모습은 선함 뒤의 악의 모습이 더 강해 악인 연기가 더 강하게 부각되는 것 같아 좋다. 이 영화에서도 번호표라는 인물은 그저 '재밌어서' 증권가를 들었다놨다 하는 일들을 벌인다. 그는 돈에는 관심이 없다.몇 백억을 벌어도 잃어도 그는 무의미 한 듯 일을 벌인다. 그렇기에 영화에서 그의 이름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고 오직 '번호표'로 통한다. 늘 대기를 기다리는 번호표처럼 다음 일을 꾸미고 있을것만 같은 능글능글한 그의 연기,현실에서도 그보다 더한 인물도 있으리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의 돈이 있어야 만족을 할까? 일현도 처음 일을 제안 받고 받은 돈으로 만족을 하고 그만 두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욕심이란 것은 만족을 모른다.한강이 보이는 비싼 아파트를 구매하고 누구보다 수직상승을 해 여유로워졌다면 검은손의 유혹을 뿌리쳐도 되는데 그는 습관처럼 빠져 들다 욕심의 끝,죽음으로 자신의 욕심을 바꾸는 이들의 마지막을 보고는 생각을 달리 한다.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들을 역으로 치고 들어가 번호표를 골탕 먹인다. 자신이 여의도 증권가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펼치고 자신의 목숨도 지키고 친구도 구해주고 그는 유유히~~.거기에 까메오로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는.생각지도 못했는데 흐믓하게 보았다는.영화는 강약이 잘 표현되어 재밌게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요즘 '돈' 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데 이 영화를 보며 정말 '돈'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를 즐겨야 할까? 노후준비를 위해 아껴 두어야 할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서 돈을 버는데 부자란 의미는 어디까지 일까. 돈이란 가지게 되면 일현처럼 소수점 밑의 영이란 숫자를 더 자꾸 세어보게 된다. 욕심의 끝이란 없는 것 같으니 현재를 즐기려 하다가도 돈이 없다면 그 현재도 보장 받지 못하는 것인데 하는 생각도 들고.정말 돈이란 놈은 늘 물음표인데 물음표를 길게 늘려 느낌표가 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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