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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기 관리 템플릿 | 기본 카테고리 2020-09-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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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레이 달리오 저/송이루,이종호,임경은 공역
한빛비즈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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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달리오의 금융위기 템플릿 > | 레이달리오 지음 | 

송이루,이종호,임경은 옮김 | 한빛비즈


역사적으로 예상치 못한 여러 번의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또는 특정 국가에 일어났었다. 우리나라도 1997년 극심한 금융위기를 겪었었고 전세계적으로 2007년 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앞으로 개별 국가 그리고 그로 인한 전세계의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과연 새로운 금융위기가 시작될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쉽게 대답하기는 힘들 것이다.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물론이고 전문가조차도 그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은 변동성도 높지만 한순간의 위기가 한 국가, 그리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시장인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발생한 다양한 금융위기를 파악하고 그 유형을 분석한 후 향후 발생될 금융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이 그 위기에 대응할수 있는 원칙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레오 달리오는, 대부분의 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패턴을 연구하면 원인-결과를 이해할 수 있고,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떄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의 대형 금융 위기를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이해하여 위기에 대비하는 원칙을 세울 수 있는 템플릿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템플릿 구성

템플릿은 총 3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대형 금융 위기를 이해하는 기본 템플릿

파트 2: 금융 위기의 상징적인 사례 연구

파트 3: 부채 위기 48가지 사례 연구



파트1

대형 금융 위기를 이해하는 기본 템플릿

제일 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은 파트 1이라고 생각된다. 파트 2와 파트 3의 사례를 모아 기본 템플릿을 만들고 그 템플릿에 따라 다양한 유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각각에 대한 전형적인 부채 사이클을 단계별로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후 독일에서 발생한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보듯이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전쟁 국면에서는 경제의 흐름이 일반적인 상황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전쟁 전과 전쟁 중, 그리고 전쟁 후 모두 전쟁의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흐름을 가지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부채 위기 관리는 악성 부채로 인한 고통을 분담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자국통화로 표시된 부채라면 거의 모든 위기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가장 큰 위험은 부채 그 자체가 아니라 정책 입안자들이 충분한 지식과 권한이 없어 제대로 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외국 통화로 표시된 부채라면 상황을 적절히 통제할 적절한 수단을 찾기 어려워지고 결과는 점점 나쁜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기축통화에 대해 그냥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정도로 생각해 왔었다. 그냥 국제가 거래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해 왔었는데 최근 이정로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느끼게 된 사례가 있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한 적이 있었다. 미국에서 먼저 시작을 했었고 우리나라도 필요성에 따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한 것이다. 처음에는 미국에서도 하는데 우리나라도 하는 것이 무슨 큰 문제가 될까 생각했었다. 어차피 새로 돈을 발행하든 세금을 걷든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발행하는 것과 국내통화인 원화를 발행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달러화를 자국의 화폐로 하는 미국의 경우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원화의 경우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다양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야기시키는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한 부채도 이와 맥락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 같다.


파트2

금융 위기의 상징적인 사례 연구

실제 상징적인 금융위기 3가지 사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상징적인 사례인만큼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례들이다. 1차 세계대전 전후의 독일 부채와 하이퍼인플레이션(1918~1924년), 1930년대 대공황(1928~1930년) , 2008년 금융 위기(2007~2011년).


이 3가지 모두 워낙 큰 금융위기 사례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는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항상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인보다 훨씬 먼저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위기를 헤처나가는 과정도 알려진 것과는 조금 다른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공황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금융위기는 빠른 대처로 잘 극복해 나온 것처럼 보인다.


2008년 금융 위기는 이미 2004년부터 2006년에 걸쳐 버블이 생기고 있었다. 부채가 소득에 맞춰 증가하고 있었다. 이때 연방준비제도는 부채 증가보다는 경제 성장, 물가 상승, GDP 갭에 주안점을 두고 금리를 인상해 나가기 시작했다. 당시의 결제를 너무 춥지도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를 말하는 골디락스의 시대라고 생각했지만 부채의 증가가 3년 동안 많이 증가한 것이 버블의 출발점이었다. 특히 이미 잘 알고 있는대로 그 부채의 주요 분야는 주택 시장이었다.


그리고 제대로 신용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무분별한 대출이 증가하게 되고 전체 부채 규모가 늘어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리고 모기지 금리 및 주택 대비 대출이 급속히 증가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양상이 2007년 최고점에 이르게 되고 어느 순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붕괴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 은행과 금융기관이 타격을 받으며 문제가 발생되고 2008년 불황의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이후 여러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붕과로 이어진다(이미 알고 있는 바 대로 리먼 브라더스의 여파가 절대적이었다). 이 금융위기는 전세계를 위기에 빠뜨렸지만 신속한 정책 결정과 집행으로 그마나 초기에 바로 잡을 수 있었고 잘 극복해 나간 것처럼 보인다.


파트3

부채 위기 48가지 사례 연구

파트1은 여러가지 유형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템플릿이고 파트2는 특정 사례 3가지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꼭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 파트3에서는 지난 세기동안 주요 국가들의 디레버리징 시기는 체계적으로 선별한 다양한 위기가 닥칠때를 대비해 48가지 부채 위기를 각각 설명한다.


우리나라의 사례도 설명되어 있는데 1994년부터 2001년 사이의 금융위기 사례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사례는 대외 압력에 직면한 상황에서 환율 방어를 포기한 전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환율 방어를 포기하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유연하게 금리를 조정할수 있게 된다.


우리나의 버블 국면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지속된다. 주요 원인은 자본 유입의 과도한 증가, 부채 증가, 경제 성장률 증가가 맞물린 국면이다. 부채가 증가된 상태에서 특히 외화 부채 비율이 높다는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따라서 버블 압력과 높은 외국 자본 의존도에 관련국의 경기 위축까지 맞물리며 버블 국면은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부채 사이클 방향이 바뀌고 국제 수지 위기와 통화 위기가 발생하는 불황국면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 국면은 1997년부터 1998년으로 이어진다. 외국 자본의 감소로 인해 긴축을 단행하고 큰 폭의 통화 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정책입안자들은 고정 환율제를 포기하고, 평균보다 약간 짧은 디레버리징 국면을 거친 후, 긴축 재정에 돌입하여 수입 규모를 줄였다. 부채 문제 해결의 전형적인 9가지 정책 수단 중 7개를 활용하여 매우 적극적으로 금융 기관과 악성 부채를 관리했다. 그리고 은행 국유와, 유동성 공급, 부실자산 직접 인수 등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IMF의 지원을 받고 다양한 구조개혁을 시행하면서 위기를 관리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안정된 금융 시장으로 회복하게 되었다.



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제는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 하지만 피할 수없다고 해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기존 다양한 위기 극복 사례를 참고하면 현재의 위기를 타파해 나갈 묘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금융위기에 대한 사례 연구를 거쳐 분석된 템플릿이 앞으로의 방향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완전히 동일한 금융위기가 벌어지지는 않곘지만 유사 사례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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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왕초보가 알아야 할 인류 불변의 지혜 | 기본 카테고리 2020-09-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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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원저/사카노 아사히 그림/오하시 코스케 기획/김은혜 역
한빛비즈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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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 조지 S. 클래이슨 원작 | 시카노 아사히 만화 |

오하시 코스케 기획 | 김은혜 옮김 | 한빛비즈


최근 예능 중에 돈벌래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잠깐 본 적이 있다. 특히 출연진 중 부동산 투자에 초점을 맞춘 김경민 교수와 주식 투자에 초점을 맞춘 존리 대표가 나와서 서로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을 들었다. 부동산과 주식이라는 매체는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누구나 알지만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 어떤 부동산, 어떤 주식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앞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과 주식을 알수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걸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서 투자를 하다가 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기본은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것이다. 기본 개념은 단순하지만 실제 실천하는 것은 그리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씩 차례대로 실천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부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과 행복을 얻는 7가지 지혜


1. 수입의 10분의 1을 저축하라

2. 욕망에 우선순위를 매겨라

3. 모은 돈을 굴려라

4. 위험과 천적으로부터 돈을 지켜라

5. 좋은 곳에 살아라

6. 지금부터 미래의 생활에 대비하라

7. 자신을 자본으로 최대한 활용하라


가장 기본은 저축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모든 돈을 써버린다면 절대 돈을 모으거나 불리는 것을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입을 일정 비율을 저축해서 모으는 것이 출발점이 된다. 비슷하지만 돈을 저축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낮은 욕망에 돈을 쓰는 것을 줄여야 한다.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불필요한 곳에 돈을 허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제한된 금액 내에서 지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순위가 낮은 비용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돈을 제대로 불리고, 또한 잃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삶을 살아가는 주거 환경은 행복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행복이 저축을 늘리는 동기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좋은 곳에 사는 주거 비용에 지출하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투자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미래에 필요한 생활을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기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돈을 버는 여러가지 방법과 지혜를 가지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가진 것이 없더라도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돈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다음 단계는 황금을 불리는 방법이다.



황금을 불리는 5가지 황금 법칙


1.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수입의 10분의 1 이상을 저축하는 자에게 황금이 따라온다.

2. 황금을 모을 수 있는 직장을 찾고, 양 떼를 불리는 양치기처럼 현명하게 행동하면 황금이 불어난다.

3. 황금을 잘 다루는 사람의 조언에 귀 귀울이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있다.

4. 자신이 잘 모르는 사업이나 황금을 잘 지키는 자가 추천하지 않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5. 비현실적인 이익을 바라거나 사기꾼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자신의 미숙한 경험을 맹신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꾸준하게 수입이 들어올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이미 돈을 많이 불린 사람의 조언을 잘 듣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반대로 잘 모르는 일에 투자를 하거나 너무 과대한 이익을 바라는 사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대부분의 조언과 법칙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불릴까 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사항인 것 같다. 그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현명한 투자처는 어디일까? 앞서 언급한 대로 앞으로 개발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일까? 아니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해외 인덱스 펀드의 장기운용을 추천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장기운용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운용 기간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장기투자를 하면서 주식은 빠른 매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식시장은 계속 오를 것이기에 주식도 장기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인텍스 펀드와 같이 가능한 많은 우량기업에 투자하고 세계경제에 투자한다면 세게적인 경제위기에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도 있디만 궁극적으로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이 투자도 마찬가지로 직접 잘 알아보고 주변의 투자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황금법칙의 4번째와 5번째를 잘 지켜야 자신의 자산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부자가 될려고 할까? 돈만 많으면 부자가 되고 행복해 지는 것일까? 여러 조사에 따르면 돈과 행복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람은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할 때 불행해진다. 특히 억만장자의 92%가 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일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대학시절 성적보다는 주변 사람과 잘 지내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부자는 단순 돈을 많이 벌고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한  사람인 것 같다. 돈만 바라보고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진정한 부자는 돈을 넘어선 그 무언가를 얻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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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단어, 인류세 | 기본 카테고리 2020-09-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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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류세: 인간의 시대

최평순,다큐프라임〈인류세〉제작진 공저
해나무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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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세: 인간의 시대 > | 최평순,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제작진 지음 | 해나무


[지질시대]

좁은 의미로는 가장 오래된 암석이 형성된 약 38억 년 전부터 인류가 지구에 나타난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그보다 큰 의미로는 약 38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로 정의하며, 가장 크게는 지구가 탄생한 뒤부터 현재까지로도 정의된다.

지질시대는 지층 내의 표준화석의 급변화와 부정합과 같은 큰 지각변동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단위는 큰 것부터 차례로 누대(累代, eon), 대(代, era), 기(紀, period), 세(世, epoch) 등이 있다. 우리가 흔히 듣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는 대에 속하고, 선캄브리아대는 현생누대의 전인 원생누대, 시생누대, 하디안누대를 합한 누대이다. 합하여 부르는 이유는 시생누대나 원생누대에 만들어진 화석을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질시대의 연령은 방사성원소의 붕괴를 이용한 절대연령 측정을 통해 알아낸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기(紀, period)명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암석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예를 들어 중생대의 쥐라기는 스위스와 프랑스에 있는 쥐라산맥에서 이름을 따왔고, 고생대의 데본기는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데본셔군의 이름을, 캄브리아기는 로마시대 웨일즈 지방의 이름을 따왔다. 신생대의 제3기와 제4기의 세(世, epoch)명은 그리스어로, 홀로세는 완전한 현재, 플라이스토세는 거의 현재, 에오세는 현재의 새벽, 팔레오세는 현재의 이른 새벽을 뜻한다.

(두산 백과 정의)


현재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은 지층 내의 표준화석의 변화같은 큰 지각 변동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지질시대의 연령은 방사성원소의 붕괴를 이용한 절대연령 측정을 통해 알아낸다. 지질학은 시간을 다루는 학문이다. 46억년 지구 역사에서 한 세에서 다음 세로 이동하는 데 수백 또는 수천만년이 걸리게 된다. 공식적으로 현재의 지질시대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다. 홀로세는 약 1만1700년 전에 시작되어다. 그런데 인류에 의해 지구가 짧은 시간동안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에 홀로세와 구별되는 새로운 지질시대를 인류세로 명명하자는 것이 인류세의 담론이다.

( - p.18 - )


여태 지구상에 생존해 온 다양한 생물은 지구 환경을 거스리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왔다. 지구 환경에 영향을 줄만한 어떤 행위를 하지도 않고 변화시키기 위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유독 인간만이 다양한 과학과 기술의 개발을 통해 지구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변화가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여태까지의 지질시대가 오랜 시간 누적된 지각변동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여태까지는 자연스러운 환경변화에 따라 대기의 변화 및 지각의 변동이 있었다면, 인간이 출현한 얼마되지 않은 기간동안은 인위적으로 지구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한 흔적을 지구 곳곳에 남기고 있다.



인간은 단순 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인간 자체에 다양한 재앙을 가져 오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염병과 자연재해가 예전보다 훨씬 많이 벌어지고 있다. 무분별한 인간의 다양한 행위가 전 지구를 병들게 하고 인간 자체도 서서히 파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인류세라는 표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냥 어느 과학자의 주장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미 지질학계의 공식 발표도 있었고, 인류세 실무그룹이 인류세를 정식 지질시대로 인정하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이 제안이 통과되게 되면 인류세가 공식으로 인정되는 것이며, 자연적인 지질시대 구분이 아닌 인위적인 환경변화에 의해 지질시대가 구분되는 첫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 지질시대마다 대표적인 표준 화석이 있다. 고생대는 삼엽충, 중생대는 암모나이트이다. 만약 인류가 멸명한 후 또는 미래에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화석을 발견한다면 우리 시대의 화석으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닭뼈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77억명의 인구가 230억마리의 닭과 함께 살아간다. 이미 닭뼈는 지구 전역에서 화석화가 진행 중인데 수적으로 규모가 크고 지리적으로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인류세를 대표할 만한 화석으로 지목되고 있다. 먼 훗날 인류가 멸망하고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지구를 지배한 동물이 닭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상황에서 야생 생물을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르웨이에 있는 국제종자저장소이다. 전세계의 씨앗을 모아서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동물 유전자에 대해서도 유사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물의 유전자를 모아 보과하는 냉동방주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다양한 유전자 보관의 노력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간과의 생존이 불가능한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의 길로 가고 있고, 최소한 그 유전자를 보관하려는 어쩔수없는 인간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부터 공존의 방법을 택했더라면 이러한 추가적인 노력없이 지구상에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했던 어떤 종보다고 강력한 종임은 부인할 수 없다. 육체적인 능력으로만 보면 홀로 생존하기 힘든 종 중의 하나이지지만 뛰어난 두뇌와 다양한 도구의 발명을 통한,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지구를 지배하는 종이 되었다. 그리고 인류라는 하나의 종이 지구 환경 전체를 바꾸는 시대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구 곳곳에서 홀로세와 구분되는 새로운 지표가 발견되고 있으며 그 진행도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플라스틱인 것 같다. 단순 지구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마스크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함부로 버린 마스크에 끼어 생존의 위협을 받는 다양한 동물 사례를 접하게 된다. 특히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쉽지 않지만 바다로 흘러들어가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지게 되고, 그것이 다시 바다 생물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마스크보다 더 심각한 동물 생존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도시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아주 많은 인구가 대도시와 그 주변에 몰려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그 많은 사람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쓰레기와 오염물들, 그리고 생활 편의시설에서 나오는 다양한 가스들이 더욱 심각하게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 같다. 몇몇 대도시를 보면 항상 대기 상태가 뿌옇게 되어 있고 강도 정화되지 않고 오염된 상태로 그대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이러한 문제는 도시에서 출발했지만 거기에 머물지는 않는다. 작은 열대섬, 정글, 해변 등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대양 몇군데서 발견되는 쓰레기 섬이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진 인위적인 쓰레기 더미이며 상상을 초월할만큼 큰 쓰레기 집단을 이루고 있다.



인간이 이 지구의 주인이 아님은 분명하다. 인간은 이 지구를 구성하는 다양한 종과 공존해서 살아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무분별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자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지구를 새로운 대멸망의 시기로 이끌고 가는 것은 인간이나 지구 관점에서 대단히 큰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물론 지구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 인간이 하고 싶은 대로 지낸다면 지구의 파멸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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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20가지 통찰 | 기본 카테고리 2020-09-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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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게임 오버 GAME OVER

한스 페터 마르틴 저/이지윤 역
한빛비즈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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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오버 > | 한스 페터 마르틴 지음 |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촛불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었지만 여전히 기득권의 반발은 현재 진행 중인것 같다. 대표적인 것으로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를 들 수 있겠다. 또한 보수단체의 끊임없는 비방과 사이비 언론의 가짜뉴스까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힘들만큼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들어 탈북민 단체를 중심으로 한 행동을 통해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탈북민 단체가 주장하는 자유는 무한정한 자유를 의미하는 것 같았다). 무엇이 이들을 정권에 반대하고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 단순히 자신들이 원하는 정권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대한민국은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른 나라처럼 공권력을 동원하지도, 경제를 일방적으로 셧다운시키지도, 국경을 완전 봉쇄하지 않으면서도 그 어느 나라보다도 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더라도 한 나라의 경제는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전세계에 퍼져있고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가 전세계 인류에게 던지는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현재 세계화의 힘은 지속가능한 궤도를 이탈한지 오래되었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합리적으로 규제되지 않은지도 오래되었다. 독재자와 방위산업 투기꾼, 헤지펀드 매니저, 공동의 복지에 아랑곳하지 않는 수많은 부자들까지 옳지 않은 권력자들이 넘쳐나고 있으나 그에 대응할만한 세력은 오랫동안 이 땅에 나타나고 있지 않다.

( - p.7 - )


이미 다양한 책과 기사를 통해 전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다양한 권력에 대해 언급된 적이 있다. 시장 논리에 의해 전세계의 경제도 알아서 잘 운영될 것이고 생각하지만 실제 제대로된 규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IMF와 같은 국제 금융 기관이 이미 강대국 중심으로 강대국 이익을 따라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화가 절정에 이르면서 새로운 사회 정의의 구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점점 더 많은 세계화의 수혜자들이 민주주의 철폐에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분노에 차 봉기하던 중 권위주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가난한 사람들과 접점을 갖게 된다. 기존의 민주주의로를 이 두세력이 맞물려 만든 'X자 집게'를 결코 분해할 수 없을 것이다.

( - p.53 - )


대표적인 인물로 트럼프를 들수 있을 것 같다. 비록 트럼프의 당선을 이미 예상했다는 몇몇 책들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 누구도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민주적 대안을 선호하는 경향이 이미 젊고 부유한 미국 시민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젊고 부유하 부유한 시민들이 군부 통치 가능성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청년, 부자, 특권층으로 부터 반자유적 정치가 점점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스티븐 핑커는 <지금 다시 계몽의 시대>라는 책에서 지나치게 낙관론적인 관측을 내세웠다. 그 덕분에 시대의 불안을 잠재우는데 한 몫을 했고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현실이 과연 낙관론으로 미화할 수 있을까? 핑커는 복지, 교육, 민주주의, 안보 등 모든 것이 아주 오랜동안 점점 더 좋아지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고 주장한다. 물론 여러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류의 진보가 이루어 진것은 맞다 하지만 빈곤 문제, 기아 문제, 불평등 문제, 교육 문제 등은 그 주장에 한참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빌게이트도 부정적으로 언급한 인공지능 문제는 핑커 교수의 견해가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한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예이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현재의 세계화를 이렇게 미화하는 것은 신자유주의 유령이 판치도록 돕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16~24세의 미국 시민 중 4분의 1이 민주주의 정치체계가 국가 운영체계로서 나쁘거나 매우 나쁜 형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유럽 연합 내의 인구가 많은 7개국에 거주하는 젊은이들 중 4분의 1도 민주주의가 다른 국가체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독재권력의 잔혹함을 실감했던 시민들의 영향력이 점점 힘을 잃어감에 따라 나치나 파시스트 보다는 성공한 착한 독일인과 같은 이미지가 새겨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전체주의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그저 포퓰리즘이라는 개념안에 뭉뚱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우파 포퓰리즘이 지향하는 핵심이 민족주의적이고 독재적인 구조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당과 미디어가 한 축을 맡은 민주주의의 실제 구조에서 미디어는 최고의 권력기관이나 다름없다. 이미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맹목적인 언론 비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나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거리낌없이 양산해 내는 언론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신자유주의자들과 독재주의자들이 새로운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가정할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이해 관계와 상반되는 투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 p.255 - )


이미 현실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많이 눈에 띄게 된다. 자신과 전혀 관련없는 일부 고액 투자자나 재산을 가진 사람에게 적용되는 여러가지 정책에 대해 일반 중산층이하의 계층에서 반대를 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해당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가 투표에 반영이 된다. 여기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사람들이 단지 객관적 근거만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아니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문화적 소속감이나 정체성이 표현되는 통로로서의 기능이 강하다는 것이다. 정서적 변화 또한 정치 행동을 추동하는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다. 무시당했다는 느낌이 들거나 불이익을 느꼈을 때 절대적인 상황을 따지지 않고 상대적인 위치에 의해 유익한가를 따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 진행 중이다. 트럼프에게는 전쟁이 필요하고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계속 전쟁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 일본과 러시아의 영토 분쟁 등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어느 한쪽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궁긍적으로 그 희생은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이 새로운 관세 장벽으로 막힐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철회하고 생산도 꺼리게 된다. 전반적인 일자리가 줄게 되고 남아도는 물건은 다른 시장에서 싼 가격으로 팔리게 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하강곡선의 결과는 몇달 후 또는 몇년 후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경전쟁과 사이버상 전쟁까지 강대국이 포함된 전쟁은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전쟁은 미중 전쟁이다. 관세를 둘러싼 무역분쟁이 벌어지고 있고 그 이후 환율전쟁으로 이어졌다. 현재는 중국의 대표기업에 대한 제제로 이어지고 있고, 외교시설에 대한 철수와 외교관 추방에까지 이르고 있다.


우리는 변화의 흐름의 중심에 있는 것 같다. 세상이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못지 않게 위기의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변화와 위험의 신호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대화하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교육으로 사회적 균형을 이루고 미래를 이성적으로 포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정서 교육와 미디어 활용 교육이 필요하고 디지털 인권에 대한 보호도 중요시 되어야 한다.


파멸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의 체계를 전환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다양한 사회적 영역에서 균형있는 분배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틀을 회복하고 게임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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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존에 관한 답을 제시한 죽음학 분야의 고전 | 기본 카테고리 2020-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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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의 부정

어니스트 베커 저/노승영 역
한빛비즈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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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부정 > | 어니스트 베커 지음 | 노승영 옮김 | 한빛비즈


인간의 삶에서 단 한번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태어남과 죽음인 것 같다. 하지만 죽음은 태어남과 달리 그 이후를 알 수없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직/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죽음을 가장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영역은 의학 영역이다.


생물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분야이다. 또 다른 죽음에 대해 가장 많은 언급이 있는 영역 중의 하나는 종교 분야인것 같다. 다양한 종교에서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고 그 믿음으로 종교 활동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 다음 영역은 정신분석학적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경험할 수없지만 항상 주변에 있는 죽음을 정신분석 측면에서 인간의 심리를 해석하는 것이다.


어떤 영역이 됐던 생물학적인 죽음 이외의 부분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존재하는지, 죽음 이후 새롭게 환생하는지에 대한 해답은 끝내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항상 마주치는 두려움 중의 하나가 죽음에 대한 공포라고 생각한다.


베커의 죽음의 공포에 대한 철학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세상은 끔찍하다는 것이다. 자연은 피조물을 이빨과 발톱으로 찢어발기는 잔혹함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 인간 행동의 기본적 동기는 자신의 기본적 불안을 다스리고 죽음의 공포를 부정하려는 생물학적인 요구이다. 인간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죽을 운명인 세상에서 무력하고 버려지는 신세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죽음의 공포가 매우 압도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의 공포를 무의식에 가두고 묻어두려고 한다. 성격의 필수적인 거짓은 무력함의 고통스러운 자각으로 부터 우리는 보호하는 방어선이다. 네번째, 악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우리의 영웅 기획은 더 많은 악을 세상에 불러들이는 역설적 결과를 낳는다. 인간에게서 비롯된 악의 뿌리는 자존감을 느끼고 필연성을 부정하고 영웅적 자아상을 얻으려는 욕구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11장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이 죽음의 공포에 대항하기 위한 심리로 영웅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을 움직이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죽음의 공포라는 사실이다. 다윈 이후로 진화적 문제로서 죽음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많은 사상가들이 이것이 인간에 주요한 심리적 문제임을 간파했다. 그리고 영웅주의가 무엇보다도 죽음의 공포에 대한 반사작용임을 알아차렸다. 죽음에 맞서는 용기를 존경하고 그런 용기에 높고 꾸준한 경배를 바친다. 우리 자신이 죽음 앞에서 얼마나 용감할 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죽음을 불사하고 헌신하는 영웅에 대해 인간적 영예와 칭송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진짜 실존적 딜레마 - 필멸자인 동시에 자신의 필멸성을 의식하는 동물의 딜레마 - 는 극복할 방법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오랜 세월을 들여 독자적인 존재가 되고, 자신만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 , 마침내 자연 속의 고유한 피조물이 되고, 존엄과 고귀함을 갖춰 동물적 조건을 초월하며, 더는 휘둘리지 않고 더는 완전한 반사작용에 머물지 않고 어떠한 틀에도 찍혀나오지 않는다.

( - p.415 - )


오랜 세월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각자의 개인을 만들어 놨는데 이제 남은 것은 죽음뿐이다. 각각이 고유한 존재이지만 결국 죽을 운명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인간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면 신경증이 정상일 뿐 아니라 정신증적 실패조차도 삶의 일부분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정상적인 일부분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른 무엇인가가 아니라 아주 조금의 일탈에 불과함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제대로 된 심리학 또는 정신분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심리학 자체가 믿음 체계가 될 수 있을까? 정신분석가로서 창조적 천재가 되어 자신을 위한 불멸의 심리학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일상에서 정신요법의 언어와 개념을 사용하여 이것이 삶에 녹아든 믿음 체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을 종교적, 형이상학적 연관성을 통해 심화해 어느 정도 폭과 깊이를 갖춘 종교적 믿음 체계로 만드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읽기 쉽지 않은 책인 것 같다. 하지만 곰곰히 곱씹어 생각해 보면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심리적인 지식을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죽는 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로 인해 당장의 삶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헌신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과연 그러한 행동과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부정하고 초월하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영웅주의가 인간 심리의 핵심을 차지하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는 핵심 주제인 것 같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꼼꼼히 다시 읽어가면서 그 의미를 파악해본다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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