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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3쿠션 시스템가이드 핸드북 | 마음에 물드는 활자의 발견 2018-08-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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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쿠션 시스템가이드 핸드북

정명섭 저
스냅사진(Snapsazin) | 2017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보자가 읽기는 어렵다. 중급자 이상에게는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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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대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고,

중급자 이상의 실력이면 내용을 수용할 수 있을 듯

 

공이 배치된 위치와 각도에 따라 포인트를 설정하는 방법이 실려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빈 당구대에 배치된 가상도를 그려놓고 포인트를 찾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배려도 돋보인다.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의 핸드북이니 지참하고 다니면서 읽어보시길. 어려운 설명이 있는 부분은 실제의 실전을 상상하면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어다보면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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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 영화 속 이야기 2017-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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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밀정

김지운
한국 | 2016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밀정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 일본경찰과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이 쫓고 쫓기는 고도의 첩보전을 펼친다.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은 임시정부의 통역을 맡고 있다가 정보를 빼내 경무국의 간부인 경부로 임용된 전력이 있다. 경무국의 히가시 부장으로부터 의열단의 정채산 단장과 그 단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체포하라는 특명을 받는다.

 

단장의 신원과 소재를 알아내려고 사진관을 운영하는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분)에게 접근한다. 의열단은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와 일본 놈들을 공격하려고 하고 경무국은 이를 저지하려는 것이다.

 

김우진은 이정출의 의도를 간파하나 그를 역이용해 폭탄의 운반과 단원들의 잠입을 획책한다. 각자의 놓인 운명에 따라 극과 극의 상황에서 이를 드러내지 않고 가까워진다. 김우진은 골동품 거래를 통해 이정출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기만하고 이정출은 이에 응하는 척하며 김우진을 통해 의열단의 전모와 작전을 캐내려는 것이다.

 

히가시 부장은 이정출에게 하지모토(엄태규 분)라는 경부를 조력할 요원으로 붙여준다. 하지모토는 조선 사람이지만 철저히 일본화 되었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냉혹하고 악질적인 인물이다.

 

김우진은 상해로 찾아온 이정출을 정채산(이병헌 분) 단장에게 소개하고, 의열단장은 이정출이 조선 사람임을 환기시키며 독립운동을 도울 것을 간곡히 청한다. 붙잡아야 할 조직책임자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오히려 그들이 합심해 일말의 남아 있는 조국 조선에 대한 생각을 호소하는 것이다. 의열단원들이 무사히 경성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이정출은 하지모토에게 의열단원들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거짓 정보를 준다. 그러나 하시모토의 정보원들이 의열단에 심어놓은 밀정에 의해 흩어져 있던 의열단원들이 경성을 향하는 열차 편에 폭탄을 가지고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이정출은 자신의 거짓을 모면하기 위해 정보원들의 첩보수집이 완벽하지 못했다고 꾸지람을 준다.

 

열차에 오른 이정출과 하지모토가 각기 헤어져 객차를 점검하며 승객들 사이에 숨어있는 단원들을 찾는다. 김우진을 만난 이정출은 정보가 누설되었다고 알려주며 밀정이 있다고 한다. 김우진은 단원들을 개인별로 만나 경성에 도착 후의 집결지와 시각을 각각 다르게 알려준다. 밀정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그 정보가 하지모토의 귀에 들어간다.

 

이정출이 하지모토와 그 정보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객차에 김우진이 들어오다가 그 광경을 보고 재빨리 빈 의자에 앉는다. 하지모토가 낌새를 채고 그 자리에 다가간다. 이정출도 긴장된 긴박한 순간이다. 의심을 받고 있는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김우진은 앞좌석의 간난 아기의 기저귀를 태연히 갈아주고 있다. 똥이 묻은 기저귀를 새 것으로 바꿔주고 있는 것이다. 위기를 모면한다.

 

식당 칸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정출과 김우진이 헤어진다. 김우진이 흘린 내용이 누구인지 사실을 전해 듣고 숨어있던 밀정이 자신의 절친한 동지였던 조회령임을 알게 된다. 그는 폭탄투하에 번번이 실패했고, 체포되지 않도록 한 것만으로도 도운 것이라고 항변한다. 어이없는 변명이다. 눈물을 머금고 죽일 수밖에 없다.

 

식당 칸 데스크에 김우진 옆 한 자리 건너에 이정출이 앉아 있다. 하지모토와 그의 정보원들이 식당 칸에 들어와 김우진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한다. 가방에 손을 대니 멈추게 하나 신분증을 꺼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순간 총격이 벌어지고 하지모토와 그 정보원들이 사살된다. 이정출은 더 이상은 자기와 연계시키지 말라고 하면서 다시 만나면 적이 된다고 말하고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사건을 수습하기 위한 방책이다.

 

경성 역에서 내려 개찰하면서 정채산의 비서이자 단원인 연계순(한지민 분)이 체포된다. 좋아하던 김우진이 연계순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어준 적이 있는데 그 필름에 의해 인상이 노출된 것이다. 연계순의 위장부부인 헝가리 사람인 아나키스트는 추방당한다. 경성 역에서 연계순을 구출하려고 달려드는 김우진을 단원들이 가로 막는다. 현장에서 개죽음만이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 의열단원들이 하나 둘 체포되거나 사살되는 가운데 김우진도 쫓기게 된다.

 

어느 날 이정출에게 쪽지가 전달되는데 김우진이 정릉 뒷산에 숨어있다며 통행증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다. 이정출이 증명서를 가지고 정릉 뒷산의 집에 도착하니 김우진이 부탁한 사실이 없다. 함정에 빠진 것이다. 쪽지를 전한 사람은 주동성이다. 그는 독립운동자금을 얻기 위해 골동품을 가지고 부잣집에 숨어들었던 단원이 잡혀 죽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동행했던 단원이었다.

 

이정출이 아무 조건 없이 석방해 주었었다. 그러나 밀정의 신분이 탄로 날 것을 걱정하던 조희령이 밀정이라고 밀어붙이고 죽이려고 하자 김우진이 의열단에서 내쫓는 것으로 처리했던 청년이다. 그 일을 계기로 변절한 것이다.

 

김우진은 산 위로 달아나다가 붙잡히나 이정출은 사라졌다. 하가시 부장에게 폭탄은 절반도 압수하지 못했고 이정출도 잡지 못했다고 보고된다. 이정출이 잡혀 재판에 넘겨진다. 이정출은 자신은 의열단원이 아니고 체포하려 간 것인데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1개월 뒤에 구치소에 수감됐던 이정출이 풀려난다. 그리고 연계순이 곡기를 끊고 죽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정출이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해 주는 척하면서 골동품도 챙기고 밀정 노릇을 하던 부잣집에 찾아가 그 자를 총으로 쏴 죽인다. 주동성도 의열단원에게 살해된다. 회유, 음모술수, 배신과 변절, 가공된 정보에 의한 교란, 암투가 난무하는 치열한 전쟁이다.

 

이정출이 집에 숨겨 두었던 폭탄을 꺼내 경무국이 고위관료를 초대한 파티장소에 설치한다. 이정출의 비서였던 여직원이 정보를 제공하고 파티장의 잠입도 돕는다. 하가시 부장이 술잔에 술을 붓고 건배를 한다. 쟁반에 놓인 편지봉투를 여니 여기에 독립운동자금을 얻으려던 의열단원의 발가락과 신원명세서가 나온다. 동시에 폭발음이 들리고 파티 장소는 화염에 휩싸인다. 하가시도 죽고 많은 사상자가 생긴다. 정채산이 자동차에서 그 소식을 듣고 떠난다.

 

정채산의 부하인 선길이 학생 신분으로 위장하고 이정출이 건네준 폭탄을 싣고 조선총독부로 들어간다. 자전거 뒤에는 하얀 띠를 두른 상자도 실려 있다. 연개순의 유골인 듯하다. 이정출이 꼭 다시 만나자고 한다.

 

연개순의 죽음에 오열하던 김우진이 파티장소의 참변이 있었다는 교도관의 말을 듣고 감방에서 은은하고 묘한 얇은 미소를 띠운다. 정릉 뒷산에서 헤어지며 폭탄을 맡기고, 김우진이 도주하는 사이에 이정출이 피신하기로 했고, 재판이 열리면 이정출은 의열단원이 아니고 체포하러 간 것으로 말하기로 약속했던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엮어진 줄거리는 전선에서 빗발치는 총탄만이 대규모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201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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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으로 멀어져 가는 블로그 | 기본 카테고리 2017-02-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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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 관리도 어려우니 예스24는 방치된 가운데 세월이 흘러간다.

에그 이제 밀린 것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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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도 실패한다 | 마음에 물드는 활자의 발견 2016-07-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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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꿈의 기울기에 투자하라

최남철 저
현문미디어 | 200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주식 투자에 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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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울기에 투자하라(펀드매니저의 비밀 노트)

최남철 저 현문미디어 초판22010. 1. 5

 

영국 마이크로팔사의 올해의 펀드상, 미국 리퍼사로부터 역외펀드 수익률 선두를 석권하는 업적을 쌓은 바 있는 펀드매니저로써 성공한 집념과 노력, 그 뒤안길에는 실패와 좌절도 맛본 실제 사례를 통해 담담히 펀드매니저로써의 경험을 밝힌다.

 

그의 고백을 통해 투자의 전문가들도 성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감도 맛보고 실패의 쓴잔도 들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산투자(자산별, 지역별, 시간별, 펀드마저도 분산하라고 권한다), 장기투자(최소 3), 역발상투자(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가 하늘이 내려 준 투자기회)를 강조한다.

 

우선주를 선택한 성공, 좋은 주식도 굴곡이 있는 사이가 있고 그 시기에서의 선택과 그 시기를 알아내는 혜안(기업분석과 시장상황)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다. 일반인들은 주식에 직접 손을 대기보다는 펀드투자가 매력이 있다는 소개다. 정보의 취득과 분석에 일가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구성하는 포트폴리오에 따르는 것이 순리적이고, 그 시간에 본업에 충실 하라는 의미다.

 

주식투자는 풍선불기게임이라고 풀이한다. 바람을 불어넣는 동안에는 주가상승이 이루어지나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 풍선은 터지고 주가는 쪽박을 찬다. 주식투자는 탐욕과 공포의 심리가 충돌하는 시장에서의 심리게임이라는 것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야 하지만,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결국 주식을 사는 투자자가 좋아할 주식이 부를 주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절대로 거창한 이론의 바탕인 고차원 게임이 아니라 상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싸워나가는 단순한 게임이라고 한다.

 

나와 다른 남의 생각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하고 그들이 모인 집합체인 시장의 심리와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신문보다 유용하고 값싼 정보는 없다고 한다. 신문에 모든 답이 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을 때면 이미 지나간 정보이거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람잡이 기사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배웠는데, 저자는 신문에 실리는 기사나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하기도 하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락 등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식투자도 사람이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시장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맹수의 사냥에서 배우라는 흥미로운 비유도 있다. 먹잇감을 미리 점찍어두고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는 점, 일단 정한 목표는 눈을 떼지 않고 면밀히 살피면서 최적의 기회를 노린다. 즉 사냥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을 노리는 것이다.

 

숲에서 멀리 떨어진 평원 한 가운데가 사냥에 최적지이다. 추격해서 넘어트릴 때까지의 궤적이 짧아야 에너지 낭비가 적은데, 그러려면 지근거리까지 숨을 죽이고 납작 엎드려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주변에 그 사냥감을 노리는 경쟁자가 없어야 한다.

 

열심히 종목을 발굴해 보았자 시장 전체가 약세로 기울고 하락하면 큰 의미가 없다. 평원을 선호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 장애물이 없는 강세장을 택하는 이치와 같다. 수많은 무리 가운데 구미를 당기는 살지고 윤기 나는 대상이란 주식투자에서 기대수익이 높은 종목에 해당한다.

 

다음에 목표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는데 이는 추격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주가가 내가 원하는 가격과 가장 근접하게 조정되는 때에 비유된다. 마지막은 경쟁자가 없는 환경은 남의 손이 타거나 때 묻지 않은 주식을 독점해야 수익이 커지는 이치와 같다.

 

심리게임이라는 선언은 주식투자에 있어 정보, 분석, 시장 동향 등등 모든 것에 앞서는 중요한 핵심으로 눈에 쏙 들어온다.

201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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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사람이 강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16-07-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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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사람이 강하다

이시형 저 집현전(1986. 5. 20)

 

발간한지 30년이 되었어도 오늘날의 현상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내향성의 성격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고 용기를 가지기 바란다. 또 외향성의 성격이라면 참고가 될 행동 양식을 배울 수 있다. 짧게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요약해 본다.

 

지금 우리나라는 가정에서, 사회에서 속성 붐이 일고 있다. 모두들 단거리 선수만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인생길이 어디 그리 짧은가? 한두 바퀴 돌고 마는 짧은 경주가 아니다. 그건 얼간이나 하는 짓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제 페이스를 지켜 달려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기업의 일급 사원들은 모두가 마라톤 체질이었다. 이들은 청소년 시절을 그저 평범했다. 보이지도 않았다. 오늘 이 자리는 단거리 선수가 미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이들의 재능은 그렇게 쉬 피어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기획, 관리, 조직, 경영 정보, 통신, 중재……. 등은 모두 늦게 되는 재능에 속한다.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 혜성같이 나타나는 스타는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연마 끝에 보이지 않게 피어나는 마라톤의 산물이다.

 

당신이 천재가 아니고, 내향성의 보통사람이라면 길고도 긴 인생 마라톤 경주에 대비해야 한다. 내향성=실패한 인간이란 선입관 때문에 고민에 싸인 젊은이가 너무 많다. 내가 본서를 쓰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여기 있다. 내향성에 대한 선입관, 편견을 교정하기 위해서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향이 여하 간에 중요한 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이냐 하는 자신의 태도다.

 

내향적이라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기 때문에 좋다는 사람도 많다. 찰스 황태자, 캐더린 햅번, 잭크린 오나시스 등이 대표적인 사람이다. 이들이 갖는 내향성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그런 긍정적인 태도가 이해될 게다. 내향성이 점잖고 품위가 있으며 정직하고 겸손하다.

 

남을 공격하지 않으며 대화에선 언제나 조용히 듣는 쪽이다. 대인관계가 부드러우며 지적인 인상을 준다. 상류사회의 우아함이 그대로 몸에 젖어 있다.

 

인간에겐 내재적인 힘이 있다. 이 힘을 확인한 사람은 어떤 난관에 부딪쳐도 자신이 있다. 이겨낼 힘이 있다는 걸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쭐대기만 하는 사람은 이걸 확인할 기체가 없다.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이 힘을 확인할 가능성이 많다. 그는 고민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번뇌가 곧 보살󰡕이 되는 것이다.

 

자기혐오가 자기존중으로, 자기소외가 자기수용, 증오가 감사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괴로움을 통한 성장, 괴로움과 같이 살면서 괴로움을 이겨내는 체험 없이 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내향성의 심각한 자기고민, 이건 천부의 혜택이요 성장의 기회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성격도 극단적인 경우는 본인 자신이나 사회적으로 이롭지 못하다. 내향, 외향성에 좋고 나쁜 게 따로 없다. 문제는 양향성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 조화로운 상태가 되어야겠다는 점이다. 그게 바람직한 성격이다.

 

외향적이어야 할 때는 외향적일 수 있고, 또 내향적이어야 할 때는 내향적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01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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