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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 2023-03-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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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챗GPT,재스민 왕,이안 토머스 저/이경식 역
현대지성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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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OpenAI 개발사 출신 저자와 시인이 인생의 194가지 난제를 챗GPT에게 묻고 답하는 <챗GPT 인생의 질문에 답하다> 는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고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읽었으며 또한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고 인류의 가장 위대한 노래와 시(詩)도 모두 알고 있는 인공지능입니다. 그래서 챗GPT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 발명만큼 중요한 혁신 챗GPT 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알아보고 인생의 194난제에 대해 인공지능은 뭐라고 답할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진정 행복할 수 있을까요? 진정한 즐거움을 찾는 법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지, 거짓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얼마나 비참할지 행복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내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니 우리는 늘 행복하게 사는 것만 우리가 할 일이 맞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나요?

 

 

챗GPT 은OpenAI에서 개발한 최첨단 자연어 처리(NLP) 모델입니다. 요즘 서점가에 챗GPT의 책이 많이 출간되어 궁금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언어 번역, 질문-응답, 텍스트 요약 등과 같은 광범위한 언어 관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인터넷, 책, 그리고 다른 출처들로부터 다양한 범위의 텍스트들에 대해 훈련과 문법적으로 올바르고, 일관되고, 문맥적으로 관련된 텍스트들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인 자연어에 대한 입력을 이해하고 처리하고 대응할 수 있으니 의사소통은 물론 정신 건강 지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명한 사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선물을 들고 오지 않고, 고맙다는인사치레를 바라지도 않으며, 그 누구의 명예도 더럽히지 않는다.---149. 97 지혜란 무엇일까?

 

 

오픈AI는 편견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손한 태도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성별간, 인종간 차별이 없고 혐오스럽거나 차별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며 불쾌하거나 유해하다고 간주될 수 있는 언어를 피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먼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가장 필요할까요? 작가? PD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1인 가정이 늘어나고 대화 상대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또 집안에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인공지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식을 추구하는 것과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를 가지지 않고서는 다른 하나를 가질 수 없습니다.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고 통제할수록, 자유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많은 궁금증이 있고 현명한 대답을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깊은 고민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지혜, 조언을 받는데도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잘못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니 결국은 최종 사항은 사용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입니다. 첨단과학 시대에 앞으로 AI 는 또 어떤 놀라운 발전을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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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게 뭐 어때서 | 2023-03-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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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김수민 저
한겨레출판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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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길은 새로운 길을 찾을 때라는 걸 알려줄 뿐.

우리 모두에겐 도망칠 자유가 있다”

 

솔직한 삶의 모험가,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의 첫 번째 에세이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는 20대 전반전의 고군분투와 성공과 실패들을 겪고서 느낀 마음을 적은 책입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마음의 소리를 또박또박 듣다 보면, 누구나 마음과 다른 현실을 직면하고 이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도망이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에세이를 출간했다고 합니다. 사는게 힘들어도 숨쉴 구멍은 만들어야 합니다. 기댈 곳 한 곳은 있어야 하고요.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욕망을 고민해 보는 것이야 말고 내 자신의 민낯을 살펴보는 일, 경험상 내가 나를 모르는 채,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지 못한 채로 욕심만 내는 것은 분명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를 지키는데 방송 3년 차에야 깨달았다는 저자의 말에 왠지 울컥해집니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

 

‘두려움 보다 중요한 , 무언가에 대한 확신’ 이 현실의 물음표들을 처단해주겠지. 그럼 그때 두려움 없이 그 가치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p.123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요즘은 부쩍 어른이란 ‘이해’ + 력(力) 이 길러진 성인이란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되는데는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해보는 경험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니까 말이다.---p,186

 

 

일을 그만두고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꼈던 이유는 단순히 시간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나의 생장점이 살아있다고 느껴서일 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다가는 쫓아가기 바쁘고 낙오되기 쉽습니다. 요즘 젊은 청춘들 어려운 입시에 통과되고 나면 바늘구멍만 한 취업난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회는 터무니없는 뉴스로 또 청춘들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집니다. 군대 면제 받으려면 30세 이전에 아이를 3명 낳으라니? 출산율이 저조한 건 알지만 출산 대책을 이런식으로 하다니, 없는 집안,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가당키나 한일일까 의문이 듭니다, 어른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사회에 나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버티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저자 김수민은 부단히 본인의 길을 개척해 갈고 닦았습니다. 그에게 도전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에세이를 통해 의기소침해진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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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헤드 | 2023-03-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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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더헤드

닐 셔스터먼 저/이수현 역
열린책들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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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나약하고 힘이 없다는 걸 수확자 시리즈를 읽으면서 새삼 느끼게 됩니다. 1권 수확자에서는 수확자의 등장으로 사람의 목숨을 수확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세상에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의 활약상을 뛰어넘은 2권 선더헤드는 한층 더 진화된 모습과 수확자들의 조직, 수확령 내 다른 가치를 따르는 두집단의 대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유토피아라는 신기루의 몰락은 생명을 거둘 자격을 가진 이들이 치열한 신념의 대결을 펼치는데 어쩌면 이런 소설이 나온 이유는 인간이 자처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지구는 최대1백억 명분의 지속능력을 지녔지만 포화 상태가 시작되고 굶주림과 고통, 완전한 사회 붕괴가 일어난 선더헤드는 그 가혹한 현실을 바꿨다고 장담합니다.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릅니다. 수확자 루시퍼는 선더헤드가 그런 기대를 품은 인간 중 하나입니다. 루시퍼는 선더헤드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독특한 인물이로 그는 수확령에 의해 정식으로 선택받지는 않았지만, 편법을 사용해 선더헤드에게는 수확자로 인정받는 기묘한 위치에 있습니다. 루시퍼는 강력한 육체와 뛰어난 살인 기술을 지녔으며, 수확자에게 금지된 검은색 로브를 입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은신하고 있는 수확자로 루시퍼의 활약상이 인상적이었고 시트라와는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인간 정부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만 했다는 단순한 사실을 납득 시키기 위함이다. 그게 독재 정부건 군주 정부건 아니면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건 상관없이 모두. ---p.477 - 선더헤드

 

이제 종소리 한권만을 남겨둔 수확자 시리즈는 스토리의 구성도 알차고 재미있지만 이야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수확자들의 일기 속에 수확자들의 고뇌와 번민일랄까 왠지 인간다움이 느껴 지기도 했습니다. 부패한 자들을 소명하기 위해 선더헤드는 본인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인류의 끊이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에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현재가 안타깝습니다. 생존을 위해 한모금의 물을 찾아 헤맷던 재난소설『드라이』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닐 셔스터먼만의 강렬한 캐릭터와 시의 적절한 주제에 도처에 놓인 윤리적 선택의 기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존 상황 마지막 『종소리』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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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순자 | 2023-03-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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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십에 읽는 순자

최종엽 저
유노북스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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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맹자는 알겠는데 순자는 누구일까요? 전국시대 후기의 철학자. 이름은 황(況). 경칭으로는 순경(荀卿) 또는 손경자(孫卿子)로도 불립니다. 15세부터 직하학궁(稷下學宮)에서 공부하였고 훗날 그 좨주(祭酒)를 세 차례 역임, 초(楚)나라 춘신군(春申君)의 부름을 받아 난릉령(蘭陵令)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나, 춘신군이 살해당하면서 파직된 이후로는 제자 양성과 저술에 전념하며 여생을 마친인물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기전에 그가 주장한 사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본성에 이기심이 있기 때문에 환경에 의해서 점점 악해지게 되며, 사람은 교육을 받아야만 이 본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순자가 주장한 성악설입니다.

 

논어가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을 말한다면 순자는 예리하게 파고드는 전략을 말합니다. 리더들은 나라가 안정된 시기에는 논어를 비롯한 유학을, 전국 시대처럼 전쟁이나 패권 시기에는 순자나 한비자의 법가 사상을 국정의 기반 철학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논어와 맹자가 이상적인 세상을 말한다면 순자는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이상을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격변의 시대에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철학과 대안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논어나 맹자나 고전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그래서 고전을 많이 읽게 됩니다.

 

오십에 읽는 순자는 지난 50년에서 앞으로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미래의 막연함으로 불안하다면 오십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오십이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몸에 배어서 쉽게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기주장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귀는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는 일에서 뒤로 물러나 제2의 인생을 계획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또 오십입니다.

 

순자가 기존의 유학에 반기를 들었듯, 오십은 안주가 아닌 시작해야 할 나이라고 강조합니다.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2장인데 새 출발 전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생각과 행동을 알려 줍니다. 독자가 50대이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평생 배움을 중요시한 순자의 말을 빌려 공부의 중요성, 목표를 세우는 법, 시간을 경영하는 법 등 정리가 잘돼있었습니다. 실천만 한다면 인생 후반을 잘 계획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순자는 전국시대 이후를 이끌어갈 새로운 경영 철학을 제시한 변화의 사상가입니다. 지금처럼 나라안팎이 어지러운 시기 불확실한 미래에 용기가 필요한 오십, 새로운 꿈을 찾는 오십, 이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오십이라면 순자의 철학에서 인생의 후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자신감과 현실적인 방법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오십은 어른다운 어른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인생을 바라본다면 그간 보이지 않았던 삶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보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배움의 삶이었다면 이제부터의 삶은 가르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p.212

 

나이 들었다고 해서 이전보다 더 멋진 삶,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꿈꾸고,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기만 한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나를 위한 멋진 삶, 꿈꾸던 삶,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노력이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오십에 읽는 순자>는 불안정한 인생 후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용기를 주고, 이후 이전보다 더 푸르고 높은 청출어람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가르침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솔직히 공자, 맹자는 익숙한데 순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유노북스 철학수업으로 오십에게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순자의 말 36가지를 통해 명확한 답을 얻을 것입니다. 이 책은 오십에게 건네는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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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2023-03-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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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이노은 역
휴머니스트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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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자 ‘세계 행복 보고서’ 칼럼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6년 연속 핀란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57위, 순위는 건강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사회 구성원간 관대함,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 등이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사 세계 국내총생산(GDP) 10위권 국가로 따지면 9위로, 간신히 꼴찌는 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얼마전 변호사가 아들의 과거 학교 폭력 문제로 높은 공직의 자리에서 하루만에 사임한 일로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공분이 있었습니다. 지성의 산실이라는 학교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부와 명예를 가진 부모를 믿고 행동하는 자식들이 어디 이 한사람 뿐일까 생각됩니다. 유년기부터 소년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기까지 부모와 교사, 주위의 어른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느냐 결정되는 조건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다시 읽은 수레바퀴아래서의 주인공도 데미안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자신에게 필요한 것, 자신이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것을 찾아. 그러면 불가능한 일도 해낼 수 있게 되지.--- p.84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 <데미안>은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헤르만헤세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은 감수성이 풍부한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쳐 어른으로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는 성장소설입니다. 이번에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4 결정적 한순간으로 읽었습니다. 격동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데미안이 결정적 한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열 살의 싱클레어에게 처음으로 고통을 주는 인물은 힘이 세고 성격이 난폭한 불량소년 프란츠 크로머였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밝은 세계를 어두운 세계에 속하는 크로머와 대립시켜 등장 시킵니다. 크로머의 마음에 들기 위해 과수원 사과를 훔쳤다고 거짓말을 하고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싱클레어의 도둑질을 과수원 주인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합니다. 크로머로 부터 협박을 당하고 어두운 내면의 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을 때 그 사실을 모르는 이버지와의 사이는 멀어집니다. 시련을 겪고 이후 사춘기의 문제를 극복하게끔 도와주는 인물은 데미안입니다.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가 오롯이 자기 자신이기 위해 겪었던 방황과 고통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획일화된 교육제도와 복잡한 사회 속에서 기계 부품처럼 소비되는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한번 들여다볼 기회를 줍니다. 나는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 봤을 것입니다.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방황도 해봤을 것입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는 용기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새가 몸부림치며 알에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 알은 세계다. 그리고 그 세계는 산산이 부서져야만 했다.--- p.244

 

이 작품은 산전수전 다 겪은 마흔 두 살의 헤르만 헤세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마음으로 쓴 작품이라고 합니다. 밝고 착한 어린 아이도 선과 악이 공존하고 인간 내면의 양면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녹아 있는 내용에서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진정한 삶에 대해 방황하고 고민하던 시절이 있듯이 데미안과 싱클레어를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에 빠져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누구나 한번씩은 겪는 성장통과도 같은 시기가 있습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과, 소년기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지 책 속에 빛나는 명문장들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출간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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