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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3-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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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

박수진,조을선,장선이,신정은 저
인물과사상사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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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를 읽고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주 오래 전 저녁 무렵이면 부모님은 늘 뉴스를 보시며 일상을 마무리하셨어요

9시를 울리는 소리와 함께 우리 자매들이 보던 오락프로나 드라마는 영락없이 뉴스 채널로 돌아갔지요. 그때 도대체 왜 어른들은 재미도 없는 뉴스를 저리 열심히 보실까?’ 하며 뽀루퉁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청소년기에 읽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속 스퀠러, 즉 언론 역할을 상징하는 인물(돼지)을 통해 진실성, 공정한 보도 같은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도자와 국민(대중) 사이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대중들은 세상을 제대로또는 우매함에 갇혀 그저 모른 채로 살아갈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 책은 여전히 언론의 역할은 막중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강조와 함께 무서울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뉴스의 다양한 방식으로의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적 뉴스 방식에서 유튜브로 부캐 채널을 만들어 새로운 콘텐츠를 주도해 나가는 기자들의 생존기를 꽤 진솔하게 담고 있습니다.

책은 현직 방송 기자들이 왜 유튜브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주며, 조회수로 실시간 성적표, 댓글, 크리에이터들의 지난한 노력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디지털 뉴스의 핵심인 언론의 대원칙인 신뢰와 진실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기자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뉴미디어 시대의 뉴스 크리에이터

1장에서는 굳건한 아성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낀 뉴욕 타임즈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뉴욕 타임즈의 반성과 실험, 변화 의지와 혁신방안을 들여다봄으로써 디지털 뉴스로의 변화가 필요했음을 인지하고 접근법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책은 디지털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카드 뉴스, 스브스 뉴스 같은 버티컬 브랜드 등 구독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뉴스도 변화의 양상을 따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5분 안팎의 유튜브라는 영상은 구성과 맥락을 중시하는 요즘 구독자를 위해 이슈가 되는 기사를 좀더 쉽게 설명해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지적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2.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2장에서는 언론사가 대중의 관심과 선택을 주도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뉴스를 접하는 시공간이 사라지고 뉴스 소비의 방법이 다양화된 시점에서 공감의 힘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착한 뉴스는 재미없다는 공식을 깨고 감동 스토리를 전함으로써 인간 본연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화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줍니다. 또한 각 세대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연구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3. 재미를 넘어 진실 

3장에서는 뉴스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내세우지만, 뉴스를 이용하는 동기에 의외성을 인정합니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재미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뉴스 제작을 위해 크리에이터들의 깊은 취재와 정성은 기본이요, 맥락과 과정이 잘 드러나게 핵심을 짚어주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아프간 사태, 난민 보도)  특히 정치 뉴스에는 지나친 희화화보다 비판과 풍자를 동시에 해학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전문 기자의 역사의식 또한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4. 부캐가 미래가 되려면

4장에서는 공유지의 비극을 들어 불명확한 콘텐츠는 황무지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끊임없는 고민, 실험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브렌딩을 통한 명확한 신뢰감 구축만이 미디어의 미래에 함께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기자와 제작자, 운영자는 각자의 몫을 전문적으로 해내는 분업체제지만, 사실은 협업으로 이루어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메인과 서브의 관계가 아닌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것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뉴스

마지막 5장에서는 크로스 미디어의 일상을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본 방송 후 좀더 긴 호흡의 심도 깊은 뉴스를 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보도하는 형태 또한 다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시니어 기자들의 연륜 있는 유연성과 여러 분야의 깊은 안목은 다양한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사례로 보여 줍니다.

결국 이 책은 방송의 한계에서 벗어나 부캐 채널을 활용한 새로운 도전이 진행 중임을 알리고있습니다. 독자의 요구를 잘 알고 그에 걸맞는 기사와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시대임을 거듭 강조하며 끝을 맺습니다.

이미 현 시대는 전통적 뉴스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변종 크리에이터들의 의지와 협력이 소신있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뉴스 크리에이터의 역할과 콘텐츠를 선택해 보는 이들의 선별 능력이 아주 중요해졌음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대중들이 확증 편향적 사고에 갇히지 않도록 좀더 신중하고 다양하게 만들되, 대중과는 가깝게 소통하며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진화는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류사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라면 지켜야 할 언론 정신과 진화해 나아가야 할 것을 숙고하며 선택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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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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