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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의 화두는 '채식'이다. | 엄마의 책 2009-12-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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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있는 암이 사라지는 식사

와타요 다카호 저/이근아 역
이아소 | 200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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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관련 책들을 사모으는것은 폐암으로 아버지를 어이없이 보내서일까.

이제 겨우 1년이 지났는데 후회만 쌓이니 말이다.

암이 사라지는 식사가 암이 사라지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현재 나와있는 책들은 조금씩 조금씩 한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

한때 암에 대해선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뭔가 '이게 좋다!'하는 것들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많은 경험자들이 생기면서

차차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암은 정말 공포스러운 질병이다.

사람답게 살 수 없는 것, 사람답게 죽을 수 없는 것. 그게 암인 것이다.

나는 이 책과 함께 '목숨걸고 편식하다'를 동시에 구입했는데,

두 책 중에서도 의사인 두 사람의 방식이 비슷하여 관심이 생긴다.

두 사람 모두 '채식'과 '거칠게 먹는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사람은 고혈압 전문이고, 한사람은 암전문 의사지만

어찌되었건 모든 진리는 하나로 통하는 듯 그 둘의 방식은 닮은곳이 많다.

 

그러므로 암환자는 아니지만 나로서도 관심을 가질법한 일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육식이 계속 문제를 일으켰던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다만, 누구나 그렇듯 문제는 자기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일어난다.

첫번째는 '내가 꾸준히 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식구들이 따라주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인데,

나는 이런 식사법을 따라보고 싶어도 두가지가 모두 문제가 되고있다.

주부인 내가 나먹을 것을 이렇게 충실히 하기도 어렵고

자주 아파서 드러눕게 되면 남편이 음식을 전혀 못하므로

금새 식생활은 형편없이 나쁘게 돌아간다.(짜장면, 빵, 라면...)

그리고 늘 입에 맛있는것만 찾는 남편과 아이때문에

이러한 식생활을 유지하기도 매우 어렵다.

아이는 콜라를 먹지말라고 하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거나

친구들은 먹는데 왜 나만 못먹냐고 성질을 부리고 울고 대들기때문에

참으로 난감하다.

사실 이런 식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남편으로부터 유전된 아이의 아토피나 비염등 각종 질환때문이었는데,

원인인 두 사람이 극렬히 반대하는 입장이니 나로서는 참으로 난감하다.

 

아토피는 있지만 아직은 건강한 남편이나

식탐이 너무 심해서 자제를 못하는 아이로서는

이런 식생활이 강건너 불보듯 남의 일처럼 여기는 탓에

어렵게 어렵게 밥상을 차려놓아도 남편은 반찬 한번 쓱 훑어보고는

"김가져와, 김!(소금과 기름에 양념한 김을 무척 좋아한다)"

하면서 나의 정성을 늘 무시해버린다.

뭐, 이런 배경에는 시어머니의 비뚤어진 자식사랑도 큰 몫을 한다.

시어머니는 남편의 편식도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여기신다.

남편은 젊은 나이부터 고혈압이 너무 심해서 약을 먹어도 한동안

혈압이 내려가지 않았을 정도로 심했다.

 

처음엔 그 짠 입맛을 고치느라 애를 먹었고,

지금은 편식을 고쳐주려 하는데 진짜 고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상황은 비단 우리집 뿐만이 아닐 것 이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도 남편과 다를 바 없었다.

평생을 고기와 몸에 좋다는 음식만 탐닉하셨고, 입에 맞는 음식만 찾으셨다.

당뇨와 폐암이 왔을때 어머니는 바로 저염건강식으로 밥상을 돌리셨지만,

자식들만 찾아가면 맛대가리없는거 준다고 화를 내시는 통에

어머니 역시 할 수 없이 돌아가실때까지 감자탕에 보신탕을 사다드렸다.

 

이 책들을 내가 선호하는 이유는 이러한 음식들을 먹을때와 아닐때

나의 몸상태가 바로바로 반응하기때문에 신뢰를 하는 것이다.

나는 육식이나 우유종류,기름진것을 먹으면 바로 몸이 무겁고 배가 아프다.

하지만 꼭 저염도가 아니더라도 채식을 하고 있으면

위염을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별 부담이 없이 살 수 있다.

그러한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책을 신뢰하고 읽을 수 있다.

소위 건강하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먹어도 건강하다보니 특별히 관리를 하지않아서

갑자기 암에 걸리거나 병에 걸린뒤에 급작스럽게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본다.

남편도 돌아가신 아버지도 딱 그런 경우여서

건강을 자신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으므로 평소에 좀 조심해줬으면 하는데

사람이란 참으로 똑똑하면서도 미련한 생물이라서

자신에게 직접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듯 하다.

 

목숨걸고 편식하다에서는 의사가 전적인 채식을 논했는데

이 책은 질좋은 요구르트나 계란까지는 허용을 한다.

하지만, 기본이 현미밥에 소박한 채소반찬을 기준으로 하므로

맥락은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므로 나의 화두는 당연히 '채식'이다.

해마다 밥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몇 해에 걸쳐서 유기농을 완성했고, 이제는 채식으로 바꾸고자 노력중이다.

밥도 현미로 올해들어 바꿀 수 있었고 먹어보니 의외로 씹는재미도 있고 괜찮다.

저염도에 관한 노력은 좀더 기울여야겠는데 맛과 양립되다보니

남편과 아이의 반대때문에 이것은 좀 더 시간을 들여야 할 듯 하다.

암이 사라지는지는 모르지만 허술한 내 몸이 그리하라 이른다.

염증이 심한 위도, 늘 깜짝 깜짝 놀라는 내 장도 그리하라 이른다.

이렇게 가다보면 뭔가가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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