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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1-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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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

우혜진 저
SISO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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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을 보고 단순히 독서 권장 도서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 소개와 저자 소개를 읽어보니 육아를 하며 찾아온 뒤늦은 사춘기를 이기기 위해 책을 읽었다는 글을 보고, 이 책이 정말 읽고 싶어졌다. 저자의 상황이 나의 상황 같았고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지 5달쯤 되었다. 자투리 시간에 핸드폰이나 TV를 보던 나는, 어느 순간 나처럼 TV를 보는 아이에 놀라 책을 펼치기 시작했고 읽으면 읽을수록 가속도가 붙으면서 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5달쯤 되었는데 읽은 책이 거의 100권이다. 굳이 시간을 내서 읽기보단 핸드폰 볼 시간에 책 한번 보고 TV 대신 책을 보다 보니 정말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쳤다는 말의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조금은 알 거 같았다. 타지로 시집와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인데, 요즘처럼 힘들 때 독서가 나에게도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어릴 적 나의 꿈은 '멋진 워킹맘'이었다. 일도 육아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아주 컸다. 주변에서는 그게 쉽지 않다고 말했지만 나는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정말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 일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육아 하나만 해도 이렇게 버겁다니... SNS 속 엄마들을 보면 육아와 일을 멋지게 해내는데, 나만 힘든 것 같다. 요즘처럼 이렇게 자존감이 낮을 때도 없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책을 펼쳤다. 책은 나에게 항상 위로를 해준다. 친구도 남편도 가족도 못해주는 위로를 책이 해 줄 때도 있다.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평소에 가지지 못했던 성취감도 든다. 작가님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것처럼 책을 만난 나의 일상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주변에서 결혼 후 육아하는 삶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한 단어로 말한다. '외로움' 더 이상 보탤 말도 덜어낼 말도 없다. 나의 생활은 그냥 외로움이다. 시간을 아까워하는 나는 임신을 해서도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 무던히 노력했다. 나름 바쁘게 살았는데, 항상 아이와 함께 있었음에도 나는 외로웠다. 이런 외로움이 나만 느끼는 건 줄 알았는데, 작가님의 '육아의 치열한 외로움'이라는 제목을 보고 소름 돋았다. 너무 내 이야기 같았다. 이 처절한 외로움이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구나,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구나. 이런 감정을 받아들이는 순간 외로움을 조금은 즐기게 되었다.

 

 

 

   작가님은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반대로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야 다르지만, 내가 책 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니 아이도 정말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다. 시간을 정해놓고 읽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고 혼자서 그림을 보기도 한다. 그냥 심심하면 책을 한번 펼쳐본다. 딱히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그런 모습을 보면 부모의 모습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 아이가 나중에 글자를 배우게 되면 좋은 곳에 가서 같이 책을 읽고 싶은 로망도 생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 같은 육아맘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꾸준한 독서와 함께 책을 쓰게 된 작가님이 조금은 부러웠다.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이 변했다는 작가님처럼 나도 서서히 내 삶이 변화되길 바란다. 이 책은 주변에 육아를 시작한 엄마들이나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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