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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리뷰 | 책 리뷰 2022-06-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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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김재원 저
빅피시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국사 흐름을 잡을 수 있고 통상 알던 내용에 더하여 더 심도있게 다루거나 몰랐던 배경설명까지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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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 과목을 참 싫어했다. 내게 국사 사회 이런 과목들은 그저 암기해야 하는, 재미가 하나도 없는 따분한 것일 뿐이었다. 그래서 시험 때도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아슬아슬하게 시험을 본 후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암기한 내용도 휘발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역사 얘기가 나오면 머리에 남아있는 국사지식이 거의 없다보니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자신을 보고,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사를 제대로 아는게 없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 이런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몇 년전 공무원 시험을 잠시 준비한 적이 있는데 당시 온라인 국사 강의를 듣고 본격적으로 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그 때 강사분이 강의를 하실 때 책내용+전후맥락 흐름을 적절한 유머와 함께 설명을 아주 재미있게 잘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공무원 시험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덕분에 싫어하던 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 강사분에게 감사했던 기억이...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국사에 대한 더 이상의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워하다가 최근에 한국사를 소설처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출간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양도 방대하고 흐름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역사인데 그것을 이야기화하여 한권에 정리하였다니 내용이 기대되었다.

 

 

 


내가 국사를 따분한 과목이라고 느낀 이유가 전후맥락을 이해하려 하지않고 그저 단편적으로 암기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서는 각각의 사실 관계를 연결하여 설명하였다고 하니 암기하려 애쓰지 않아도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책은 고조선의 고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삼풍백화정 붕괴까지 근현대 이렇게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대별 몇가지 내용을 소개하면,

 


고대시대 때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이전에,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마한 진한 변한)이 있던 시절이 있다. 각 나라들이 지내는 제사명칭과 법을 비교해서 외우던 기억이 나는데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보니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서 그런가 무작정 암기하는데 왜그리 안외워지고 헷갈리던지...--; 그런데 이 책에서는 비중이 적은 옥저 동예 삼한을 좀더 심도있게 다뤘고 이 나라들이 삼국 및 가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었다. 역사서로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얼마나 많고 다양한 일들이 있었을까.

 

 

 


각 장에는 여러 소제목이 있는데 제목 아래에 주제와 다루려고 하는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 삼국을 통일한건, 한 때 중국 저 북방까지 땅을 다 차지할만큼 영토를 확장했던 최강자 고구려가 아니라, 신라였다. 시대 순서별 고구려백제신라 → 통일신라 이렇게 암기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왜' 지정학적 위치나 국가발전정도로나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던지고 본문에서 다루고 있어서 이 부분도 흥미로웠다.

 

 

 



옛날 왕들이 부인이나 자손을 많이 두는 경우가 있다고 듣긴 들었지만, 왕건이 6명의 왕후와 23명의 부인을 뒀고 그 사이에서 25명의 아들과 9명의 딸을 낳았다는 대목에서 입이 떡 벌어졌다. 아들이 많다는건 왕위 쟁탈전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데 뒤에 그런 내용이 나와서 재밌었다. 마치 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부인과 자식이 많아진데에는 통일신라 때 등장한 지방 세력가 호족의 딸들과의 결혼을 통해 호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단다. 그러나 호족들이 언제 등을 돌릴지 알 수 없기에 안심할 수 없던 왕건은 민심을 사로잡고자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고 왕실의 선한 이미지를 위해 불교를 적극 이용했고, 풍수지리설과 도참사상을 활용한 이유도 설명하고 있다.

 

 

학창시절 국사공부할 때, 고려 왕건 → 불교, 풍수지리설, 도참사상 이렇게만 암기했지 왜 왕건이 이러한 것들을 적극 활용했는지 깊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이제 그 배경과 원인을 아니 역사가 이해되고 덩달아 재미도 느끼는 것이다.

 

 

 



조선시대 때 일어난 '임진왜란'에 대한 설명도 내겐 신선하고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임진왜란'하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이순신 장군이 고군분투하며 싸운 전쟁으로만 기억했는데, 저자는 이 전쟁이 사실 궁극적으로 왜(일본)가 중국 명 정벌을 목적으로 벌인 것이었고 그 길목에 우리 조선이 있었기에 조선을 처들어 온 것이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조선-왜-명이 큰 규모로 오랜시간 싸운 동아시아 세계대전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전쟁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야를 넓혀서 이전엔 몰랐던, 임진왜란이 일어난 배경을 알게 되어 좋았다.

 

 

 

 



한국은 교육열이 높은 나라로 세계에서 top일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그렇게 된 데는 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이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 놀랍고 서글프기도 했다.

 

 

일제의 수탈로 인해 삶이 어려워진 조선인은 교육만이 사회적 지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해방구라고 믿었기에 상급교육기관 입학을 위해 교육열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제가 만든 교육과정은 신분상승이 애초에 불가능하도록 되어있었고 관리 임용조건도 차별적이어서 한계가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는 길이적으론 짧을 수 있지만 각각의 역사적 사실은 깊이있게 다루었기에 내용면에서 결코 가볍지 않았다. 순서대로 서술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의문을 던진 후 원인을 설명해줌으로써 내게 전에 없던 역사의 흐름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에서 그치지 않고 당시 세계정세까지 고려하여 더 넓은 시각으로 한국사를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또 한국사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내용이 빠질 수 없는데 중국 역사의 흐름도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제대로 알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던 한국사를 책 한권으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 책을 기반으로 한국사를 더 많이 알아가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그래서 어디선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더이상 꿀먹은 벙어리가 아닌, 적극적으로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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