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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스케 이야기] 그의 손을 잡고 싶다 | 일반도서 2018-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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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노스케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저/이영미 역
은행나무 | 200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밝고 따스함이 가득했던 요노스케 이야기. 마지막 사진첩을 넘기며 이야기는 끝나도 한동안 요노스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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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문체와 감성적인 묘사로 인해 가슴에 와 닿는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은 어떤 책을 선택해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쉽게 읽히는 문장과 사람들의 일상을 그려가는 스토리는 극히 대중적으로 느껴지지만 읽은 후의 긴 꼬리를 남기는 여운으로 인해 아련한 기분에 젖게 만드는 힘은 순수문학 쪽에 가깝다. 열여덟의 순박한 청년을 중심으로 한 「요노스케 이야기」 역시 밝고 포근한 청춘소설인가 했지만 긴 울림을 남기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규슈 나가사키의 시골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도쿄에 올라온 요코미치 요노스케의 생애 첫 홀로서기는 대학 친구들 구라모치, 아쿠쓰 유이, 가토, 그리고 애인 쇼코와 연상의 미인 가타세 지하루와의 만남으로 풍성하게 색칠을 더해간다. 덤벙대고 타이밍도 잘 못 맞추는 어리버리하고 평범한 인물이지만 요노스케의 솔직한 성격과 활짝 웃는 웃음은 미워할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다. 1년도 함께 못한 학교생활이지만 친구를 그리워하는 구라모치와 아쿠쓰 유이, 제멋대로 집에 쳐들어와 에어컨을 켜대는데도 까칠한 성격에도 별말 없이 받아들이는 가토, 부잣집 딸로 부러울 것 없이 자랐음에도 먼저 손을 내미는 쇼코. 모두들 요노스케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아까 경찰관에게 이끌려 와서 골이 난 표정으로 서 있는 지요를 보니까 갑자기 요코미치 생각이 나데’
‘우리 학교는 따분해. 재미있는 놈이 하나도 없어... 그 당시에는 몰랐던 거겠지.’
‘멋진 사람? 아냐, 전혀, 웃음이 나올 만큼 그 정반대의 사람. 그렇지만...... 여러 가지 것들에 ‘YES’라고 말해 줄 것 같은 사람이었지...’

요노스케와 만난 인생과 만나지 못한 인생이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봤다. 아마도 달라질 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청춘 시절에 요노스케와 만나지 못한 사람이 이 세상에 수없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왠지 굉장히 득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호색일대남>이라는 일본 옛 풍속소설의 주인공인 풍류남아의 이름을 따왔지만 그와는 정반대의 풋풋함과 순박한 심성을 지닌 요노스케가 열아홉이 되기까지 일 년 동안 그의 눈에 비친 리얼한 도쿄 이야기는 많은 동감과 그리움을 남긴다. 요노스케 같은 친구를 가진 구라모토, 아쓰키 유이, 가토, 쇼코가 부럽다. 그 시절엔 몰랐던 소중함을 이젠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소중한 것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걸까? 밝고 따스함이 가득했던 요노스케 이야기. 마지막 사진첩을 넘기며 이야기는 끝나도 한동안 요노스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림 중앙에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 것 같은 사람 그림자가 그려져 있었다.
‘저 사람 손을 잡고 싶어진다......손을 잡으면 저 사람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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