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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꿈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생긴 일 | 일반도서 2018-07-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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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 마이 갓 1

아사다 지로 저/양윤옥 역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 200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벼랑 끝에 내몰린 세 남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모든 걸 걸고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생 역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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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세운 꿈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고 카지노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그중에는 한방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들도 많다. 아사다 지로의 장편소설 [오 마이 갓]은 벼랑 끝에 내몰린 세 남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모든 걸 걸고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생 역전을 그리고 있다. 서글픈 삶의 궤적을 희극적으로 묘사하는 작가의 필력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도박이나 내기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라스베이거스는 별 관심이 안가는 곳이었으나 책을 읽다보니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도시의 전경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결코 꿈이 아닌, 그러나 꿈같은 야경이 눈 아래 펼쳐져 있었다. 룩소르 호텔의 피라미드는 세계 최고의 전자 빔을 그 꼭대기에서 밤하늘을 향해 쏘아 올렸다. 발밑 바로 아래는 조명으로 단장한 중세의 거대한 성 엑스칼리버 호텔이고, 그 너머로 뉴욕 뉴욕 호텔의 마천루, 그 자유의 여신상으로부터 블루버드를 건너 맞은편 MGM 그랜드 호텔의 초록빛 네온 아래에는 황금사자상이 달을 향해 짖고 있다. 하얀 벽의 전당 몬테카를로 호텔, 코모 호숫가에 우뚝한 벨라조 호텔, 에펠탑과 개선문이 번쩍이는 파리 호텔.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왕자 시저스 팰리스 호텔. 관록이 깃든 핑크빛 플라밍고 힐튼 호텔. 미라지 호텔의 엔트런스에는 인공건축물이라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화산이 새빨간 불길을 쏟아내고 있었다. p.96

 

룰렛, 블랙잭, 슬롯머신. 쉬지 않고 돌아가는 카지노의 세계에 세 남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오마에 고’. 나이 45세. 남자. 미혼. 국적 일본. 그가 젊어 보이는 비결은 직업적, 가정적 스트레스가 없는 ‘바보’ 라는 것. 그런 까닭으로 동업자에게 배신당하고 빚더미에 올라앉자 도망치듯 라스베이거스로 튕겨 나왔다. ‘카지노 리사’. 32세. 여자. 미혼. 국적 일본. 일본의 황금기에 태어난 슈퍼 캐리어 우먼이었으나 라스베이거스라는 신천지를 여행하던 중 돌연 폭발해 눌러 앉은 지 한 달 만에 거리의 매춘부가 되어버렸다. ‘존 킹슬레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사이. 남자. 이혼. 국적 미국. 베트남 전쟁에 참전, ‘불사신의 리틀 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훈장까지 탔지만 귀국 후 술주정뱅이에 오갈 곳 없는 최악의 아버지로 전락하자 아이들에게 누를 끼치지는 말아야겠다는 심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인생 최악의 국면에 내몰린 세 사람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 '발리하이 카지노 & 리조트'로 향한다. 하필이면 그 넓은 자리를 두고 나란히 붙어 앉은 세 남녀. 눈에 불을 켜고 서로를 견제하며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오마에 고의 머신에 존 킹슬레이가 돈을 넣고 카지노 리사가 레버를 당겼는데, ‘오 마이 갓!’ 잭팟이 터졌다. 무려 5,400만 달러의 상금. 그러나 서로가 자신이 주인이라고 주장하고 카지노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좀처럼 나오지 않는 이 행운을 차지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난리법석이 난 이곳에 여배우 버지니아 힐로 추정되는 노부인, 로버트 드 니로를 닮은 총지배인,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를 닮은 마피아 출신 부자와 노인이 된 패밀리의 일원들, 우아한 용모를 지닌 아랍 베드윈 제국의 실권자 페라 전하가 등장하며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간다.

 

어느 날인가 숨을 거둘 때, “디스 이즈 굿 잡”이라는 한 마디를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오마에는 생각했다. 굿 잡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투지를 자신은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p. 256

 

라스베가스의 사막 한가운데 플라밍고라는 호텔을 지으며 꾸었던 벅시의 꿈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불빛이 되어 퍼져가고 있다. 그러나 쉽게 얻은 돈은 쉽게 사라지듯이 불확실한 행운을 바라며 인생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행운은 그만큼의 불행을 가져온다고 하지 않는가.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나 스스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어떤 운명이라도 그 사실을 뒤흔들 수는 없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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