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마음을 살찌우는 시간
http://blog.yes24.com/yolleep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케이토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1,17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테마도서
서평이벤트
나의 리뷰
일반도서
장르소설
일본원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라플란드의밤 올리비에트뤽 북유럽스릴러 사미족 앙리픽미스터리 문학미스터리 고전미스터리 클래식미스터리 경감시리즈 서평이벤트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14 | 전체 15448
2017-08-07 개설

전체보기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우리의 만남은 ‘기적’이었다 | 일반도서 2018-07-01 20:45
http://blog.yes24.com/document/1049256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리가 좋아했던 것

미야모토 테루 저/양억관 역
작가정신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오래 전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세련되고 산뜻한 느낌이다.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에 감수성이 더해지며 청춘의 로망을 만족시켜주는 작품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일본 문학을 잘 아는 엄마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라고 알려준 미야모토 테루. 그래서 늘 궁금했던 터였다. 처음 몇 장을 넘기면서는 이런 진부한 연애 이야기 뭐가 그리 좋다는 걸까, 엄마가 좋아하는 장르는 추리나 순수문학 쪽인 줄 알았는데 실은 로맨스를 좋아하는 거였어? 라고 생각했다. 특히 바에서 처음 만난 여자들에게 속아 넘어가고 갑자기 아파트에 쳐들어온 그녀들에게 쩔쩔매는 남자들이라니. 여자들의 짐으로 가득 차 버린 아파트, 자신들의 방도 내주고 공동 거실에도 공간을 나누는 커튼을 치고... 나 같으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화가 났다. 하지만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이어지는 전개에 단순한 연애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곤 작가가 써내려가는 언어의 마력에 빠져들었다. 원어로 읽는 엄마에겐 더 좋은 느낌이었겠지 싶다.

 

조명 디자이너 요시, 곤충 전문 카메라맨 '당나귀', 회사원 아이코, 미용사 요코. 이들 네 남녀가 우연한 계기로 한 집에 살게 되는데 요시는 아이코와, 당나귀는 요코와 자연스럽게 커플을 이룬다. 직업도 성격도 취미도 다른 네 사람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곤경에 처한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을 위한 일을 즐긴다는 것. 불량 청소년이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돈을 모으고, 요코의 빚을 갚아주고, 불안신경증을 앓는 아이코가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그들의 공동생활은 훈훈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그 모든 일에 필요한 것은 돈. 저금은 바닥이 나고 빚더미에 올라앉으면서도 서로의 꿈과 행복을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좋은 일도 현실의 어려움과 부딪히면 변질되는 법. 각자가 점차 지쳐갈 즈음, 공동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날이 다가온다. 그래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었고 그때의 따뜻했던 기억은 영원히 가슴 깊이 간직되어 삶이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1997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오래 전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세련되고 산뜻한 느낌이다.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에 감수성이 더해지며 청춘의 로망을 만족시켜주는 작품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