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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환영] 유전자 조작에 대한 고찰 | 장르소설 2018-07-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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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악의 환영 상

알렉산드라 마리니나 저/ 안정범, 류필하 공역
문학세계사 | 200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철학적인 문제와 부조리한 사회상을 다루는 동시에 관계를 통한 인간애 또한 간과하지 않는 알렉산드라 마리니나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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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마리니나는 러시아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추리작가이다. 전직 경찰 중령, 사건 분석가, 심리학 박사 등의 경력을 볼 때 작품 속 주요인물인 ‘아나스타샤 까멘스까야’는 저자를 투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러시아라는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독특한 분위기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그녀의 작품을 읽는 시간은 늘 즐겁다. 국내 번역서가 몇 편 되지 않는데다 오래전 절판되어버려 구하기 쉽지 않고 최근에는 작품 활동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아 팬의 입장에서 무척 아쉽다. 그러니 우연히 <악의 환영>을 발견한 기쁨이 클 수밖에. 이제는 <낯선 들판에서의 유희>, <도난당한 꿈>, <일곱번째 희생자>에 이어 국내 출간된 저자의 소설을 모두 찾아 읽었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보련다.

 

알렉산드라 마리니나의 작품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중요한 인물인 아나스타샤 까멘스까야 형사는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다. 논리적인 사고와 고도의 집중력, 끈기 있게 펼치는 수사력으로 범인에게 다가간다. 두뇌게임이 주를 이루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울 스타일이다. <악의 환영>은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면 어떤 부조리한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의학의 발달은 인간을 이롭게 하지만 악용될 경우 비극을 가져온다. 능력을 증명하고자 자신의 아이들에게 실험을 일삼은 의사와 그 결과를 이용하려고 살아있는 아이를 매매하려는 사람들. 누가 더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을 인간으로 생각하기는 한 걸까. 스스로의 선택이 아님에도 괴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이 한없이 가엽다.

 

가쓰라 노조미의 <런, 런, 런>에서도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다. 결과적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천재로 태어난 형은 자살을 선택했고 우수한 신체적 능력을 지닌 동생은 달리기를 포기했다. 누구를 위한 과학의 발달이란 말인가. 동물복제도 이미 성공한 시대다. 복제인간이 실현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선다. 악의 환영에 사로잡혀 서로를 괴물이라 여기며 영화에서처럼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를 일이 아닌가. 철학적인 문제와 부조리한 사회상을 다루는 동시에 관계를 통한 인간애 또한 간과하지 않는 알렉산드라 마리니나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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