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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유럽을 누비며 다다른 진실 | 장르소설 2019-0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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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F.W.크로프츠 저/김민영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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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탐문수사와 잠복수사를 거쳐 용의자를 좁혀가는 프렌치 경감.천재형의 탐정이 아니라 성실함의 표본 같은 그에게서는 인간미가 느껴지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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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과 끈기로 차근차근 사건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정통 수사법을 활용하는 경찰들이 있다.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마르틴 베크 형사,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반장, 콜린 덱스터의 모스 경감이 그렇듯이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의 프렌치 경감 또한 끊임없는 탐문수사와 잠복수사를 거쳐 용의자를 좁혀간다. 천재형의 탐정이 아니라 성실함의 표본 같은 그들에게서는 인간미가 느껴지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1925년 발표된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Inspector French's Greatest Case]의 ‘최대’가 갖는 의미는 사건 자체보다 유럽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지리적 행동 범위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플리머스나 뉴캐슬까지의 짧은 나들이쯤을 큰 여행으로 여길 만큼 나다니기 좋아하지 않는 프렌치 경감으로서는 얀 펜덜켐프의 뒤를 쫓아 남서 프랑스 국경을 넘어가는 여행은 자신이 살며 그 위를 움직여 다니고 있는 지구라는 크나큰 존재의 개념을 눈앞에 펼쳐 보여준 것으로 그는 얼마쯤 외경심에 사로잡혔다. (p.92)


런던의 한 보석상 지배인이 살해되고 금고에 있던 다이아몬드와 현금이 사라졌다. 금고의 열쇠는 오로지 사장만이 갖고 있었는데 누가 어떻게 여벌 열쇠를 만들 수 있었던 걸까. 피해자인 지배인은 누구나 신뢰하는 인물로 의심의 여지가 없고, 도둑맞은 지폐가 은행에 나타나거나 다이아몬드가 시장에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결정적인 단서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마침 사라진 한 사원의 행방을 찾아 암스테르담 지점으로 떠난 프렌치 경감. 그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위스 샤머니, 뮈렌,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다시 영국의 사우댐턴으로, 프랑스의 르 아브르, 파리를 거쳐 포르투갈 오포르토로. 기차와 배를 번갈아 타는 여행길에서 보는 풍경은 장관이지만 겨우 좁혀진 용의자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마터호른, 아이가, 멘히, 융프라우 등의 산들이 잇달아 하늘에 우뚝 솟아 있는 광경은 그를 압도했다. 그리고 열차가 좁은 계곡을 따라 비스듬히 산 속으로 들어갈 때 그는 커다란 산이 양쪽에서 자신을 덮쳐오는 듯한 위압감을 느꼈다. 라우터브룬넨에서는 케이블카로 뮈렌 고원에 올라갔고 거기서부터 전차를 타고 유명한 휴양지로의 여행을 계속했다. 뮈렌에 이르러 벨가르드 호텔 쪽으로 걸어갈 때 그는 황홀하여 융프라우의 웅대한 산허리를 바라보았다. 은빛 산봉우리가 이윽고 또 다른 산봉우리로 이어져 위로 위로 뻗어 물빛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다. (p.181)


작가 크로프츠는 원래는 철도기사였기 때문에 묘사가 더욱 생생하고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이토록 화려한 여정에 비해서 그다지 긴박한 전개는 펼쳐지지 않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프렌치 경감의 노고와 빠른 추진력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25년 아닌가. 거의 한 세기 이전에 이런 소설을 쓰며 사실주의로서의 새장을 열었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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