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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보석] 보석 도난 사건에 얽힌 비극 | 장르소설 2019-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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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보석

콜린 덱스터 저/장정선, 이경아 역
해문출판사 | 2005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가끔 심술도 부리고 변덕도 심하지만 교양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모습이야말로 모스 경감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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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덱스터의 모스 경감 시리즈 [사라진 보석 The jewel that was ours]은 영국 옥스퍼드에 여행을 온 미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대부분 부유한 노년층으로 구성된 관광객들은 ‘런던~케임브리지~옥스퍼드~스트랫포드~바쓰~윈체스터’ 일정으로 짜인 투어를 즐기는 중이다. 옥스퍼드에 도착한 날, 각자 다른 감회와 여행의 피곤함을 품은 채 호텔에서 일단 휴식을 취하기로 하는데, 한 관광객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박물관에 기증하려고 가져온 보물 '울버코트 텅'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검시 결과 타살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지만, 보석 도난 사건에는 아무래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음을 감지하는 모스 경감. 그런데 보물을 기증받기로 한 영국의 애쉬몰리언 박물관의 담당교수가 시체로 발견되고, 모스 경감은 도난 사건과 살인사건에는 분명히 연결점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

 

서로 아무런 관련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우연치 않게 다른 사람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주기도 하고, 의외의 장소에서 목격자가 되기도 하는 등 관계가 조금씩 맞물리며 얽혀 들어간다. 사건은 별다른 진전 없는 상황에서 각자의 진술도 별로 의심스러운 곳이 없어 보이는데, 누군가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 보석 도난 사건은 단순한 도둑의 소행인걸까? 죽은 바람둥이 교수는 치정으로 살해당한 것일까? 여행객들 사이에는 정말 접점이 없는 걸까? 모스 경감은 이런 저런 가설을 세우고 용의자를 좁혀 가지만 가설은 가설일 뿐, 잘못된 판단에 옆길로 들어서기 일쑤다. 그래도 반짝이는 두뇌와 뛰어난 직관력으로 사건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데 성공하는 능력자이기도 한데, 술과 여자의 유혹에 약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수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천재형 탐정과 달라서 친근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다.

 

모울 박사가 보기에, 남자의 말솜씨는 은근히 현학적이었다.
실제로 그는 문장으로 말을 하고 있었다.
그건 경찰은 말할 것도 없고 설교자조차도 드문 일이었다.
게다가-고맙게도!- 그는 연설을 하는 동안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동전을 짤랑거리는 짓을 하지 않았다.
그는 배가 상당히 많이 나온 편이긴 했지만 다른 곳은 괜찮아 보였다. 아마도 술을 지나치게 마신 탓일 것이다.
p.354

 

십자말풀이의 팬인 모스 경감은 철자법에서의 실수나 문법에서의 실수를 싫어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건을 푸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영어의 묘미를 잘 안다면 더욱 흥미로운 문장들일 것 같은데, 영어무식자인 나로서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다. [사라진 보석]은 1991년 출간작으로 1975년의 첫 작품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 때보다 모스 경감도 나이가 많이 들었겠으나 나쁜 생활 습관은 여전하며 아직 독신이다. 그러나 그와 콤비를 이루는 루이스 형사는 이 심술궂은 노인네와 일하는 것을 늘 기뻐한다.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에 대한 존경심 뿐 아니라 자신을 동료로서 인정해주는 부분 때문이다. 가끔 심술도 부리고 변덕도 심하지만 교양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모습이야말로 모스 경감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모스 경감 시리즈는 영국의 텔레비전 채널 ITV에서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져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는데, 무엇보다 옥스퍼드를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도 이 시리즈의 묘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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