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마음을 살찌우는 시간
http://blog.yes24.com/yolleep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케이토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99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테마도서
서평이벤트
나의 리뷰
일반도서
장르소설
일본원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라플란드의밤 올리비에트뤽 북유럽스릴러 사미족 앙리픽미스터리 문학미스터리 고전미스터리 클래식미스터리 경감시리즈 서평이벤트
2021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19 | 전체 16763
2017-08-07 개설

전체보기
[오! 파더] 네 아버지를 가진 소년의 모험 | 일반도서 2019-09-06 17:5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6060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오! 파더

이사카 코타로 저/권영주 역
북홀릭 | 201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추리소설 기법과 유머러스한 포인트, 학원 청춘 스토리가 복합적으로 잘 버무려진 작품. 모든 떡밥이 딱딱 맞아 들어가는 ‘이사카 코타로 월드’ 바로 그것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독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는 작가, 이사카 코타로伊坂幸太廊. 작가가 후기에도 남겼듯이 사회문제를 다룬 [골든 슬럼버]를 필두로 제2기에 들어서기 전, 재기발랄함이 특징인 제1기의 마지막 장편소설이 바로 [오! 파더オ-!ファ-ザ-]다. 추리소설 기법과 유머러스한 포인트, 학원 청춘 스토리가 복합적으로 잘 버무려진 이 작품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구성된 밥상 같은 흡족한 포만감을 내게 안겨주었다. 


고교 2년생인 주인공 유키오由紀夫에게는 네 명의 아버지가 있다.

작가의 말로는 ‘세 남자와 아기바구니’와 비슷한 소재라지만, 오래전 일본드라마 ‘사람에게 상냥하게’와도 닮아있는 것 같고, 생물학적으로 진짜 아버지를 모른다는 점에서는 ‘맘마미아’가 떠오른다. 영화를 보면서 메릴 스트립의 세다리도 신기했지만 이 소설에서는 네다리인 것이다. 그것도 전혀 다른 타입들로. 하지만 유키오에게는 그렇게 다른 아버지들이기에 득이 되었다고나 할까. 하긴 비슷한 스타일일 바에야 동시에 사귈 이유가 없긴 하겠지만, 아이가 생기자 네 명의 남자친구가 모두 아버지 역할을 자청하며 함께 살기로 결정하다니 범상치 않은 사람들만 어떻게 그리도 잘 골랐나 싶다. 남자들이 처음 경험해보는 육아에 좌충우돌한다는 설정 자체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 소설에서의 아이는 이미 다 자랐고, 무엇보다 이사카 코타로 특유의 재치로 인해 이야기는 읽을수록 반짝반짝 빛이 나고, 흥미진진하게 빨려 들어간다.


몸집은 크지 않지만 차분한 안정감을 주는 지적인 사토루悟.

키 크고 어깨가 넓고 가슴팍이 두툼해 믿음직스러운 이사오?.

호리호리하고 멋진 외모를 지닌 동안의 상냥한 아오이葵.

날카로운 맹금류의 인상이지만 서글서글한 성격의 타카鷹.


네 명의 아버지를 둔 유키오로서는 곤혹스러울 때가 많을지도 모르겠으나 어떻게 보면 부러운 면도 많은 가족관계다. 개성이 각각 다르고 장점도 제각각이니 배우는 것도 많지 않겠는가. 하물며 하나같이 아들 일이라면 발을 벗고 나서니 말이다. 한창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는 성가시게 생각되기도 하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마음 한구석이 든든한 건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이야기는 아이 키우는 홈드라마도 아니고 청춘 로맨스는 더더구나 아니다. 굳이 따진다면 미스터리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유키오의 모험’이라고 부제가 붙어도 좋을 듯하다. 결코 지루할 틈이 없다는 의미다. 모든 떡밥이 딱딱 맞아 들어가는 ‘이사카 코타로 월드’ 바로 그것이다.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이사오가 “패밀리레스토랑이란 이름, 참 좋지?” 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렇군.” 타카가 동의했다.

“패밀리니까.” 사토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좋은가?” 유키오는 말했다.

“좋은 이름이야, 응.” 아오이가 단언했다.

p.475


영화로 만들어지면 딱 좋을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영화화되었다. 유키오 역은 오카다 마사키. 오, 잘 어울린다. 박학다식한 대학교수 사토루는 사노 시로, 격투기와 농구가 특기인 중학교 체육교사 이사오는 미야카와 다이스케, 호스트 출신으로 바를 운영하는 아오이는 무라카미 준, 도박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타카는 카와하라 마사히코. 유키오의 동급생으로 엉뚱한 소녀 타에코 역은 쿠츠나 시오리, 유키오를 사건에 말려들게 해놓고 태평하기만 한 친구 마스지 역은 카쿠 켄토, 무시무시한 도박계의 일인자 톤다바야시 역은 에모토 아키라. 사토루와 아오이 역만은 조금 실망이지만 웃음과 감동의 파노라마가 펼쳐질 영상은 즐겁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