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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의 죽음] 드림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 | 장르소설 2020-07-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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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도니스의 죽음

M. C. 비턴 저/전행선 역
현대문학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느 날 갑자기 스코틀랜드 고지 마을을 찾아와 정착한 매력만점의 잉글랜드 상류출신 남자 피터 하인드. 과연 어디로 증발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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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M. C. 비턴 여사의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제10권은 [아도니스의 죽음 Death of a Charming Man]이다. 어느 날 갑자기 스코틀랜드 고지 마을을 찾아와 정착한 매력만점의 잉글랜드 상류출신 남자 피터 하인드가 바로 그 ‘Charming Man’ 즉, 아도니스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의 대명사 아도니스.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을 받은 소년은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 작품 속 등장인물의 종국 역시 이미 제목에서 예견된 바이다.


피터 하인드는 키가 175센티미터쯤 돼 보였다. 얼굴과 몸은 황금빛으로 보기 좋게 그을려 있었다. 늘씬한 근육질 몸매에, 금빛 머리칼은 모자처럼 머리 위로 돌돌 말려 있었고, 그 아래로 높이 솟은 광대뼈에, 황금빛이 도는 갈색 눈동자 주위를 둘러싼 속눈썹은 짙었으며, 단호해 보이는 입술은 그린 듯이 모양이 멋졌다. 목선은 고대 조각가들이 꿈꿀 만한 모양이었다.

p.19


로흐두 가까이에 위치한 드림 마을은 해미시의 영역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피터의 출현으로 소란스럽고 불안한 분위기로 변한다. 인구도 얼마 안 되는데다 그나마 젊은이들은 모두 마을을 떠난 이곳은 그동안 활력이라곤 없이 지루한 삶을 보내는 사람들만 살고 있었지만, 이제 모든 중년여인들이 겉치장에 여념이 없고 마을회관에 모여 밤까지 불을 밝히며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남자들의 분위기는 험악해져 가는 상황에 갑자기 피터가 마을을 떠나버렸다. 불현듯 나타난 것처럼 예고도 없이 사라져버린 피터는 과연 어디로 증발한 걸까? 공교롭게도 피터가 떠난 후 한 여자가 죽었다. 사고사로 처리되지만 해미시는 마음 한구석이 개운하지가 않다. 홀로 휴가를 받아 피터의 추적을 나서는데, 어쩌면 약혼녀 프리실라에게서 도망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걸지도 모른다. 로흐두에서의 게으른 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해미시와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도 있지만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건설적으로 바꾸고 싶은 프리실라.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위태롭기만 하다.


결말 부분 범인 등장의 극적인 순간 벌어진 어이없는 상황이 신의 한수였다. 마을에 새로 등장한 미혼남이 두꺼비상이라는 점도 그렇고,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편이 아니었나싶다. 역시 M. C. 비턴 여사는 사건의 악마성에 비해 가벼운 터치로 독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솜씨가 대단하다. 한편 다가오는 여자들에게 휘둘리는 해미시는 여전하기만 하다. 영리하고 아름답고 세련된 부잣집 딸 프리실라가 아까울 때가 많지만, 이번은 특히 답답하기 그지없는 해미시 맥베스였다. 이미 전에 읽은 작품에서 약혼이 깨진 줄은 알고 있었으나 결국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갔을 뿐이고, 이제 11권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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