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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そしてこんにちは] 오기와라 히로시의 걸작단편집 | 일본원서 2022-09-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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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さよなら,そしてこんにちは

荻原浩 저
光文社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군상과 그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다채롭게 펼쳐내 보이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을 통해 무수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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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희로애락을 맛깔나게 그리는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는 장편도 재미있지만 단편의 명수이기도 하다. 때로 처연한 스토리를 발표할 때도 있으나 이 작가의 장기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휴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사요나라, 그리고 곤니치와]는 그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7편의 작품을 수록한 단편집이다. 도서명의 표제작을 우리말로 하면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안녕하세요’가 되니 느낌이 잘 살아나질 않는다. 내용상으로 풀이하자면 ‘잘 가, 그리고 어서 와’ 또는 ‘이제는 안녕, 그리고 만나서 반가워’ 같은 뉘앙스가 되려나. 즉, 죽음과 탄생이 교차하는 인생 이야기다. 그밖에도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군상과 그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다채롭게 펼쳐내 보이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을 통해 무수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녕히, 그리고 또 안녕 さよなら、そしてこんにちは
장례지도사로 일하다보면 웃음을 참아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하지만 곧 태어날 아기의 모습을 떠올리노라면 어느새 입가가 풀어지곤 하는데, 하필 아내의 출산일에 또 부고가 들어왔다.

 

뷰티풀 라이프 ビュ-ティフルライフ
정리해고 후 귀농을 결정한 남자는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시골마을로 이사를 감행했다. 전파도 약하고 재래화장실에 온갖 벌레가 날아드는 낯선 환경, 꿈꾸던 뷰티풀라이프와는 거리가 멀다.

 

슈퍼맨의 우울 ス-パ-マンの憂鬱
슈퍼마켓 매입 담당의 최대 고충은 미디어에 편승한 상술은 그렇다 쳐도 그에 맞춰 물건을 제때 갖춰놓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족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인 슈퍼마켓 맨.

 

미수전대 나이트레인저 美獸戰隊ナイトレンジャ-
전대물은 유아용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지만 레인저 역할의 배우가 꽃미남 일색인 것은 아이들의 엄마인 주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이의 마음은 이미 게임기로 기울어버렸으니...

 

‘스시타츠’의 가장 긴 날 壽し辰のいちばん長い日
스시의 정통성을 잇는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매상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스시타츠’에 들어온 손님. 그런데 수첩에 뭔가를 적는 등 주문도 실력을 가늠하는 듯하다. 혹시 미디어?

 

슬로라이프 スロ-ライフ
남편의 해외근무 덕분에 이탈리아에서 가정요리를 배워 요리책을 냈는데, 슬로라이프의 붐을 타고 인기를 얻었다. 원고에, 인터뷰에, 텔레비전 프로그램까지. 슬로라이프라기엔 너무 바쁘다.

 

‘장복사’의 메리크리스마스 長福寺のメリ-クリスマス
장복사를 맡게 된 젊은 주지스님. 연말이 되자 아내와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타령이다. 우리는 불교인데 어떻게 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냐고요, 그래도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각 이야기마다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상상 속에서의 꽃다운 모습과는 달리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은 삶은 감자 같다는 둥, 슬로라이프 전문가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둥, 스님이 파티 고깔모자를 쓰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는 둥 웃음 버튼을 누르는 에피소드가 있는가하면, 사람들의 절실함을 이용한 사기꾼으로 인해 분노게이지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집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두들 무언가를 위해, 특히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힘껏 살아가고 있는 모습만은 한결같다. 인생이란 원래 비애의 반복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또 앞으로 나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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