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페이백으로 대여한 이도우 작가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책은 지금의 삶에 권태를 느낀 이 소설의 주인공 목해원이 펜션을 운영 중인 자신의 이모에게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몇 개월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페이백 도서들이 그 값어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보았을 때 이도우 작가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같은 경우에는 이 작품을 페이백으로 읽는다는 것이 이도우 작가님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작품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뛰어났던 것 같은데요. 다만 제가 이도우 작가님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컸던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400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에 비하자면 전반적인 구성이 그렇게까지 뛰어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 그 부분이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