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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시를 읽는 마음
자화상(自畵像), 윤동주 | 시를 읽는 마음 2022-08-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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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追憶)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1939. 9)

 

윤동주 전 시집

윤동주 저
스타북스 | 2019년 08월

 


  어제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지 77주년이 되는 뜻깊은 광복절이었다. 원래는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남편의 휴가로 가족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사실, 얼마전 내린 폭우로 우리 가족의 고마운 발이 되어 주었던 애마가 남편 회사 주차장이 잠기는 바람에 침수가 되고 말았다. 남편의 심정도, 내 마음도 모두 어이상실, 이런 침잠된 마음일수록 바람을 쐬야한다면서 딸래미가 차를 렌트해서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내 차를 이렇게 천재지변으로 잃게 된 것도 무척 속상한데, 하물며 한 나라를 잃었으니, 나라 잃은 백성들의 마음이야 오죽할까 싶다. 나라를 잃는다는 것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빼앗기는 것과 다름없기에 우리의 민족성까지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창씨개명(創氏改名)" 이란 민족성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의 성과 이름을 뺏고 일본 이름으로 고치도록 한 것인데, 이는 곧 우리민족의 뿌리를 빼앗기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 당시 창씨개명을 한 윤동주 시인은 나라를 잃은 참담한 심정도 모자라 부모님이 지어주신 고귀한 이름, 다시 말해, 우리의 근본을 이루는 넋(민족성)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원통함과 자책감에 억눌려 <자화상>이란 시로 자신의 침잠해 있는 마음을 풀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상태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의 어쩔 수 없는 시대적 불운을 자기 탓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삶의 비애가 이 시를 통해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욱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영광된 독립을 꿈에서라도 한없이 원했을 윤동주 시인은 일제의 잔인한 생체실험의 희생자(마루타)가 되어 우리나라가 독립하던 해인 2월에 28세의 젊디젊은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그렇기에 나라를 되찾은 광복을 기념하는 광복절 날인 어제 더욱 윤동주 시인이 생각났던 것이다. 그가 지은 <자화상>이란 시를 읽으며, 더이상 하늘나라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모든 국민들이 윤동주 시인을 그리워하며 그의 시를 좋아한다고 하늘의 별이 된 윤동주 시인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시를 올렸다.

 

 '진정 나라를 위해, 귀한 목숨과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싸워주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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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윤동주) | 시를 읽는 마음 2022-07-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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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게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어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어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어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 9. 31)

 

윤동주 전 시집

윤동주 저
스타북스 | 2019년 08월


 

 이 시는 윤동주 시인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기 전에 지은 시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도 졸업 기념으로 시집 발간을 준비하면서 지은 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란 시는 하나의 메타포일 것이다. 민족시인인 만큼 나라를 잃은 서글픈 마음을 항일저항시로 풀어놓는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메어오는 것 같다. 슬픔에 잠식당할 것만 같은 이 서글픈 마음은 아마도 윤동주 시인의 마음이 서려있어서가 아닐까.....,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란 구절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나라 잃은 설움을 윤동주 시인만의 섬세한 문체로 써내려간 시를 읽고 있노라면 실제로 돌담을 더듬으며 눈물 짓고 있는 동주 시인이 보이는 것만 같다. 9월의 가을 하늘이니 얼마나 높고 청명한 푸른 하늘이었을까. 그 청명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 슬퍼졌을 것 같다.

 이런 글에 이런 비유가 맞을지 잘은 모르겠으나, 우리 아빠가 돌아가신 날은 하늘이 무척 푸르고 맑았다. 11월인데도 말이다. 그런데, 그 푸르름이 어찌나 슬프게 느껴졌던지 모르겠다. 아버지를 잃은 상실의 마음으로 햇살 좋은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나에겐 더 큰 슬픔이었다. 아마도 윤동주 시인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란 나만의 추측을 해보게 된다.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아마도 마직막 연을 이루고 있는 이 구절이 핵심 주제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읽는데 왜이리도 가슴이 메어오는지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가 살아가는 목적, 그 이유는 단 하나,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것이었다. 시인의 장엄한 의지가 돋보이는 구절이 아닐 수 없다. 그토록 바라는 조국해방의 찬란한 순간을 동주 시인은 하늘의 별이 되어서야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그가 살아온 시대의 배경을 조금이나마 알고 시를 읽으니 느껴지는 감동과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오늘따라 경종을 울리는 묵직한 경구(警句)로 내 좁은 식견을 깨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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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 (詩) -윤동주 | 시를 읽는 마음 2022-07-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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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 (詩)

                                                                                         윤동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 동무들 /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곰 내몰고, /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1942.6.3)

윤동주 전 시집

윤동주 저
스타북스 | 2019년 08월


 

 이 시집은 작년 어떤 tv 매체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보고 마음에 부끄러움이 일어 바로 구매해서 읽게 된 시집이다. 나는 원래 시집은 거의 구매하는 일이 없는데, 윤동주 시인의 시집 만큼은 꼭 사야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내마음에 일어 바로 사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 학생들이 우리의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독서 모임을 하는 것을 tv로 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의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란 부끄러움이 윤동주 시인을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 시는 윤동주 시인이 자신의 졸업 기념으로 시집을 출간하려 했으나, 그것이 무산되자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되어, 일본 하숙집에서 쓴 시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후배의 이야기가 방영되면서 더욱 윤동주 시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공감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라 잃은 설움과 한에 복받쳐 일본 유학 중에 쓴 <쉽게 씌어진 시>를 읽으면 윤동주 시인의 시를 썼던 그날의 마음이 쉽게 이해되는 것 같았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일본을 육첩방으로 빗대어 쓴 시어들에서 나라 잃은 설움과 한을 느낄 수 있었다.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 란 시적인 표현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지...., 시인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싯구란 생각이 든다. 

 

 늘 마음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그의 부끄러운 마음은 시를 쓰는 일조차도 부끄러움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 켠이 무척 아리고 시려왔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정작 부끄러워할 사람들은 당당히 활보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응당 인간이라면 가져야 할 수치심이 없는 것이리라. 그당시 친일파들은 부끄러움은 커녕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친일의 행적을 은폐시키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거짓된 조작으로 출세의 길에 올라 현재의 후손들까지도 잘먹고 잘사는 것을 보면 화가 끓어오르는 것 같다. 이것이 불의에 맞서는 분노일 것이다. 

 

 늘 창씨개명을 한 자신을 미워하며, 자신의 그림자 조차도 미워했던 윤동주 시인이 마지막 연에 쓴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란 싯구가 마치 자신과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도 참 흐뭇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늘 자신을 미워하며 살아온 시인이었기에,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자신과의 화해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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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빛 (이해인) | 시를 읽는 마음 2022-06-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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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빛 

                                                                                      -이해인-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랜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청청한)  소나무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이해인 저
샘터 | 2000년 04월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이해인 저
샘터 | 2017년 07월

 


 이 시는 2000년도에 출간된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란 시에 수록된 시다. 그런데 2017년도에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란 이해인 수녀님 시집에 "말의 빛"이 새롭게 수록되면서 시의 일부분이 바뀌었음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원래는 "사랑합니다"~라는 구절이 시의 첫 번째 연이었는데, 2017년도에 발간된 시집에서는 새롭게 첫 번째 연이 추가되어 있었다. 아마도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새롭게 실리게 되면서 일부 수정되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수준에 맞춰 "청청한 소나무빛"이 "푸르른 소나무빛"으로 순수한 우리나라 말과 글로 바뀌어 있었음을 오늘 이 시를 올리면서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해인 수녀님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과 글로 창조된 언어의 집인 아름다운 시를 초등학생들이 배울 수 있어서 참 반갑고 기뻤다. 이해인 수녀님은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한 편의 고운 시로 전해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일이 아니겠는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은어들과 비속어 및 말줄임말로 대표되는 신조어들이 공공연히 사용되는 실태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우리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니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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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여행 (이해인) | 시를 읽는 마음 2022-06-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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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여행 

                                                                        -이해인-


 

책은 배신을 모르는

충실하고 미더운 동반자가 되어준다

살아 있는 동안

좋은 책과의 여행을 계속하려면

깊이 고독할 줄도 알아야 한다

 

책이 있는 삶은 결코 메마르지 않을 것이며

책과의 여행에서 얻은 체험을

이웃과도 나눌 수 있는 순례자일 때

삶은 더욱 풍요롭게 빛날 것이다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이해인 저
샘터 | 2000년 04월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 글방에서, 네이버 블로그: 사람하고 놀자-승휘씨 블로거님의 이미지를 발췌하였음)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에서 "해인 글방"을 자주 언급해 주셔서 그동안 많이 궁금했었는데,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사람하고 놀자님 블로그>에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 글방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이렇게 멋지고 이쁘게 "해인 글방"을 꾸며놓고 계셨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더욱 이해인 수녀님과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 아닌 느낌이 들었다. 

 

 이 사진을 찍으신 이웃님은 남편과 함께 성지순례의 의미를 담은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바로 이해인 수녀님이 계신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토 수녀회에 가서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해인 글방 구경도 하면서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이해인 수녀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데, 이분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하지만 덕분에 그렇게 궁금했던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 글방"을 사진으로나마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이렇듯 이해인 수녀님은 책을 가까이 하면서 자신만의 글방을 꾸려오셨다. 지인들이 보내준 선물들과 엽서들도 위의 사진처럼 이쁘고 곱게 꾸며져 있는 것을 사진으로 보면서 평소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마음이 느껴졌다. 자신의 공간을 아름답게 책으로 채워가는 수녀님의 사색의 공간을 여러 이웃들과 공유하며 나누며 사시는 모습들이 그려져서 참으로 흐뭇했다.

 

 이렇게 블로그 활동을 하다보니, 좋은 시들과 좋은 책들을 여러 이웃님들과 공유하며

생각들을 나누며 지내는 요즘을 생각하니,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삶은 우리 마음을 더욱 윤택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언젠가 나도 한번 이해인 수녀님을 꼭 만나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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